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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베이글 성수점 주말방문 후기 (가오픈 베이글종류, 베이글추천) 본문

돼지 생활

코끼리베이글 성수점 주말방문 후기 (가오픈 베이글종류, 베이글추천)

트윌리 2022. 11. 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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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네이버 지도에 등록이 되어

검색이 되는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에 다녀왔다.

방문은 11/12 토요일에 했는데

이 날이 정식 오픈 날인 줄 알았으나

따로 공지가 없는걸 보면... 아직도 가오픈 기간인 듯.

*참고로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은

가오픈 기간엔 수요일 휴무이고

오전 9시에 오픈한다고 한다.

*주말엔 베이글 최대 8개 구매 가능

이때 한 종류당 최대 3개까지 주문 가능

(저 날 가고 수요일 오전에 한번 더 갔었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그럼 아직 가오픈 기간인 것 맞겠쥐...?)

토요일 오전 한 9시 45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이 정도로 서있었다.

솔직히 줄 너무 길면 그냥 안사고 와야지 했는데

밖에 나와있는 사람들을 봤을 때

그렇게 많진 않은 것 같아보여

'오 한 30분 정도만 기다리면 되겠는데?' 싶고

(1차 착각)

'생~각보다는 줄이 그렇게 긴 편이 아닌 것 같네?' 싶어

(2차 착각)

바로 웨이팅 시작!

다른 지점은 가보지 못했지만

사진으로 봤을 때 다른 매장들도 꽤 넓어보였는데

성수점 역시 매장이 꽤나 크고 넓찍 넓찍하다.

하하 근데 매장이 넓다는 것의 맹점이 있었으니...

(창문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인파...)

응 안에서도 줄 서~

밖에 서있다가

매장 안에 들어오기까지가 한 20분 걸린 것 같은데

매장이 넓다보니(?)

안에 들어와서도 꽤나 긴 줄이 기다리고 있었다.ㅋㅋㅋ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밖에서 웨이팅 20분,

매장 안에 들어와서 웨이팅 40분 정도해서

결국 1시간 웨이팅...^^ 을 해서 구매할 수 있었음.

밖에서 보이는 줄만 보고 금방 줄겠네 했는데

생각보다 매장 안에서의 줄이 생각보다 잘 안빠져서

오히려 매장 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이건 후기 보고 알고가긴 했는데도

생각보다 더 오래걸려서 당황스러웠음...ㅎ_ㅎ

뭐 결론은 샀으니 됐지만!

훤히 공간이 오픈되있어서

베이글을 계속해서 만들고 계신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햄치즈샌드위치

무화과샌드위치

하몽샌드위치

이런 베이글을 활용한 샌드위치류를

직원분들이 계속해서 만들고 계셨고

이렇게 화덕에서 베이글을 계속 굽고도 계셔서

시간대만 잘 맞으면

갓 나온 베이글을 맛볼 수 있다.

밑에 적겠지만 다행히 운 좋게 나는

갓 나온 플레인 베이글과 트리플치즈 베이글을 먹어볼 수 있었다!

베이글은 새로 만드는데 40분 정도 걸리는데

어차피 웨이팅 하면서 겸사 겸사

그 사이에 비워진 베이글들이 새로 만들어져서 나온다.

(그만큼 웨이팅 시간이 길다는 뜻이...기도 함ㅎㅎ)

매장 사진도 찍고 뚫려있어서 그런가

이것저것 보이는게 많아서 체감상

1시간 보다는 덜 기다린다는 느낌이 들긴 했음.

그리고 코끼리 베이글은 좀 특이하게?

주문을 받는 포스기가 하나 있고

우측으로 가면

음료 나오는 곳이 따로 있다.

포스기가 있는걸 보면

여기서 음료만도 따로 주문이 되는 것 같긴한데...

음료만 시키시는 분들은 없었어서 정확하진 않다.

베이글과 음료를 같이 주문할거다! 하면

그냥 베이글 주문할 때 음료를 같이 주문하면 된다.

아메리카노는 3,900원

라떼는 4,300원으로

베이글에 비해선 커피 값이 싼 편은 아니다.

(그치만 커피 맛있다니까 라떼도 시켜봄 ^^)

참고로 음료는 커피 뿐만 아니라

요런 맥주도 같이 팔고 있었다.

