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상 생활/2020 (24)
생활 기록부

엄마가 요새 캘리그라피에 빠지셔서... 자꾸 이런걸 써서 주신다. 그래도 다 모아두니 나를 향한 사랑인 것 같다. 왜 인지 단게 요즘 많이 땡겨서... 안먹던 마카롱을 다시 사서 먹고 있다. 대충 겨울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해 본다. 회사 근처에 존맛탱 마카롱 찾기가 참 힘들다. 엄마한테 팬케이크 해달라니까 ㅋㅋㅋ 엄청 이쁘게 데코해서 무슨 카페 팬케이크를 만들어서 주셨다. 와우... 나는 언제 엄마 솜씨 따라 잡으려나~ 집 가려는데 너무 배고파서 ㅋㅋㅋ 저녁으로 감자탕 혼자 혼밥한 날. 여기 감자탕 진짜 맛집 인정. 왜 맨날 사람이 많았는지 알겠다. 추천 두번간다. 갑자기 어릴 때 자주 먹던 엑셀런트 아이스크림에 빠져서 ㅋㅋㅋ 집 오는 길에 하나 사왔다. 한번에 4개 먹었다. 내가 왜 살..

오늘도 어김없이 커피와 출근! 냐하냐하 (실성) 비록 손엔 아아를 들었으나 옷은 롱패딩이로다. 읏추-읏추- 주말에 1, 3, 4와 같은 자세를 반복해 누워있었더니 허리가 아작이 났는지 너무 아팠다 ㅠㅠ 결국 다음 날 바로 병원 감. (엄살일수도 있쥐만 병 키우는거 무서워ㅠ) 병원 들렸다 집 가는 길에 정말 오랜만에 길 거리 어묵을 먹었다. 아무리 개인 접시를 준다지만, 소스같은거 바를 때 코로나땜에 좀 위험할 것 같긴 했음. 며칠 전에 먹고 빠진 옥수수깡! 일하면서 먹으니 더 존맛. 봉지가 작은건지 내 양지 큰건지 암튼 한 봉지 다 먹어도 뭔가 아숩고 그렇다. 엄마가 갑자기 깜짝? 선물로 사주신 제이에스티나 목걸이! 울엄니는 항상 날 목걸이로 감동시킨다니까 흑...8ㅅ8 어김..

어김없이 스타트 된 12월. 대체 일년이 어떻게 흘러간거지??? 하... 벌써 1년이란 말 진짜 괜히 나온게 아니라니까. 항상 느끼는거지만 시간은 정말 너무 빠르게 흘러간다. 나도 하루 하루 나이 들어가는게 좀 느껴지고...(?) 출근 길. 한강 지날 때마다 약간 벅차오름. 한강뷰 아파트에 죽기 전엔 한번 살아나 볼 수 있을까??? 미니꿀약과 진짜 존맛인거 한국인이면 다 알아야하잖아. 오랜만에 친구 만난다구 서점 잠깐 들렸다가 인상 깊은 구절 몇 개 찍었다. 끝까지 하지 않으면 성과는 없다니. 약간 요즘의 나한테 하는 말 같아서 괜히 복잡한 심정으로 읽었다. 어느 날. 나를 위한 한끼를 한 날. 육회초밥 여기 진짜 ㅠㅠㅠㅠ 핵 존맛이라구. 비싼게 아쉽지만 그래도 맛나다. 가끔 와주면..

11월이다... 그것도 11월 초도 아닌... 마지막... 올해는 대체 어떻게 지나간걸까?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 길. 날씨는 다행히 맑음이다. 원래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열정도 많은 나였는데 요샌 그냥 시간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별다른 목표나 계획 없이 그저 그렇게 미지근한 채로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꼭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자 다짐했던 나인데. 당근 거래를 하구 거래자한테 받은 마카롱! 세상은 아직 살만하고나~ 마카롱 하나로 인류애 충전하고 간다. 지하철 타려는데 ㅋㅋㅋ 귀여운 애가 떡하니 붙어있다. 스티커인데 ㅋㅋㅋ 공무원 분들이 저거 일일이 오리신건가?ㅋㅋㅋㅋ 뭔가 스티커 주변에 오린 티가 나서 ㅋㅋㅋ 넘 귀여웠다. 근처 명언 커피. 내가 원치 않는 명언이..

