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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생활

성수동 바게트맛집 뺑드에코

트윌리 2023. 1. 1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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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빵 맛집,

 

특히 바게트 맛집으로 불리는

뺑드에코에 다녀왔다.

성수동서 유명한 소문난 감자탕집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동우동 가게 위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영업 정보]

- 오전 11시~오후 7시 (제품 소진시 조기마감)

- 수,목,금,토,일요일 영업 (매주 월,화 휴무)

가게 입장!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인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포스팅은 지금 하지만

작년 겨울에 방문했던터라

이때는 한참 슈톨렌을 예약 주문 받고 있었다!

가게 크기는 큰 편이 아니며

들어오면 특이하게 ㄱ자로 빵이 진열되어있는데

계산대 쪽으로 일렬은 바게트류, 사워도유류의 빵이 있고 꺾어서는 그 외의 페스츄리류 같은 일반 빵들이 진열되어있다.

오픈하고 한 2시간 정도 뒤에 온거라 그런지

빵은 어느 정도 많이 남아있었음! ㅎㅎ

빵 종류가 은근 많길래 뭐 살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워도우&비건들을 위한 사워도우가 꽤 눈에 띄었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바게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다른 빵집과 좀 차별화되는 점이었구,

바게트만 있진 않고 식빵이나

페스츄리류 등 다양한 빵들이 많이 있기에 선택의 폭은 꽤 다양하다.

(근데 전체적으로 피자빵이나 단 맛나는 그런 화려한 느낌의 빵보단

좀 슴슴~하고 어른들이 좋아할 법한 깔끔한 느낌의 빵 종류가 많았으니 참고!)

뭐가 유명한지 검색을 딱히 안해보고 온지라 뭘 살지 고민이 많았는데

딱 봐도 많이 팔려서 몇 개 없어 보이고

뭔가 유명해보이는 네이밍인 '신의 바게트'를 하나 집었고 + 여기에 플러스로 사워도우류 중에 '나오미'를 하나 집었다.

 

신의 바게트 (4,400원)

나오미 (5,100원)

슴슴한 빵들과 잘 어울리는 발사믹 오일과

잼류 등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으나 눈으로만 보고옴 ㅎㅎ

요게 뺑드에코의 베스트 빵인 것 같은데

사고 나오는 도중에 봄 ^^ㅎ

깜빠뉴, 신의바게트, 갈릭허니바게트, 퀸아망 등이 유명한 듯 하고

사워도우류나 천연발효종빵도 다양하게 있어서

'나는 조금이라도 건강한 빵을 먹고싶다!' 하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베이커리다.

왼쪽이 ​나오미 / 오른쪽이 신의바게트

중간에 있는 쪼꼬미는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러스크다!

러스크부터 맛봤는데 약간 달달~하니 맛있다...b

서비스로 주신 빵인데 이렇게 맛있기 있슴니까?

검색해보니 사워도우 러스크인 듯 하다.

서비스빵부터 합격!

솔직히 먹은 것 중에 가장 내 스타일은 이 서비스 빵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두번째로 나오미 시식~

마카다미아, 건포도, 아몬드같은 견과류가 중간 중간 박혀있는데

꽤나 많이 들어가있어서 먹었을 때 고소한 맛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빵을 나름 얇게(?) 썰어주시는 편인데

그럼에도 견과류 맛이 잘 나서 좋았고

고소한데 계속 들어가는 맛이라 부담없이 먹기 좋았음!

다음은 신의바게트 시식!

바게트 안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게 모랄까...

뭔가 바게트 전문점의 포스가 난다고 해야하나? ㅋㅋ

무튼 빵의 결이 잘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신의 바게트는 나오미 보다는 조금 두껍게 썰어주시는 편!

솔직히 처음 먹었을 땐 기대보단 평범한 맛이라

'음...?' 스러웠는데

계속 먹다보니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퍼져

'하나 두개만 먹어야지~' 하다가 결국 반절은 그냥 순삭하는 맛이었다.

(실제로도 순삭함)

나오미보다 더 슴슴하고 빵 본연의 고소한 맛이 많이 느껴지는 맛이었고 겉이 굉장히 바삭한류의 바게트였다.


개인적으로 먹은 것 중에 가장 맛있던 건 '사워도우 러스크'고 딱히 맛없거나 별로인 빵은 없었기에

나오미, 신의 바게트, 사워도우러스크 모두 추천할만 하다.

그렇지만 살짝 솔직하게 평하자면

내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ㅎㅎ

막 맛없는건 절대 아닌데 인생 빵집이다! 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바게트도 그렇고 사워도우도 딱 비주얼 보고 예상할 수 있는 맛의 범위에 있는 빵들이었고, 둘 다 워낙 심플한 맛의 빵을 골랐던터라 막 '맛이 맛있다!' 라기 보단 정말 말 그대로 '빵의 식감과 빵 본연의 맛으로 승부를 보는 집이구나!' 하는 느낌이 강했다.

실제로 빵 자체의 고소함과 식감은 정말 만족스러웠음.

조금 건강한 맛의 빵을 먹고 싶다거나

난 자극적인 빵맛보다 빵 식감이 중요하다~

하는 분들께 추천할만한 빵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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