처음엔 베이글에 맥주 조합이...

좀 특이하다 싶었는데

코끼리 베이글 먹어보면 알겠지만

뭔가 쫄깃 쫄깃하니

식감이 뭔가 맥주랑 먹으면 괜찮을만한 맛이긴 하다.

맥주랑 함께 먹어보진 않았지만

상상해보자면 왠지...

샌드위치나 치즈 들어간 빵같은거에 맥주 곁들여 먹는 맛일듯?

조합이 꽤 괜찮을 것 같기도.

그리고 아직 가오픈 기간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엔

모든 종류의 베이글이 있진 않다.

 

먼저 베이글 종류로는

1.올리브치즈 (2,900원)

2.썬드라이드토마토 (3,500원)

3. 버터솔트 (3,000원)

4. 트리플치즈 (2,900원)

5. 호두크랜베리 (3,000원)

6. 플레인 (2,200원)

이렇게 6종류가 있었고

샌드위치 종류로는

1. 무화과콩포트 샌드위치 (7,900원)

2. 햄치즈 샌드위치(7,500원)

3. 하몽 샌드위치 (7,500원)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었다.

사진에 따로 햄치즈나 하몽은 없는데

무화과콩포트는 미리 만들어두셔 베이글 옆에 쌓아둔게 많았지만,

햄치즈나 하몽 같은 경우엔

주문 들어오면 그때 그때 바로 만드시는 듯 했다.

그리고 내가 방문했던 시점 이후에 갔던 사람 말에 의하면

부추베이글, 스모크등심 샌드위치, 로마샌드위치,

앙샌드비스킷 등이 추가로 있었다고 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코끼리베이글 성수점

가오픈 기간 동안 나오는 메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베이글

1.올리브치즈 (2,900원)

2.썬드라이드토마토 (3,500원)

3. 버터솔트 (3,000원)

4. 트리플치즈 (2,900원)

5. 호두크랜베리 (3,000원)

6. 플레인 (2,200원)

7. 부추베이글 (2,900원)

샌드위치

1. 무화과콩포트 샌드위치 (7,900원)

2. 햄치즈 샌드위치(7,500원)

3. 하몽 샌드위치 (7,500원)

4. 스모크등심샌드위치 (9,800원)

5. 로마샌드위치 (8,900원)

기타 베이커리

1. 앙샌드 비스킷 (4,800원)

음료

1. 아메리카노 (3,900원)

2. 라떼 (4,300원)

3. 맥주 (7,900원)

아직은 가오픈 기간이라 그런지

그때 그때 나오는 베이글이나 샌드위치 종류가 상이한 듯 해서

이 점은 미리 알고가면 좋을 듯 하다.

웨이팅 하는 동안 갓 나온 베이글들이 채워지는

영광스러운 순간 ㅜㅜㅜㅜㅠㅜㅠㅜ

진심 허리 아플 때쯤 나와서 빵수니 감격...8ㅅ8

기대도 안했던 따끈한 베이글을 먹어볼 수 있따니...

참고로 모든 베이글이 새로 나온건 아니었고

플레인베이글과 트리플치즈베이글

이렇게 2종류가 따끈 따끈하게 나오고 있었다.

하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1시간 기다린게 억울해

결국 양손 무겁게 사버렸다. ^^

주말이라 최대 구매 갯수인 8개 꽉꽉 채워 샀고

무화과콩포트 샌드위치

버터솔트 베이글

플레인 베이글

썬드라이드토마토 베이글

올리브치즈 베이글

트리플치즈 베이글

호두크랜베리 베이글

종류로는 이렇게 총 7종류를 구매했다.

주문했던 라떼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2층으로 올라갔다.

원래는 그냥 포장해서 바로 집 가려고 했으나...

방금 나온 베이글 맛이 넘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음.

8개 정도 사니까 꽤나 묵직했다.

이 기분좋은 묵직함 ^^!

빵수니들은 이 넉낌 뭔지 알거야...♥

참고로 2층은 뷰도 좋고,

2층 역시 꽤나 공간이 넓은 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기 보단

빈백같은 쇼파가 있어서

거기에 누워 앉아? 있는 자리로만 되어있다.

먹기엔 조금 불편하긴 했는데 오히려 오래 앉아 있기엔 괜찮을 것 같았다.

