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짜장떡볶이 맛집 : 은혜즉석떡볶이

전부터 추천 받아 궁금했던 즉석떡볶이 맛집에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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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은 바로 '은혜즉석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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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매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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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고 가게는 건물 2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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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동인구 많고 복잡한 거리에 있는 상가라, 

혹시 차가 있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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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간판부터 건물 분위기까지 오래되보이는 맛집 스멜ㅋㅋ 올라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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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테이블부터 의자까지 정말 오래되보이는 느낌이 난다.

진짜 뭔가 90년대~2000년대 초반 분식집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다 할머니나 아주머니뻘이라ㅋㅋ 여기서 꽤 오래 일하신 느낌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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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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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떡볶이 기본 세트는 떡볶이에+[오뎅+계란+만두]구성인데

여기에 [라면 사리]를 넣느냐, [쫄면 사리]를 넣느냐에 따라 세트1이냐 2냐로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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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단무지/앞접시는 셀프 

*면사리, 떡사리 추가는 첫 주문시 주문 가능

*매운맛 원할 시 첫 주문시 주문 가능

*떡볶이 다 먹고 볶음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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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여긴 짜장떡볶이만 판매한다!

기본 즉석 떡볶이 자체가 짜장떡볶이이므로 빨간 떡볶이를 생각하고 온다면 경기도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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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2명이서 방문했기에 아래와 같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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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뉴]

떡2인분 세트2번에 (14,000원) 

+ 쫄면 사리 추가 (2,000원) 

+ 볶음밥에(2,000원) + 치즈 추가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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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만큼 앞치마가 필요한 음식이 없쥐.

앉아있는 거의 테이블마다 그 근처에 앞치마가 많이 비치되있어서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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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거의 바로 나온 짜장즉석떡볶이!

2인 세트로 주문해서 만두나 계란은 2개씩 나온다.

서로 반띵 안하고 각 1개씩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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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금방 익는 편이고 중간 중간 아주머니가 오셔서 뒤집어 주시고 확인해주신다. 

먹어도 된다고 말씀하시면 바로 먹으면 되니 익었나 안익었나 눈치게임 안해도 되고 오히려 좋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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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자체는 길이가 긴 편이 아니라 한입에 먹기 편한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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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소스는 막상 먹어보니 짜장 맛은 짜장 맛인데 자극적이고 달달하기만한 그런 흔히 먹던 짜장맛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우리가 먹던 짜장면 소스보단 살짝 묽지만 거기에 고춧가루가 소스에 들어가있어서

아주 살짝~ 매콤함을 더한 맛이 난다.(맵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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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느끼한 맛 없이 질리지 않게 들어가 좋고 쫄면에도 양념이 잘 배어있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비주얼만 봤을 땐 좀 짜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짠맛 아니고 딱 적당한 간이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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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떡볶이를 다 먹어갈 쯔음 주인분께 말씀드리면 볶음밥을 해주신다. 

치즈 사리가 3천원이라 좀 비싸긴 했는데 치즈 추가 한게 신의 한 수. 

치즈 넣으니까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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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떡볶이도 떡볶이인데 이 볶음밥이 너무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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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고소한 맛도 적절히 나면서 진짜 딱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볶음밥 맛이라 ㅋㅋ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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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없어도 맛은 있었겠지만 치즈의 고소한 맛과의 궁합이 좋았던지라 

개인적으론 치즈 추가 하는걸 추천드림다. 오래된 곳인만큼 왜 유명한지 알겠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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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즉떡집 잘 없는데 오랜만에 맛집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ㅎㅎ 

철저한 내돈내먹 후기로써 꽤나 만족했던 곳이라

혹시 어린이대공원 오신다면 근처에 있는 은혜즉석떡볶이 추천드려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