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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 생활

4~5월 버림 리스트

트윌리 2020. 5.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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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엔 좀 으쓱하다.

(코 스윽-)

귀차니즘이 심해져 점점 버리는 것이 없었는데

저번달 이번달 합쳐서 몸을 좀 움직이니

꽤 많은 버림이 있었기 때문!^^

 

 

우선 갑자기 방정리 욕심이 들어

안쓸 것 같은 + 안쓰는 책들 부터 통째로 정리해 버렸다.

텝스 대체 언제쩍...? 기억도 안난다.

 

 

이건 아마...

제모 받고 받은 연고인 것 같은데

이것도 필요없으니까 바로 쓰레기통행~

 

 

그리고 한스킨 클렌징오일을

다 썼길래 이것도 버렸다.

개인적으로 이거 괜찮아서 잘 썼음 ㅎㅅㅎ

 

 

 

이건 향수 옮기다가 스프레이 뽑힌

비운의 키엘 향수...^_ㅠ

다음에 언니가 꼭 새로 데리러 갈게~ㅠ

 

 

쓴지 2~3달 정도 된 샤워볼도 버려준다.

샤워볼은 주기적으로 생각날 때마다 바꿔주는 편이다.

올리브영 샤워볼 짱!

 

 

바디로션을 샤워 후에 거의 매번 발라주는 편인데

요 힐링버드 바디로션도 꽤 잘썼다.

되게 묽은 제형이라

온 몸에 슥슥 발라주기 좋았음!

 

 

양말도 정리해주다가

구멍난 양말은 상태가 좋아도 그냥 가차없이 버려줬다.

 

 

하..^^

요건 팔찌 정리하다가 줄이 끊어져버린....

비즈 팔찌...^^

엔년전에 직접 만든거였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요새 비즈가 유행이라길래 다시 한번 차볼까~ 했는데 후..^^

잘가 얘드라...

 

 

나중에 쓸까? 하고 넣어뒀던 판도라 폴리싱 천도

집에 한 3개 정도 있길래

하나만 남기고 나머진 버려줬다.

 

 

그리고 요건 ㅠㅠ

버릴까 말까 10번 고민하다가 버린 카시오 손목 시계!

 

 

나름 고등학생 때부터 잘 써서

추억이 있는 아인데

보다시피 끈이 두쪽 아니 세쪽이 나버려서...

그냥 끈 교체를 할까 하다가

그리 비싼 제품은 아니여서 버리기로 결심했다.

셔츠 같은거 입고 차주면 되게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시계였어서

꽤 마음에 들었는데

나중에 아른아른 생각나면 다음 번에 재구매할 예정!

 

 

요건 한 한달간 잘 써주던 AHC 아이크림!

얼굴 전체에도 쓸 수 있는 크림이라

닥터지 크림 다 떨어지고 급하게 쓰는 용도로 아주 좋았다.

다만 보이는 것에 비해 그렇게 리치한 제형은 아니라서

내가 건성 피부가 아님에도

바르고 1시간 뒤면 좀 얼굴이 땡기는 느낌이 들어서 고게 쪼금 아쉬웠음.

 

 

아! 그리고 옷도 버려줬다.

안입는 와인색 블라우스랑

한철입고 잘 입지 않던 파란색 나시 원피스를 버려줬다.

잘가 얘드라!

 

 

요것도 상태 좋고 발목 부분 짱짱해서

내가 좋아하던 양말인데

구멍이 났길래 ^_ㅠ

고민하다가 그냥 버려버렸다.

아, 그리고 딴 얘기긴 하지만

이런 구멍난 양말은 바로 바로 수선할 게 아니면

그냥 버리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아 뭐 별일 없겠지~ 싶어서 구멍난 양말 신고 나갔다가

의외로 좌식 식당에 가는 일이 생기면 낭패니까..효...^^...

 

 

그리고 피부 트러블 올라올 때 마다

틈틈이 잘 써주던

라로슈포제 크림도 다 써서 버렸다!

참고로 요거 생각없이 산건데

피부 진정에 너무 너무 좋아서 만족하면서 잘 썼다.

살짝 유분기 있는 편이라 가을 겨울에 더 좋은듯!

 

 

또 다시 돌아온 옷 정리~

거~의 10년 전에 산 바이크리페어샵 스트라이프 티랑 ㅋㅋㅋ(추억)

예전에 인쇼에서 산 기모 후드티도 잘 안입을 것 같아 그냥 버렸다.

 

 

안쓰는 책, 안쓰는 노트들.

그냥 모아서 다 버려버렸다.

 

 

 

옷도 꽤 많이 모아 버렸다.

옷장 하나 비우는게 목표였어서

이 날 꽤 비운 듯!

 

 

그리고 책방에 있던 캔버스도 버렸다.

중고딩 때 나름 이런거에 핀 꽂아서

안내물같은거 꽂아둔 것 같은데

이제 그럴 일이 없어서 그냥 버리기로 결심.

 

 

서랍을 비우면서

서랍 안에 물건 칸막이로 쓰이던 상자들도 버렸다.

 

 

이건 예~전에..

엄마가 아시아나였나.. 대한항공이였나... 타시고

기내 용품으로 받은 록시땅 로션 미니어쳐였던 것 같은데

서랍안에 두고 잘 쓰지 않으니

그냥 과감히 버려줬다.

개인적으로 저 버베나 향 아주 좋았던 걸로 기억.

 

 

크~

결국 저기 안에 들어있던 모든 물건을 싹 비워주고

저 서랍장도 버릴 예정!!

후.

이번 달 큰 일 하나 했구나~



 

그리고 집에 굴러다니던

안쓰던 화장품도 버려준다.



그리고 정말 정말 정말 잘 쓰다 홀연히...⭐️
굳어버린 홀리카홀리카 글리터 2호랑
안약도 알차게 다 써서 버리기로 했다.

이번달 꽤 많은 걸 버린 것 같은데

부지런히 움직인 나 너무 칭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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