그리고 큰 공간에 비해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게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손님과 손님간의 간격이 넓어

사람이 많은 곳임에도 북적거리는 느낌이 없이 한적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보통 먹고가는 손님보단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많은 덕에 그래도 다행히 남은 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야호 ^.^

그리고 여기서부터 개취보탠

베이글 평을 빠르게 하자면 ㅎㅎ

1등

무화과콩포트샌드위치

얘는 정말 기대안하고 먹었는데 안에 들어간 재료도 신선하니 맛있었어서 바로 1등을 차지한 아이.

개인적으론 그냥 베이글보다 더 맛있게 먹었고 생각보다 기대 이상이었다.

양상추랑 같이 달달한 무화과가 씹히는게 인상적이고

그게 생각보다 베이글과 잘 어울린다.

아, 근데 참고로 나는 무화과 샌드위치가 1등이었지만

무화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먹었을 땐

맛은 있는데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고 했다.

맛 자체가 없다기보단 무화과라는 재료 자체가 호불호가 갈릴 듯 하여 평소 무화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듯!

2등

호두크랜베리 베이글

버터솔트베이글

올리브치즈베이글

호두크랜베리랑 버터솔트는 먹느라 바빠

단독으로 사진 못찍었음 주의... 하하

저 멀리 왼쪽에서 두번째에 있는게 호두 크랜베리 베이글인데 나는 이게 왜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는지 모르겠다.

(*평소 입맛: 견과류 같은 고소한 맛 좋아함 / 빵은 소시지빵 이런거보다 식빵, 베이글, 깜빠뉴 같은 슴슴한 빵 좋아함ㅎㅎ)

평소 호두들어간 빵 좋아한다?

견과류 좋아하고 크랜베리 좋아한다?

하면 싫어할 수가 없는 맛이다.

뭔가 평범한 듯 무심한 맛인데 꼬소해서

그게 계속 들어가는 맛이라 추천!

그리고 베일에... 아니 종이에... 싸여있어서 보이진 않지만 무려 이 날 구매한 8개 베이글 중에 유일하게 중복으로 2개나 산게 바로 이 버터솔트베이글이다.

생긴건 베이글에 버터 조각 한 두세장 정도 툭툭 썰어져 들어가있는 비주얼인데

요게 요게 또 심심해 보여도 씹으면 버터맛과

약간의 소금 짠맛이 느껴져 씹을수록 고소하고

질리지 않게 계속 들어가는 맛이다.

평소에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빵을 좋아한다거나

소금빵이나 버터 들어간 빵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만한 맛이다.

그리고 올리브치즈는 진짜 예상치도 못하게 맛있었다.

그냥 트리플치즈랑 비슷한 맛이겠거니~ 했는데 다른 맛이다.

치즈 맛이 나긴 나는데 미친 듯이 강하다기 보단

은은하게 풍기면서 중간 중간 씹히는 올리브가 맛이 생각보다 인상적으로 나타난다.

올리브 씹히는 식감도 좋고

생각보다 치즈의 은은함과도 잘 어울려서

트리플 치즈 베이글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맛이었다.

맛 자체로만 봐도 맛있었어서 나중에 가면 요건 또 사올듯.

3등

플레인 베이글

트리플치즈베이글

공동 3위를 준 플레인 베이글과 트리플 치즈 베이글은

공교롭게 매장에서 바로 갓 나온 상태로 먹어보았다.

요건 플레인 베이글인데 사진에서 보이진 않지만

한 입 물면 연기가 솔솔 나오고 있었다. (감격)

그 정도로 따뜻했음!

접때 먹어본 코끼리 베이글 플레인은

식은걸 먹어서 그런지 살짝 無맛이라(?)

쬐끔 실망했었는데 이건 또 다른 맛이야...bbb

역시 빵은 갓 나왔을 때 먹는게 진리구나를 깨달았다.

식었을 때랑 바로 나왔을 때랑 맛 차이가 가장 큰게 내 기준에선 플레인 베이글인 것 같았고

확실히 따뜻할 때 먹는게 더 쫄깃하고 정말 맛있었다.

플레인이다 보니 큰 특별한 맛이 나는건 아니지만

따뜻한 상태에서 먹으니 훨씬 쫄깃했고

씹을수록 약간의 고소한 맛이 올라오는 듯 했다.

