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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 생활

진도 쏠비치 다녀온 후기

트윌리 2022. 9. 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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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진도 쏠비치에 다녀왔다.

 

솔비치인가 쏠비치인가 했는데

쏠비치구나!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다녀온 후기를 써본다.

아래에 장/단점 요약해뒀으니

바쁜 현대인들은 포스팅 맨 하단을 참고해주세요!

방 내부/방에서 보는 뷰

내가 묵은 곳은 D동!

D동 오션뷰로 체크인했고

거실에 TV와 쇼파가 있다.

(참고로 오션뷰를 원할시

결제할 때 1박당 22,000원이 더 추가된다.)

 

참고로 위에랑 같은 침대 아니구요...

다른 방 다른 침대 사진임 ㅋㅋㅋ

한 방에 방은 2개였고

침대는 무려 3개였다 ㅋㅋㅋ

방 하나에 침대 2개,

다른 방 하나에 침대 1개 이런식이라서

총 5명 정도가 잘 수 있는 사이즈였음.

이렇게 침대 많은 곳은 처음 보는데

아무래도 가족단위가 많이 오는 리조트라 그런 듯 했다.

뭐 좁은 것 보다얀 나으니...?

쾌적하니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사진엔 없는데

화장실도 2개 였다!

큰 화장실, 작은 화장실 이렇게 2개였고

큰 화장실엔 세면대 + 샤워실 + 변기,

작은 화장실은 세면대 + 변기로만

간단하게 이루어져있다.

화장실도 2개여서 손 씻고 왔다갔다 하기에 편했음!

확실히 3~4명 이상 오면 쾌적하게 이용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뷰!

오션뷰라 그런지 확실히 바다는 잘 보였다!

날씨가 흐리면 굳이 오션뷰 안해도 될 것 같다 싶었던게

그걸 대신해 줄만큼 야경이 정말 예뻤다.

이건 그냥 개인 취향상 선택하면 될 것 같음!

D동 5층 로비인데

여기 층고도 높고 넓찍해서 되게 예뻤던 기억이 난다.

 

쏠비치 외경

내부만큼 중요한 외부!

확실히 바다 근처 리조트라 그런지

오션뷰도 좋고

특히 건물 디자인이 바다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약간... 산토리니 비슷한 그런 느낌?^^ (안가봄)

그리고 쏠비치 시그니처 상징물 중 하나인

요 거꾸로 뒤집혀 있는 건축물 ㅋㅋㅋ

처음엔 좀 뜬금 없다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 귀여웠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걸 보니

상징물 역할을 제대로 하는 작품이란 생각도 들었음!

그리고 위 사진이 인스타에 하도 많이 보이는 구도길래

여기가 어디서 찍은 건가~ 했더니

쏠비치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 가는 길에서 수영장쪽을 바라본 뷰였다.

여기서 찍으면 풍경과 리조트 외관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사진 막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수영장 앞으론 바다가 촤악~ 펼쳐져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 넘예...

여긴 그 유명한 쏠비치 포토존!

그냥 밋밋한 하늘보단 구름이 살짝 있어야 하늘 느낌이 확 나서 확실히 예쁘게 나온다.

아침 체크아웃 시간과 저녁 다 먹고 산책할 시간 즈음엔

줄이 꽤 서있으므로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ㅎㅎ

 

야경

쏠비치에서 유명한 거 또 하나가 바로 야경!~

wow

사진으로 봤을 땐 오 야경 이쁘네~ 정도 였다면

실제로 보면 와 야경 진짜 이쁘다! 라는 소리가 나온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야경이 훨씬 예쁘고

밤에 찍어도 건물이 밝다 보니

사진이 잘 나오므로 밥 먹고 산책할 때

꼭 야경 배경으로도 사진 찍는걸 추천!

 

수영장 (인피니티 풀)

그리고 쏠비치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인피니티 풀!!!

수영하면서 바다가 보이니 정말 좋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선베드 및 이런 좌석이 있는데

이건 다 돈내고 사용 가능한 것들이다 ^_ㅠ

수건이랑 이것저것 가방 챙겨나왔었는데

굳이 자리 렌트해야하나 싶어서

그냥 바닥에 두고 사용함 ㅎㅎ..

샤워실이나 사우나는 촬영이 안되서 사진이 없는데

샤워실은 공간이 많아서 이용하기 쾌적했고

샴푸랑 기본 비누 정도는 세팅이 되어있었다!

사우나도 습식/건식/온탕 다 잘 갖춰져 있었다.

다만 하나 아쉬웠던건 수영복 탈수기가 없었음 ㅠ

그리고 수영하고 들어오면 샤워도구 챙기러 락커까지 가야하는데

물이 떨어지니 바로 샤워실로 가라고 하셔서(?) 그게 조금 불편했다.

아니 그럼 제 샤워도구는 누가 가져다 주나용...? ^_ㅠ

 

산책길

당연히 바다 앞에 있으니

바닷가를 따라 쭉~ 산책로가 잘 조성되있다.

