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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록부

10월에 작성하는 밀린 일상... 쉬는데 집중하다 보니 일상 기록마저 넘 귀찮아진 요즘 8월 말엔 오사카-교토를 다녀왔다. 코로나 터지고선 처음 간 해외여행이라 조금 설레었음. 제일 기억에 남는건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 중에서도 닌텐도 월드는 진짜! 꼭! 꼭! 가야하는 필수코스다. 진짜... 입장하자마자 느낀 그 감동은 지금도 잊지모태ㅠㅠ 큰 기대 없었는데 정말 안갔으면 너무~나도 후회했을 법한 코스였다. 여담을 풀자면 이 날 찍은 사진 내 실수로 다 지워버린거 실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바보가 있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지운 것 (X) 누가 지우라고 한 것 (X) 기계 오류로 강제로 지워진 것 (X) 내가 내 손으로 지움 (O) 지금에서야 그냥 이런..

혼자 여행은 오랜만이다. 기차 여행이 너무 하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만만한 경주로 고고! 기차타고 풍경볼 때 매우 행복. 경주 도착! 근데 도착하자마자 날 흐리쥬? 짐 풀고 나오니까 비오쥬? 황리단길 가면 먹어야 하는 먹거리가 몇 개 있던데 그 중 하나였던 황남쫀디기 ㅎㅎ 솔직히 재미삼아 먹어본건데 어이없게 ㅎㅎㅎㅎㅎ 정말 내 서타일. 쫀디기를 튀긴 건데 + 거기에 롯데리아 양념감자 소스 묻힌 맛이다. 정말~ 별 기대 안했는데 맵단맵단해서 맛있었음! 그리고 경주 카페 치면 무지하게 많이 추천 당하는 노워즈 커피. 엑설런트라떼 맛있떠라구? 확실히 추천 많이 하는덴 이유가 있다 싶었다. 경주 첨섬대! 낮엔 못가고 해 지고 갔는데 밤에 보는 첨성대도 멋졌다. 어렸을 땐 되게 큰 느낌..

정말 완연한 가을 하늘이다. 근데... 왜 9월 말인데도 아직도 여름 날씨야...? 그 핫하다는 런던베이글뮤지엄에 갔다. 무려 안국점으로...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 매우 많음... 한 3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간 것 같다. 블로그 검색했을 땐 2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 그래서 다른 카페 들어가 맘 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갑자기 대기 순번 다 됐다고 그래서 깜놀. 평일엔 30분 정도 대기면 되는 듯! 이것저것 유명하다고 하는거, 비주얼 예뻐보이는 것 등등을 야무지게 골라 시켰다. 난 개인적으로 요 잠봉뵈르 베이글이 제~~~일 맛있었고 그 다음은 치즈감자베이글 정도? 나머진 쏘쏘 했던 기억. 1년 전부터 와야지 와야지 했던 ㅋㅋ 서울공예박물관도 근처에 있어서 들려줬다. 여기 진짜 너..

추석 연휴에 엄마가 해주신 갈비찜~~~ 맛나게 묵었다. 내 최애 음식 히히 중국 파산으로 읽은 중파 국산. 오랜만에 반찬 좀 하려고 장 보러 갔다. 그러면서 사온 무화과 flex~~~ 만천원이었는데 아주 싸게 맛있는거 잘 산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ㅎㅎ 근데 이틀 먹고 좀 냅뒀더니 금방 금방 썩어버려서 ㅠㅠㅠㅠ 엄청나게 버림... 아까워라 흑흑 오랜만에 만든 계란장! 얼른 해치워야 하는데... 여름 가기 전에! 얼른 콩국수 때리러 왔다. 근처 동네 맛집이라고 해서 들렸는데 콩물이 엄청 진득했음...b 근데 좀 단 편이라 나는 콩국수 소금파구나를 느낌 ㅋㅋㅋ 예전에 메가커피 아아 먹고 엄청 맛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 뒤로 메가는 잘 안가는데 카페 라떼는 맛있네? 앞으로 종종 ..

