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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2022

11월 둘째주 일상

트윌리 2022. 11. 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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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정말 단풍이 완연히 진 가을이다.

비 한번 오고 나더니

단풍이 낙엽되더니

가을이 겨울이 됐다.

살지 말지 매우 고민이 되는

나무그림 신상 코트!

입었을 때 핏이나 소재감 정말 예뻤는데

소매에 똑딱이 단추? 같은 디테일이 내 스타일은 아니고

기장이 조금 긴 편이라

(무엇보다 가격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일단 보류 중이다.

약국가면 꼭 사오는 텐텐!

= 축농증 때문에 고생하는 요즘

무슨 빨간 달이 뜬대서 나가봤더니

미세먼지+구름에 다 가려

잘 보이지도 않았다.

여기에 아이폰 화질 콜라보가 더해져

살짝 붉은 빛의 동그라미 완성.

요새라고... 쓰고

몇 개월 전에 사서 읽다 말다 읽다 말다를 반복하다

이젠 정말 거의 다 읽어가는 배우 박정민님의 책을

요새 읽고 있다.

영화 캐롤 봤었는데 (심지어 영화관 가서 직접 봤었는데)

왜 저 대사가 초면일까.

활자로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저 문장,

굉장히 가슴 깊이 아련한 문장이었구나를 느낀다.

요즘따라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이 많은데...

뭔가 요즘 하고 있는 내 생각에

살짝의 공감대를 건드린 문장이기도 하다.

이제는 잊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잊혀진다는 것 모두 꽤나 씁쓸한 일이다.

오랜만에 먹은 스타벅스 토마토바질베이글!

근데 묘하게 크림 양이 줄어든 것 같은건

기분 탓일까?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거 크림 좀 듬뿍 듬뿍 넣어주쇼.

무신사 테라스라는 공간도 처음 와봤는데

꽤나 공간이 괜찮아서 놀랐다.

잘해뒀더라구?

무신사는 온라인 장사 뿐만 아니라

이런 오프 매장 기획도 참 잘하는구나 싶었다.

가을 낙엽들.

이런거 보면 괜히 찍고 싶어지더라 가을엔?

건강검진 받은 날.

꼭~ 혈관이 잘 안잡혀

손등에다가 피 뽑는 1인... ;ㅅ;

슬프다.

서울퍼블리셔스테이블 갔다 받은

이모저모 굿즈들.

큰 생각 없이 간 곳이었는데

반가운 얼굴들도 뵙게 되어 좋았다.

본가 갔다가

헤라 쿠션 예전 버전 다 쓴거 버려주고 옴.

지금 쿠션 케이스가 더 이쁘긴 한데...

지금 케이스는 너무 무겁다.

은행이 만개한 걸 보니

기분이 충만하여 좋다.

빼빼로데이 기념 빼빼로 사먹기!

그리고 주말 아침 일찍 눈이 떠진 기념으로

코끼리베이글 오픈런에 다녀왔다.

(사실 오픈런... 까지는 아니고 오전런 정도?)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1시간 기다린게 억울해서

양손 무겁게 돌아왔다.

갓 나온 베이글은 그저 갓이구나...ㅠ

현생 살다 극락 가는 법 = 따뜻한 베이글 한 입 딱 물기

요거 요거 또 생각나네.

그리고 주말엔 기분 전환 겸

아울렛에 다녀왔다.

사실 뭐 살거 있어서 간건 아니고...

그냥 구경차 간건데 톰보이에서 본 코트 하나가

눈에 자꾸 아른거려서

그거 살지 말지 고민 중이다...

그나저나 벌써 연말 느낌 물씬 나서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 했다.

나 아직... 뭐 올해 대단히 한게 없는데

그냥 시간이 지나가버리는 느낌이라 약간 울적하군.

아울렛 돌다가 배고파서

김밥 하나 사먹었는데

저거 다먹어도 배가 안차서 꽤나 당황스러웠다.

세줄처럼 보이는 한줄이라 믿을래.

가을 낙엽 운치 쏘굿.

그리고 남은 주말엔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콧바람 쐬러 다녀왔달까.

오랜만에 간 남한산성이었는데

그냥 우연히 들어갔던 카페가 꽤나 만족스러워서

행복한 하루였다.

▼자세한 포스팅은 여기 참고!▼

https://cindyleee.tistory.com/249

 

남한산성 신상카페 추천 아정원

저번주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오픈했다는 신상 카페 아정원에 다녀왔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941655632 네이버 지도 아정원 map.naver.com (네이버 지도엔 등록이 되어있는데 아직 다음지도

cindyleee.tistory.com

 

11월도 이렇게 벌써 절반이 지나가는구나.

시간 정말 빠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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