잠실역 잠깐 들렸다가 만쥬 냄새에 홀린 듯 구매해버렸다. 미친 냄새야 이건. (참고로 식어서 맛은 그냥 그랬음) 뭘 바꾸는 건 쉽지만 날 바꾸는게 어렵다. 나는 둘 다 어렵던데... 컴포즈 라떼는 가성비 괜찮은 맛이다. 아아도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음! 근데 아아 빼고 생각보다 가격이 그렇게 싸진 않다. 약간 아아 1500원에 속아서 다른 것들도 싸다고 착각하게 되는 그런 너낌적인 너낌. 회식으로 소고기를 묵었다. 생각보다 맛은 별로...였다. 나는 역시 돼지파다. (동족사랑) 엘베 타려는데 넘나 귀여운 문구가 있어서 사진으로 남겼다! ㅋㅋㅋ 넘나 귀여운 안내문이야! 이 날은 쇼ㅑ핑한 날! 커렌트에서 퍼자켓 사러 갔다가 입어보니 생각보다 나한테 안어울리길래 ㅠ 무스탕 하나..

엄마가 해준 밀푀유 나베...💚 나베는 사랑입니다~ 아침 라떼 한 잔. 여기 라떼 가성비 괜찮다. 처음 먹어 본 노브랜드 버거!!! 오 나 햄버거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긴 맛있다. 나한텐 맥날=노브랜드 정도였음. 처음 와본 카페인데... 어째 영... 라떼 맛이 희한타. 그렇다고 값이 싼 것도 아니라서 여긴 자주 안 올 듯 하다.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들려준 성수 핫플레이스! 점원 분이 아주 친절하셨음. 꿔바로우 ⭐️ ⭐️ ⭐️ ⭐️ (독특하게 딸기? 가 같이 버무려져있음) 크림마라짬뽕?이었나 그건 ⭐️ ⭐️ ⭐️ ⭐️ 봉골레는 쏘쏘. 분위기 타고 바까지 2차로 달렸다. 센스 넘치는 사장님이 무화과도 서비스로 주시구 원하는 선곡도 틀어주셨음! 이 날 나는 술..

보름 달이 떴다. 추석이다. 난생 처음ㅋㅋㅋㅋㅋ 전부쳐본다고 설침. 유튜버 샒님 보고 갑자기 나도 한번 전 좀 부쳐볼까..? 뽐뿌와서 해봄ㅋㅋ 망할 줄 알았는데 나 생각보다 전 잘 부치더라?! 친구랑 테넷보고 카페온 날. 둘 다 단거 시키고 ㅋㅋㅋ 달다 달다 맛있다만 외침. 주말에 왠 아인슈페너 바람이 불어 귀차니즘을 이기고 나갔다 왔다. 가성비 괜찮긴 한데 난 개인 카페 아인슈페너가 더 맛난 듯. 박명수 짤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최고의 코미디언ㅋㅋㅋㅋㅋㅋㅋ 새벽에 출근할 즈음이면 동이 튼다. 요즘 해가 늦게 떠서? 그런지 새벽 6시에 보이는 뷰가 참 이쁨. 아침 출근 커피... 이거 없으면 나 못살지. 살까 말까 눈독들인 텀블러인데 고민하는 사이 다음에 가니까 이미 다 팔리..

얼마 전부터 크로와상이 미친듯이 땡기던 누군가는 파바에 들려 이걸 사왔더랬다. (맛은 걍 쏘쏘) 내 사랑 프렌즈ㅠㅠㅠㅠ 겨울 되면 항상 생각나. 챈들러 진짜 내 이상형이었는데. 최애 카페 중 하나인 곳. 아침에 들렸는데 몇 번 갔더니 나를 알아보시는지 커피를 하나 서비스로 주셨다. 잠깐 농땡이 친 한 시간. 이 날 날씨도 최고였고 여유도 있었는데. 친구랑 대림창고 간 날 ㅎㅎㅎㅎ 둘다 맛있더라?? 배 안고프대놓고 싹 비운게 함정ㅋ 출근 길에 들렸는데 쥬스 이름들이 너무 귀여웠다. 도와줘 흑흑이라니 기운내라임이라니!!! ( Ĭ ^ Ĭ ) 캬 가을 하늘 보소~ 넘 이쁘다 넘넘💙💙 노티드도넛을 드디어 먹어봤다.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그래두 맛있었듬!!! 나는 개인적으로 쨈 들어간게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