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7월 마지막 주 일상 본문
아침 출근 커피.
따아 정~~~말 안먹지만,
요즘 장마라 아침에 은근 춥길래 백년만에 시켰더니
한 입 먹고 후회했다.
걍 아아 시킬걸.
요즘 맥주에 빠짐.
안주는 요즘 내 최애 에어베이크드 ^0^
다시 하루가 시작되었다.
주말은 참 더딘데,
평일은 슉슉 지나간단 말이지 ㅡ.,ㅡ
흠냐뤼
있어빌리티의 상징인 책과 함께 커피 한 잔~^^
요즘 저 책 출근 때 조금씩 조금씩 읽고 있는데
참 책을 재밌고 읽기 쉽게 써두었다.
책 읽으면서 느끼는거지만
마케터라는게 참 힘든 일인 듯.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성과가 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힘을 덜쓴다고 안되는 것도 아니니.
점심에 스콘 사러 잠깐 카페갔당 ^.^
여기 스콘 마시쒀.
퇴근 길에 만난 낙엽들.
꽤 낭만적으로 떨어져있길래 하나 찍어보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
둘이서 만난건 쩜 오랜만이네 ^~^
금요일 날,
컴팩트하게 딱 3시간 만나고 헤어졌다.
것보다 ㅋㅋㅋ 스벅 마감이 10시까지라길래
약간 의도치 않게(?) 떠밀려 가듯이 나감 ㅋㅋㅋ
주말 하늘 사진.
요즘 장마 철이라 그런지 날씨가 참 희한하다.
비가 올 듯~ 안 올 듯~한 느낌이랄까?
뭔가 종말 느낌 물씬 나는 하늘.
뭔가 되게 흑백 사진 처럼 나왔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은
저렇게 밑줄 표시를 해둔다.
가끔 캠페인 제안서를 쓰다보면 뭔가 정해진 틀이 있는 마냥
앞단, 컨셉, 아이템 이렇게... 나도 모르게 형식을 정하게 되고
그거에 맞춰서 쓰게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상 이걸 왜 하는가? 라는 본질적 질문에 대답만 할 수 있으면 되는게
바로 제안이고 마케팅이구나 하는걸
저 문장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관습에 젖어있느라
잊고 살던 본질을 다시 깨닫게 해준...
뭐 그런 느낌이라 그래야하나.
아무튼 그렇다.
올 때마다 힙한 스티커들.
저 중간에 캔 들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티커?
같은거 볼 때마다 탐남.
다음에 갈 땐 어디서 사셨는지 물어볼까 ^^...
라떼 존맛탱구리 ㅠㅠㅠㅠ
환상적인 여름 해질 녘 하늘.
요즘 퇴근 길에 펼쳐지는
예쁜 하늘을 보며 감탄하는 낙에 산다.
크으 미쳤어.
몇 달 동안 고민하고 지른 jsny 원피스!!!
사실 스카이블루 색상을 ㅠㅠ 너무 사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팔지도 않고 가격도 싼 편은 아녀서 고민이 많이 됐다.
매번 수량 들어왔는지 사이트 들락 날락 거리면서 체크했는데 ㅠㅠ
아무래도 한번 품절된 것들은 재입고 예정이 없어보였다.
딱 마음에 드는건 스카이블루색인데,
그냥 다른 색 사야하나..? 무지 고민하던 차에
베이지 색상이 들어왔다고 하길래
그래 베이지가 무난하니 더 괜찮겠찌...? 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ㅋㅋㅋ
약간 꿩대신 닭 개념으루 그냥 질러버렸다.
근데 진짜 대대대대대대대 대 만족이다!!!
핏도 너무 예쁘고
조금 오바 보태서 솔직히 올해 산 옷 중에 제일 잘샀다?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예쁘다.
왜 진작 사지 않았찌?
소재는 사진으로 봤을 때 되게 두꺼워보여서
여름에 입기 좀 덥지 않을까? 생각 들었는데
막상 와서 만져보니 약간 사각거리는? 그런 소재였다.
그렇지만 또 너무 얇지도 않은 딱 적당한 두께? 라서
여름에 입었을 때 크게 덥지 않을 정도의 소재였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원피스 자체에 라인이 잡혀있어
허리 벨트를 하지 않아도
또 그거 자체로 예쁜 느낌이다.
솔직히 30만원까지는 브랜드 값인 것 같아
조금 비싼 감이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핏이며 라인이며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른 색상 하나 더 살까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ㅋㅋㅋㅋ
(뭐 하나 마음에 들면 깔별로 쟁이는 편)
그리고 제발 ㅠㅠㅠ 스카이블루 색상
다시 재입고 되길 진짜 간절히 바래본다 ㅠㅠㅠ 흑흑
또 다시 라떼충~
아침에 먹는 커피는 커피 아니구
포션이지 포션.
오늘은 트레비와 함께 하는 에어베이크드.
아니 이쯤 되면 에어베이크드 홍보같네...;
하나 빠지면 질릴 때까지 그것만 주구장창 먹는 나란 사람...
청명한 여름 하늘.
하늘을 보면 꼭 인생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그게 그거같고
하루 하루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똑같은 날 하나 없기 때문이다.
이 날은 아침 출근 길에 빽다방에 들렸다.
빽다방에서 아아 먹은건 처음인데
의외로 맛이 너무 좋잖아!?!
역시 믿습니다. 백종원.
퇴근 길에 산 빵 ㅎㅅㅎ
빵 이제는 정말 그만 먹자고
빵을 사면서 다짐하는 나! ^^
퇴근 길, 어김 없이 나를 위로하는 환상적인 하늘.
계절은, 날씨는, 하늘은
꼭 인생같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추운 겨울이 있으면, 따듯한 봄이 오기도 하고
천둥번개가 무섭게 치는 날이 있는가 하면, 또 쨍하고 맑은 날이 오기도 하고
먹구름 낀 하늘이 있는가 하면,
언제그랬냐는 듯 구름 한 점 없는 깨끗한 하늘이 나를 맞이하기도 하기에.
나의 7월도 딱 이랬던 것 같다.
좋은 거 싫은 거 힘든 거 기쁜 거 우울한 거
다 담겨있던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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