오로지 식감으로 승부보는 아이가

바로 요 플레인베이글인 것 같았다.

플레인베이글은 무조건 갓 나왔을 때 먹거나

데워먹는걸 추천!

그리고 매장에서 두번째로 먹어본건

요 트리플 치즈 베이글이다!

요것도 방금 나온 빵이라 그런지 맛있었고

치즈의 그 꼬소짭잘한 맛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할 맛이라 생각되었다.

요건 식었을 때든 따뜻할 때든 맛 차이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물론 따뜻할 때 먹는게 당연히 더 맛있긴 하지만)

식었을 때도 치즈 맛이 느껴져 맛있었다.

다만 정말 솔직하게 평을 하자면

맛은 분명 있는데 막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

이라기 보단 어느 정도 상상이 가는 치즈베이글 맛인데 그게 맛있는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그래서 분명 맛있긴 하지만 흔한 맛이라는 점에서 살짝은 순위가 밀렸다.

4등

썬드라이드토마토베이글

개인적으로 사진에 없지만

4등을 준 썬드라이드토마토베이글은 솔직히...

무슨 맛이지? 싶긴 했다.

다른 베이글 다 맛있는데 얘만 뭔가 애매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토마토 껍질 같은게 베이글에 콕콕 박혀있어 씹을 때

그 식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뭔가 슴슴한 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치즈베이글처럼 막 존재감이 느껴지는 그런 맛도 아니고

그렇다고 빵이니까 막 또 맛없는 맛은 아니고...

좀 그 중간에 있는 느낌이라 애매한 맛이었다.

따뜻할 때 먹으면 또 다르려나? 싶긴 했는데

어쨌든 다른 맛있는 맛들도 많아서 굳이 요걸 다시 시켜먹을 것 같진 않다.

+) 카페라떼

그리고 매장에서 라떼도 바로 먹어봤는데

라떼 맛도 굉장히 꼬소하고 커피 자체가 진하다.

막 밍밍한 라떼맛 이런거 아니다.

 

베이글이 2~3천원대라 그런가

커피가 4천원대면 좀 비싸네? 라고 생각들었는데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맛이긴 했다.

거진 비주얼이 초코라떼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위에 에스프레소가 꽤 진하고

뭐랄까 사진에선 잘 표현이 안되는데

특이하게 에스프레소에 거품이 많이 나있다고 해야하나...?

약간 스팀 밀크에 거품 올라와있는 것처럼

이건 우유가 아니라

에스프레소에 그런 자잘자잘한 거품이 많이 나보이는

뭔가 에스프레소 자체가 좀 진하고 풍부해보이는 그런 비주얼이었다.

암튼 라떼맛은 확실히 괜찮았고

조금 처음 먹어보는?

그니까 라떼는 라떼인데 살짝은 독특한...? 라떼 맛이 났다.

그냥 일반 카페랑 비교해도 더 낫다고 느껴질 정도로 맛은 괜찮았음!

커피 메뉴가 많진 않았는데

메뉴 하나 하나에 공을 들이셨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정리하자면

코끼리베이글에서 먹어본 것들 중 개인적인 맛 순위를 매기면 위 정도 순위가 되겠고

1~3등까지는 다 맛있었고 추천하는 베이글이라

저 중에서 취향따라 고르면 실패는 없을 듯 하다.

그리고 1~2등은 딱 먹어도 맛있다! 라고 느껴지는

베이글들이라 나와 맛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먹어봤으면 하는 맛들이다. :)

나는 아마 코끼리베이글에 가 재구매를 한다면

저 1~2등 베이글들 중에서 고를 듯 하고

개인적으론 큰 기대하지 않았던 샌드위치가

꽤나 맛있었기 때문에 꼭 무화과콩포트 샌드위치 아녀도

이왕 베이글 살 때 샌드위치 종류도 하나 같이 사서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코끼리베이글의 베이글 자체가

막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 그런지 먹을 땐 모르는데

쫀쫀하고 쫄깃한 식감때문인지 먹고나니 또 생각나는 맛이다.

라떼 역시 맛있어서 커피만 사러간다고 해도 괜찮을 곳.

재방문할 의사 있는 곳이고

웨이팅이 조금만 덜 심해지면...ㅎㅎ 자주 가게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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