걸으면서 보이는 쏠비치와 바다 풍경!

그리고 바닷길 외에 라벤더 가든이란 곳이 있는데

약간 언덕 같은 곳을 올라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게 산책할 수 있는 길도 있다.

여기도 길지 않아서 풍경 보면서

그냥 가볍게 걸어주기에 좋은 코스였음!

 

조식

한국인한테 조식 너무 중요하잖아요?

여긴 셰프스 키친이란 곳이 뷔페인데

여기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당연히 여기서 저녁 뷔페도 가능!

조식은 1인당 35,000원인데

체크인할 때 10%할인권을 주기에

이 가격보단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조식 퀄리티는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다.

맛도 있고 가짓수도 나쁘지 않았어서

다음 날 또 먹을까 심각하게 고민함ㅋㅋㅋ

좀 더 쌌으면 한번 더 갔을텐데...

종류가 많이 없다는 후기를 봐서 좀 걱정했는데

조식 치고 괜찮던데...?

물론 당연히 저녁 뷔페 이런 것과 비교하면

가짓수가 적겠지만

예전에 갔던 파크로쉬 조식에 비해선 훨씬 종류가 많았다.

그리고 창가 좌석이 바다가 보여서 뷰가 좋아보였는데

 

혹시 내가 조금 부지런한 편이다?

그리고 조식을 먹을 때도 오션뷰를 보는걸 원한다?

그렇다면 조금 일찍 나서서 창가 좌석에서 조식을 즐기는걸 추천한다.

조식은 오전 7시부터~10시 반이었나?까지 운영했던 것 같다.

 

요건 그 외의 쏠비치 풍경들 ㅎㅎ

체크인하는 로비에 베이커리/카페도 하나 있어서

여기서 커피랑 빵도 앉아서 먹을 수 있다.

날씨 좋으면 내부 좌석 외에도

외부 테라스 있으니 바다 보면서 먹는걸 추천!

여기 베이커리도 체크인 시

할인 쿠폰을 줬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빵이랑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다.


장점

 

1.건물간 실내 통로가 있어 이어져 있음.

외관만 봤을 땐 웰컴 센터 / A동 / B동 등등

이렇게 건물이 다 나뉘어져 있는데

알고보면 다 실내 통로가 있어 건물들이 이어져 있다.

요거의 가장 큰 장점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햇빛이 쨍쨍하기 비치나 구애 받지 않고 건물들을 오다닐 수 있다는 것!

보통 바닷가 리조트는 여름 휴가로 오는 분들이 많을텐데,

설계 잘 해뒀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아주 편하게 다닐 수 있었음!

2.편의시설

확실히 리조트라 그런지

나름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다고 느꼈다.

예전에 파크로쉬 갔었을 때는

무인 편의점 밖에 없어서 살 수 있는 물건 가짓수가 적어

좀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긴 좀 큰 마트가 하나 있고,

이 안에 오뎅/떡볶이 등등의 분식을 파는 가게가 하나 들어와있다.

그리고 마트 외에도 치킨/피자 가게, 고기 가게,

해산물 가게, 카페, 토스트 가게, 뷔페 등이 들어와 있어서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이 안에서 웬만한 것들은 해결할 수 있어서 그게 좋았음!

3.쾌적한 이용시설

방 자체의 크기도 넓고

방 안의 화장실도 2개라서 이용이 편리하고

수영장 사우나도 샤워실 갯수가 많고

수건 등의 비품도 넉넉하게 잘 비치되있어서

이용하기가 굉장히 쾌적했다.

확실히 단체나 가족단위로 오기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점

1.추가 결제가 많다.

물론 관광지라 그렇겠지만

수영장 자리 결제, 오션뷰 추가 결제, 치킨 포장시엔 포장비 추가 등등

묘하게 관광지 프리미엄이 붙는 것들이 종종 있었다.

말그대로 추가 결제는 알고 가는 부분이 아닌

현장에서 즉석으로 알게 되는 부분이라 그런지

살짝 당황스러웠던 것들이 종종 있었다.

내가 관광지 프리미엄에 대해 얼마냐 관대하냐,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을

미리 알고 갔냐 모르고 갔냐에 따라 정도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듯!

총 평

사실 단점은 위에 하나 정도 생각날 정도로 크지 않다.

호텔 포함해서 내가 가봤던 숙소 중에 상위를 차지할만큼 꽤 좋았다고 느껴졌고,

남해 근처라는 점에서 풍경 또한 좋아

여름 휴가지로 굉장히 추천할만한 곳이라 생각됐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야경을 특히 좋아하는터라

건물 야경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서 그게 꽤 인상 깊다.

전체적으로 단점이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딱히 생각나지 않는걸 보니

만족도가 높았던 숙소라 생각된다!

왜 쏠비치 검색하면 평이 대체적으로 좋았는지 알 것 같음ㅎㅎ

기회가 된다면 몇 년 뒤에 또 한번 오고 싶은 곳이다!

진도쏠비치 나는 추천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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