허거덩... 벌써 9월의 중간. 일년도 이제 4개월뿐이 안남았다. 퇴사 후 떠난 남도 여행. 얘 매번 여름에 보는 것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 아무튼 보기만해도 참 예쁜 꽃이다. 녹차밭만 오면 마음이 평-안해짐ㅋㅋ 여름의 끝자락. 이제 장미도 거의 다 져가는구나. 여행 다녀온건 나중에 따로 모아서 포스팅해야겠다. 그래도 너무 여름 끝나가지 않을 때 휴가차 다녀와서 좋았다. 막간을 이용한 2022 버림 ㅋㅋ 본가 갔을 때 다 쓴 로션이 있길래 버려줌. 이제 서울 살이를 하면서 버리기를 꾸준히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간간히 영수증, 다 쓴 물건 등등은 습관처럼 자리 잡아 바로 바로 버려주고 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린다 정도의 실천은 어느 정도(?) 하고 있기도 하고 ㅋㅋ (그..

편집할거 있다고 스벅간 날. 매번 카페 어디 가지 해도 업무하거나 길게 앉아 있어야 하는 날엔 체인만한 곳이 없다ㅋㅎ 엠비티아이 뒤를 이으려다 만 테스트 해 봄. 작가 유형이 나왔다. 딱히 잘 맞는지는 모르겠다. 요즘들어 책을 너무 안읽어서 책 읽기 다시 시작. 책 읽다가 인상깊었던 구절 찰칵 찰칵. 행복은 조건 물건 때문이 아니고 내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말. 욕심 많은 내게 꼭 필요한 말이다. 그나저나 쇼펜하우어 아저씨 되게 아집있고 기분 나쁜 말 엄청 독설적으로 잘 함. 근데 또 맞는 말도 섞어서 해서 보는 내내 기분이 나쁠랑 말랑. 친구랑 오랜만에 서울숲에 갔다. 언제 옆에 괄호치고 에스엠타운이 된거임? ㅋㅋㅋㅋㅋ 이 날 하늘 지이이이인짜 예뻤음. 브런치집? 비슷한 곳..

바쁘다 바빠 9월 이제서야 데리고 온 9월 일상 ㅎㅎ; 편의점에 가니 처음 보는 디자인의 맥주가 보임!!! 백양 맥주라니? 신기해서 찍었다. 약간 요새 유행하는 말표 곰표 맥주 요런건가? 이 날은 갑자기 왠 짬뽕이 땡겨서 이비가 짬뽕에 갔다. 짬뽕은 언제나 맛있구 저 칠리새우? 맛 괜찮았음! 왜인지 냉면도 땡겨서 저녁엔 냉면을 먹으러 갔다 ㅋㅋㅋ 엄청 동네 맛집 같아 보이는 곳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비냉이 메인인 것 같았으나 오히려 내 입맛엔 물냉이 괜찮았던 기억. 다음 날 저녁 메뉴는 삼겹살!!! 역시 남이 꾸워주는 삼겹살이 최고야. 10분전에 예약하고 포장해가면 딱인데 항상 사람이 많다. 맛도 좋아서 내가 아끼는 집 중 하나! 예에~~~ 이 날은 점심에 닭갈비 먹은 날 ㅋㅋ..

가을 색을 닮아서 그런가, 뭔가 가을엔 아아보다 라떼가 더 땡긴다. 지인짜 오랜만에 가로수길 가서 더앨리 먹어줌ㅋㅋ 쇼핑하다 배고파서 뭐 먹을까 하다가 이걸로 배 채움. 너... 오랜만에 먹어도 맛있더라...? 근데 가로수길 상권이 다 죽어서 그런지 ㅋㅋ 어느 매장에 가도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에첸엠 갔는데 옷 정리가 너무 안되있고 알바도 몇 명 없어서 살짝 시장같은 느낌. 그래서 여기만 그런가 했는데 더앨리도 마찬가지로 의자 정리라던가 테이블 정리가 잘 안되어있어서 요즘 가로수길 분위기가 이렇구나... 느낌. 유행이란게 참 신기하면서도 그렇다. 에첸엠 파인니트 가디건 라이트 그레이 요거 사러 간거였는데 ㅠㅠ 내가 찾는 사이즈 없어서 다른 색을 사왔다. (안사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