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8월 넷째주~9월 일상 본문
10월에 작성하는 밀린 일상...
쉬는데 집중하다 보니
일상 기록마저 넘 귀찮아진 요즘
8월 말엔 오사카-교토를 다녀왔다.
코로나 터지고선 처음 간 해외여행이라 조금 설레었음.
제일 기억에 남는건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 중에서도 닌텐도 월드는
진짜! 꼭! 꼭! 가야하는 필수코스다.
진짜... 입장하자마자 느낀 그 감동은 지금도 잊지모태ㅠㅠ
큰 기대 없었는데 정말 안갔으면 너무~나도 후회했을 법한 코스였다.
여담을 풀자면 이 날 찍은 사진 내 실수로 다 지워버린거 실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바보가 있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지운 것 (X)
누가 지우라고 한 것 (X)
기계 오류로 강제로 지워진 것 (X)
내가 내 손으로 지움 (O)
지금에서야 그냥 이런 일도 있었었네~라며 넘길 수 있는 에피소드라지만ㅋㅋㅋㅋ
이 날은 진짜 너~~~어무 멘붕이 와서 사진 지운거 복구하는 방법 겁나 찾아보고,
복구 업체에 연락해보기도 하고,
복구 프로그램 깔아서 몇 시간 동안 별 ㅈㄹㅈㄹ을 다했는데
결국 아이폰은 폰 자체적으로 삭제한 사진을 복구하는 방법은 없었다 ㅠㅠ
아이폰 너... 얄짤 없구나...?
하 아무튼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교훈을 얻음.
이건 배달로 시켜먹은 개인카페 크로플!
대충 봤을 때 후기도 좋고 사장님 코멘트도 친절해보여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쫀득하니 맛있어서 놀랐다.
여름엔 역시 콩국시지~
콩국수 안먹고 지나가면 여름 보냈다고 할 수 없음.
여긴 양이 항상 많고 고소하다.
와 ㅁㅊ
우연히 평일에 간 홈플러스에 먹태깡을 판다?!
먹태깡 구하고 싶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월요일에 홈플러스에 가보십쇼...
그냥 평일 안됨.
꼭 월요일이어야 함!
맨날 여기 품절되서 당연하다는 듯 비어있는 것만 보다가 재고 있는건 처음 봐서 얼른 집어왔다.
간단한 후기를 쓰자면 맛있었음!
근데 생각보다 좀 끝맛이 달달하게 난다.
매콤한데 끝은 설탕 코팅 맛으로 끝나는?
고런 맛이라 은근히 계속 손 가는 맛임.
대란템까진 아니다 이런 후기도 많던데 맛은 확실히 있으니, 한번 쯤 먹어보기엔 좋을 맛이다.
통닭천사 영상보고 갑자기 잠봉뵈르 땡겨서 소금집서 잠봉뵈르 사온 나...
이럴 때만 제법 실행력 넘쳐요...
소금집 잠봉뵈르 후기: 맛있다.
근데 비싸서 자주는 못먹을 것 같고 좀 더 쌌다면 자주 먹었을 것 같다.
꽃은 언제나 옳다💐
컬러 너무 너무 이쁨
이천에 찐으로 맛있는 커피 맛집 발견...
여긴 크림커피가 진짜 찐이다.
제발 서울에도 내주세요...
분위기까지도 넘 좋은 카페 발견해서 기분 좋아져쓰☕☕
이천에 오면 삼미분식을 꼭 들릴 것 (메모 메모)
성남에 오면 로스팅고에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먹을 것
이 당시 나는솔로 16기에 빠져있을 때인데
영숙이랑 영호 짤이라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귀엽고 웃겨서 저장해둠
개웃겨 내 도파민 이제 떠나가서 어떡하지ㅠ
이렇게 휙 가버리시면 누가 제 도파민 책임져주실건데요 하
숏츠만 보면 요새 요거트바크? 레시피?
라는게 자주 뜨길래 궁금해서 한번 만들어 봄.
생각보다 알룰로스나 꿀을 많이 넣어줘야 단 맛이 난다.
충분히 넣는다고 넣었는데 막상 얼린걸로 먹으니 단 맛 거~의 안남 ㅋㅋ
아니면 아예 얼릴 땐 그냥 순수 요거트로만 얼리고 먹을 때 알룰로스나 꿀 충분히 뿌려주는 걸 추천.
맛은 있긴 한데, 개인 취향으로 나는 얼려먹는 것 보단 그냥 요거트에 과일 넣어 비벼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수원와서 입 터진 날.
구움과자 찐 맛집 발견해서 폭풍 구매와 섭취를 시전.
엄마표 잡채는 언제나 옳다!
빵순이의 수많은 구매 흔적들...
이러니까 살쪘지 후
엄마,아빠 거실에 앉혀두고
16기 강제시청하게 한 뒤 뒤에서 감시하는 착한 딸.
이미 본건데도 엄마 아빠 몰입해서 보는거 보면서 내 도파민 한번 더 폭발
주말농장 (억지로) 따라가서 당근 수확...
이거 먹을 수는 있는건가
그래도 엄빠 따라가서 이런 멋진 풍경도 보고
귀여운 미묘 인생 샷도 건져줬다.
귀염뽀짝 울엄니
나한테 꽃 사진 예쁘게 찍는 법 전수 해주시는 중
추석이다.
휴게소 최애 음식을 묻는다면
단연코 나는 호두과자를 외칠 것.
할무니네 가자마자 먹은 시골 밥상~
비빔밥 존맛이구여?
고추 따는 울 아부지 한 컷
그리고 저녁 밥상.
이 날 감기 걸려서 약 먹고 디립다 자다가
늦게나마 일어나선 저녁밥 챙겨 먹은 나 제법 먹보같다.
엄마랑 할머니 한 컷
강쥐야 안뇽~
이번 추석 나름 평화롭고 알차게 보낸 듯.
'일상 생활 >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저리 주저리 길디 긴... 11월 일상 (1) | 2023.12.05 |
---|---|
10월 일상 (2) | 2023.10.31 |
8월 둘째~셋째 주 일상 (2) | 2023.08.21 |
8월 첫째주 일상 (0) | 2023.08.08 |
7월 일상 (0) | 2023.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