생활 기록부
7월 셋째 주~8월 첫째 주 일상 본문

출근 중...
지옥철 시러욥

이 날은 언제더라...
갑자기 저녁에 보쌈 먹으러 간 날.

그리고 휴무였던 날 맞춰
칭구칭긔 만나긔.
이 날 이런 저런 회사 이야기 (N) 하고
생각이 많아진 날.

일 하러 갈 때 짐이 은근히 많아
큰 가방 하나 필요해서 급하게 질렀다.


아침에 엄마 카톡 받고
눈물 좌르륵 ㅠㅠㅠㅠㅠ_ㅠㅠㅠㅠㅠㅠ
모든 자식이 그렇겠다만은
내 눈물 버튼이 울 부모님...

올 해 너무 싫다.
심적으로 많이 요동치고
변화도 많고....
하나 하나 내 선택이긴 하지만
크고 작게 너무 힘든 한 해 인 것 같다.
언제쯤이면 안정될까?

집 돌아오는 길에
너무 배고파서 역 앞에 있던 순대 트럭을 지나칠 수 없었슨.
그래서 하나 사왔슨.
잠시나마 내 맘을 달래주는 건
뭐 대단하고 거창한게 아닌
요 부들보들한 순대라니....

잠시나마 나의 출근지였던 여의도 빠이.

마지막 날은
매번 퇴근 길에 냄새 좋아서 궁금하던
호두과자 하나 포장해서 가기.

그리고 친구들 만나서 바로 근처에 저녁 먹으러 갔다.

그리고 2차론 항상 가보고 싶었던
라운지로 ㄱㄱ!!!!!!!!!!!!!!!!!!!



비싸서 다른건 못먹고
칵테일만 각 2잔하고 나옴 ㅋㅋㅋ
퇴사 선물이라며 친구들이 깜짝으로 결제해주심....ㅠ
감동의 도가니~
이런 친구들 둔 내 인생...
좋은 인생....

저 날은 친구네서 1박하고 혼자 기냥 집 가기 아쉬워서
근처 예쁜 카페에서 브런치도 한 입하고 집 가주기.

갑자기 아빠가 가족사진 보내줘서 저-장.
어릴 때 나는 꽤 귀여웠구나...
그나저나 엄빠 젊은 시절 보니 뭔가 진짜 젊다(?)
내 나이에 벌써 자식도 있고 했을텐데...
그 자식은 아직...ㅇㅅㅋ에
삶의 안정을 찾지 못했어요...;ㅅ;

날 너무 더워서
근처 카페로 피신왔다.
여기 오미자차 양이 적어서 그렇지
존맛이었음 b
그리고 요즘 이상하게 떡볶이가 땡겨서
배떡에서 로제 떡볶이 시킴.
오랜만에 먹어도 존맛이네여?
근데 뭔가 배떡은 소시지 맛이 뭔가 남다르다.
맛있음 맛있음.
다음엔 뭐 다른거 추가 안하고 그냥 소시지만 추가해야겠다.

그리고 이번 여름에 휴가를 어디 제대로 못 간 듯 해서
오션월드 다녀왔다.
오션월드는 처음이었는데 캐비보단 좀 작은 느낌?
근데 있을 건 또 그래도 다 있는 느낌?

집 가는 길 저녁은 진리의 닭갈비!

요즘 빙수에 또 빠져서
그 담날 후식으론 복숭아 빙수 먹어줬다.
당 줄여야 하는데...... 쩝

여름 하늘 조아요

그리고 어느 날 저녁은
고기를 많이는 아니고 조금 조금씩만 먹고 싶어(?)
상록회관이란 체인점에 가봤다.
여기 소량씩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는데
맛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괜찮더라.
다음에 또 가볼 의향 있을 유.

요새 체인점 컵빙수가 유행이람서요?
뒤늦게 컴포즈로 유행 탑승해보았는데
내 입엔 좀 달더이다.....
애들은 딱 좋아할만한 당도였지만
딱 반 먹고 남김.
맛은 있었다.

엄마가 주고간 영어 필사 책.
매일 꼬박은 아니고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필사해주고 있음.

그리고 새로운 곳에서의 일상 시작.

퇴근 길 하늘은 맑더이다......
요새 느끼는건
어딜가든 낙원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 중이고
어느 직장이든 사람 좋은 곳이 최고라는 걸 깨닫는 요즘이다.

그나마 낙이 있다면
점심 먹는 낙...

그리고 왜인지 마라엽떡이 땡겨서
휴무날 일어나자마자 오전 10시 45분에
엽떡 시켜먹는 사람이 여기 있어요....
아... 그나저나 내일 출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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