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무 후기 (초당옥수수푸딩,커스터드푸딩)

제주만 가면 들리는 듯한 '우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려줬다.

 

[영업 시간]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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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가게 근처 공영 주차장 이용

- 한림읍 한림상로 17

- 한림읍 한림상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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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는 제주 한림쪽에 위치해있고, 제주 서편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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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방문인 것 같은 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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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간건 처음인 듯 한데

전등에 빨간 리본 달아둔 센스 너무 귀엽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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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푸딩은 솔직히 이미 아는 맛이기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원래 아는 맛이 무섭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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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한 기대감이나 설렘은 없어도,

그 아는 맛이 맛있는 맛이기에 제주 오면 매번 들리게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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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우무의 상징, 우무의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는 철판 벽(?)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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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가게 오른 편에 있는 벽인데,

캐릭터 그림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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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12월이라구 저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게 캐릭터 꾸며놓았는데 요거 왤케 센스있구 귀여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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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같은 모습의 벽만 보다가 이렇게 꾸며진 벽을 보니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 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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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가게 왼편엔 '우무솝'이라고

비누를 파는 가게도 하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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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푸딩도 그렇듯 여기도 마찬가지로 우뭇가사리를 이용해 만든 비누를 판매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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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잘 된다~ 잘 된다~ 싶더니 굿즈 사업부터 이젠 비누까지!

이젠 우무가 푸딩만 파는 곳이라기 보단 하나의 브랜드로써 자리잡고 있구나 싶다.

(캐릭터가 귀엽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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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방문한건데 바로 들어가진 못했고 앞에 한두팀 정도 있어서 대략 5분 이내로 웨이팅하고 들어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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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여긴 테이크아웃 전문이니 순환이 빨라

딱히 웨이팅이라고 말하기도 쫌 민망한?

어쨌든 기다리긴 기다렸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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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나저나 매번 방문할 때마다 3가지 맛만 있었는데 그새 6가지 맛으로 늘어나있었다! (오 왠열)

 

원랜 커스터드/말차/초코 이렇게 3개였는데

+ 구좌당근/얼그레이/초당옥수수푸딩

이렇게 3가지 맛이 시즌 메뉴로 추가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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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고민하다가...

믿고 먹는 커스터드 푸딩과

초당 옥수수 푸딩 요렇게 2개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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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딩은 모두 개당 6,800원으로 가격 동일

(솔직히 ㄱㅐ비싸다...)

 

푸딩 2개 포장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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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무는 맛도 맛인데

이 포장이 진짜 하얗고 깔끔하니 예뻐서 기분이 좋다.

저 종이백 받으면 맨날 안버리고 모아두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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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푸딩은 방부제가 들어가있지 않아

포장 후 가급적 빠르게 먹는걸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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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라면 댓츠 오케이 권장사항 완벽 준수 쌉가능.

포장하자마자 바로 차에서 바로 먹어주기~

 

요건 커스터드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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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좀 작아보이게 나왔는데

실제로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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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포장 참~ 감성적이고 이쁘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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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커스터드 푸딩은 말해모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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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우무의 시그니처 푸딩인만큼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어 후루룩 잘 들어가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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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감으로 따지면 도토리묵이 많이 묽어져 흐믈흐믈해진 버전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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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좀 느끼한 푸딩 먹고 별로였던 기억있어서 푸딩은 크게 안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 우무 푸딩은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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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커스터드 맛 몬가... 이번에 먹었을 때 미묘하게 살짝 바뀐듯? 한 맛이 들어서

예전만큼 막 맛있다! 이런 느낌은 좀 덜했다.

뭔가 맛이 비슷은 한데 정말 미묘하게 달라진 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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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초당 옥수수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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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 초당옥수수푸딩은 다른 푸딩과 다르게

옥수수 조각이 작게 하나 올라가있다 ㅋㅋ

꽤 귀여운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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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건 큰 기대 없기도 했고

커스터드 푸딩과 색이 정말 비슷하게 생겨서 맛도 뭔가 큰 차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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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왠걸.

커스터드 푸딩보다 이걸 훨씬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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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맛과 향도 굉장히 진하게 나고

커스터드 푸딩보다 훨~씬 더 단맛이 강하다.

이거 먹고 커스터드 푸딩 먹으면 좀 심심하다 느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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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향 정도만 약하게 나겠지 했는데 옥수수 향과 맛 둘 다 진하게 나서 특색있었고,

옥수수의 고소함과 푸딩 특유의 달달함이 잘 어우러져서 요 푸딩 완전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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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맛 도전하고 대성공해서 기분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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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구좌당근이랑 얼그레이 푸딩 맛도 궁금해졌다.

고건 다음에 가면 먹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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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랜만에 찾은 우무는 '초당옥수수푸딩 맛집이었다~'로 결론 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