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제주 감성가득한 서귀포카페 귤꽃다락 본문
제주 감성이 정말 물씬~느껴지는 카페를 하나 다녀와 소개하려 한다.
이름부터 제주향기 가득한 '카페 귤꽃다락'이라는 곳!
[영업 시간]
매일 오전 11:00~오후 6:40
(오후 5:45 커피마감/6:00주문 마감)
[주차]
주차 공간이 따로 있진 않고 카페 근처 갓길에 주차
도로가 좁은 편은 아니나 가능하면 워크인 추천!
흔한_제주의_카운터_뷰.jpg
안에 들어가니 제주 향기가 아주 본격적으로 느껴지는 곳이었다.
카페에 들어서면 '여기 진짜 본격적으로 만들었네...!' 싶을 정도로 예쁜 포토 스팟들이 정말 정말 많은데,
하다못해 주문하는 공간마저 예쁘다ㅋㅋ
카운터 뒤에 큰 창이 하나 나있는데
그 뒤로 비치는 감귤밭 풍경이 굉장히 인상적임!
카페 내부
여기서부턴 카페 내부 사진!
솔직히 진짜 어디를 찍어도 배경화면처럼 나올 정도로 인테리어를 정말 잘 해뒀다.
귤꽃다락은 한 마디로 분위기는 '빈티지'인데 테마는 '제주 귤'이어서
이 둘을 잘 믹스해둔 카페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긴 보기에도 굉장히 예쁘지만,
무엇보다 사진 찍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디피를 신경써서 해둔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다.
딱 봐도 여기는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둔 공간이구나~ 싶은 포토존들이 많고
그래서 그런지 뭐랄까...
진짜 칼을 갈고 만든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ㅋㅋ
제주 감성 카페 후기에 이런 표현이 맞나싶지만
카페에 딱 들어서면 정말 '본격적'으로 제주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이 표현이 정확하면 정확했지 넘치는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든다.
그 정도로 정말 컨셉이 확실한 곳!
겨울에 갔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게 데코해뒀었는데 아기자기해 보여 더욱 감성지게 예뻤던 :)
여긴 귤꽃다락 실내 포토존!
멀리서 봐도 화려하구 예쁘길래 '딱 저긴 포토존이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포토존이 맞았던ㅋㅋ
그래서 이 자린 사진 찍는 용도 외에 앉아서 취식할 수는 없게 되어있다.
오히려 좋아~
디저트와 음료
청귤무스케이크 6,800원
아메리카노(ice) 5,500원
귤라떼(only ice) 7,000원
나는 이 카페의 시그니처로 표기되어있는
'귤라떼'와 '청귤 무스 케이크',
그리고 기본 중의 기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카페 음료와 디저트마저 이렇게 귤 귤🍊 스러울수 있나...?ㅋㅋ
이 카페 혹시... 귤 폭탄을 맞은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카페 네이밍이며, 음료며, 인테리어며, 소품이며 기타 등등...
이 카페 있는 것 중 뭐 하나 제주스러움이 닿지 않은 것이 없었다.
솔직히 [관광지+비주얼 예쁜 음료=맛없음] 공식에 당해본게 한 두번이 아니라
카페 음료와 케이크 맛은 기대 안했는데...
웬걸!
귤라떼, 무스케이크, 아아 셋 다 모두 성공적이었다!
귤라떼는 요거트 맛이 나는데 아래에 귤청?귤 과육?같은게 씹히는게 굉장히 조화로웠고 달달한 맛은 나는데 과하게 단 맛은 아니었다. 우유 맛 많이 나는 후루룩 귤 라떼를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귤 과육이 씹히는 살짝 걸죽한 느낌의 요거트같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아무튼 이거 하나 먹으면 든든할 정도로 배가 많이 부른 음료였음!
청귤무스케이크는 케이크 아래에 과자 같은 타르트지가 깔려있는 형태의 일반적인 치즈케이크 맛이 기본 베이스인데~ 중간 중간 청귤 알갱이 같은게 씹혀 청귤의 상큼한 맛도 살짝 살짝씩 나는 고런 맛이었다.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던 케이크!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딱 쓰지 않고 시지 않은 기본 중간 맛을 잘 유지하는 맛이어서 거슬리는거 없이 잘 넘어가는 맛이었다. 아메리카노 마저도 성공적.(박수)
딴 얘기긴 하지만 이렇게 예쁜 카페가 음료랑 디저트 맛도 좋은거 보면서 이제는 확실히 우리나라 카페가 전반적으로 커피 맛 수준이 많이 올라왔나보다~ 이런 생각도 잠깐 들었다.(갑자기?)
카페 외부 (뒷마당 포토존)
그리고 여기서부턴 외부 포토존!
카페 뒷문으로 나가면 귤이 정말~ 무성하게 자라나있는 귤밭이 있고 여긴 포토존으로 쓰이고 있었다.
카페 내부도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어쩌면 내부보다 외부가 더 하이라이트인 것 같다고 생각들 정도로 아예 대놓고 귤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들이 가득했다!
심지어 생각보다 귤밭도 넓고 포토존도 많아 사진 찍는데만 시간이 오래 걸리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카페 안에 음료를 두고 외부에서 사진 촬영하는걸 금지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음료는 테이블에 두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 그랬겠지 싶은데,
무튼 음료를 다 먹고 외부 포토존을 이용해야하니 그 점은 참고하면 좋을 듯!
그리고 외부에도 앉아서 취식할 수 있는 유리온실(?) 자리가 하나 있다.
혹시 실내에 자리가 없다면 여기를 한번 살펴보는 것도 방법!
카페 입구부터, 내부, 그리고 카페 뒷마당까지 정말 '포토존'으로써의 역할은 정말 톡톡히 카페였다.
컨셉도 확실하니 인상에도 많이 남고ㅎㅎ
총 평
나도 이 '귤꽃다락'이란 곳은 유튜브에서 추천 카페를 검색해보다 알게된 곳인데,
그때도 유튜버가 '가장 제주스러운 카페, 제주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곳'이라고 표현하길래
'아~ 그냥 제주도 느낌이 많이 나는 카페인가보다~~~' 했는데 웬걸 ㅋㅋㅋ
막상 와보니 이 정도일줄은 몰랐지 ㅋㅋㅋ
그 표현이 정말이지 가장! 정확한 곳이다!
카페 이름맹키루 정말 귤을 여기에 쏟았나?싶을 정도로
귤귤... 귤!!! 한 카페라 여긴 정말 닉값하는 곳이구나를 절로 외칠 수 있는 곳ㅎㅎ
만약 '나 제주도 여행 왔고! 제주도 느낌 한껏 나는 카페 가고 싶고! 제주 느낌 팍팍 나는 음료도 맛보고 싶고! 여행 온 기념으로 사진 100만장 찍고 인스타에 예쁜 인증샷도 올리고 싶어!!!' 하면
나는 이 귤꽃다락을 정말 강추한다.
카페 귀퉁이에 숨어서 사진 찍어 올려도 '너 혹시 제주도니?'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제주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다.
아 물론 단점 이라면 포토존도 많고 예쁜 곳이다 보니 확실히 사람이 많긴 하다.
나도 방문했을 시 다행히 한 자리가 나서 바로 앉을 수 있던 정도였기에 이 점은 감안하고 오면 좋을 듯!
타이밍 따라 다르겠지만 그래도 웨이팅까지 하진 않았고,
좌석 간 간격도 나름 넓은 편이어서 사람이 많아도 붐비는 느낌은 덜했기에 큰 불편함 없이 잘 즐기다 온 것 같다.
굉장히 상징적인 제주 카페로 귤꽃다락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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