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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 생활

구례마루 숙소 다녀온 후기

트윌리 2022. 10. 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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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갔었던 구례의 독채 숙소

'구례마루'를 포스팅 해보려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조용히 잘 묵다간 곳! :)

 

 

숙소 외관

숙소가 산 위에 있어서

차로 많이 올라가야 하는데

이 위에 딱 도착하면

요런 집 하나가 갑자기 덩그러니 놓여져있다.

 

산 속에 위치하기에 당연히 주변은 굉장히 조용하다.

주변에 뭐가 없고 정말 이 집만 있음!

 

독채라 저 숙소 하나를 독점(?)해서 쓸 수 있고

마당 쪽에 주차를 하면 된다.

사진엔 작아보이지만 실제론 그리 작지 않다.

 

밤엔 좀 어둡지만 아늑한 비주얼!

 

구례마루는 총 두 개의 독채인데

하나는 수영장이 딸려 있고 하나는 없는 숙소이다.

 

굳이 수영을 하진 않을거여서

나는 없는 동에 묵었음!

 

거실

꺅!

안에 딱 들어오니 이런

아늑+감성적인 인테리어가...❤️

 

요건 밖에서 본 거실 사진!

집에 들어오면 바로 거실부터 있다.

 

저런 큰 쇼파가 하나 있고

 

반대편엔 티비가 있음!

있을건 다 있는 느낌?

 

주방에서 밖을 바라 보면 이런 비주얼. ㅎㅎ

낮에 밖을 바라보면 마을 뷰가 쫙~ 펼쳐져 있는데

그게 참 장관이다.

산 높이 위치해있는만큼

저 뷰는

구례마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방

거실 옆은 바로 주방!

나름 커튼으로 공간 분리가 되어있다.

 

주방엔 식기와 냉장고가 잘 비치되어 있었고

 

반대편을 보니 물 끓일 수 있는 커피 포트와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간편식 해먹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 했다.

 

저 피크닉 박스처럼 보이는 걸 열어보니

드라이기가 안에 들어있었고

옆엔 센스 있게 커피 스틱도 몇 개 놓여져있었음!

 

그리고 주방엔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도 하나 놓여져있다.

뭔가 겨울에 갔어서 그런지

겨울의 추우면서도 따스한 그 느낌이

요 갬성갬성한 숙소와 딱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

공간 자체도 매우 아늑했음!

 

근데 저 테이블 위에

저 양말...

처음엔 이게 그냥 인테리어용인줄 알고 지나쳤는데

 

오잉?!

귤이랑 초콜릿이!!!

양말 안에 들어있었다 ㅋㅋㅋㅋㅋ

처음엔 그냥 지나쳤다가 정말 무심결에 만졌는데

안만져봤으면 절대 모르고 지나쳤을 듯. ㅋㅋㅋ

 

산타할아버지 선물인가요?

괜히 선물 받은 것 같고 ㅠㅠ 기분 좋았다 ㅋㅋㅋ

사장님이 굉장히 센스 있다고 느껴졌고

요런 포인트 덕에 여행하면서

더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방엔 침대와

 

 

간단한 화장대가 있고

 

옆엔 옷을 걸 수 있는 행거와 전신거울 등이 있었다.

사진에선 좁아보이는데

그렇게 좁은 공간은 아니었음!

 

 

욕실

여기서부턴 화장실!

 

참고로 후기에도 여럿 있듯

샤워기는 물이 진짜... 졸졸 나온다.

수압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는 알고 갔음에도

좀 답답하긴 했다. ㅠㅋㅋ

근데 모르고 갔으면 불만사항인건데

리뷰에서도 미리 봤고

또 공지에도 산이라 수압이 약하다고

사전 고지되있던 사항이라 큰 불만은 아니었다.

 

그리고 일회용 칫솔이랑 치약도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다.

보통 치약까지 있는 곳은 많아도

칫솔 있는 곳은 잘 없는데!

 

숙소 뷰 및 기타 풍경

아침에 일어나

날 밝을 때 본 숙소 앞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 너무 좋았다.

 

정말 구례 마을? 시내? 자체가

한눈에 촥~ 펼쳐져있는데

심지어 이 날은 날도 청명해서

풍경이 정말 잘 보였음 ㅠㅠ

산 높이 올라온 보람이 이거구나...!

 

거실 쪽이 통창이라 굳이 밖에 나오지 않아도

집 안에서 경치를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다.

 

그리고 구례마루 숙소에서 반대편 오르막길? 로

올라가면 산책로가 하나 있는데

 

그 길 따라 쭉 가면 전망대 같은게 하나 있다.

 

여기서 본 뷰도 정말 좋았고

그렇게 길지 않아

밥 먹구 슬쩍 산책하고 내려오기에도

좋은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에 대한 개인적 후기

비록 겨울에 갔었지만 난방이 잘 되서

산 속에 위치한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추운 기억 없이 잘 묵었던 기억이 있다.

산이라 수압 약한 것만 빼면

이용하는 시설 면에서 불편함은 없었던 곳!

(아무래도 산 속에 있으니

차가 없으면 찾아가기엔 쪼끔 불편하겠죠...?)

적당히 편안하면서도 감성적인 무드의 인테리어라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묵으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무엇보다 사람 하나 마주치지 않는

나름 프라이빗한 숙소라는 점 또한 큰 장점이었다.

정말 조용~히 묵다가길 원하는 사람,

혹은 가족이나 단체로 와서 정말 우리끼리만

즐기다 가고 싶다! 하는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숙소다.

 

또 하나!

여긴 첫 째도 뷰,

둘 째도 뷰가 정말 좋은 숙소기 때문에

'나는 뷰가 중요하다!' 하는 사람에게도 역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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