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6월 넷째주 일상 본문

일상 생활/2022

6월 넷째주 일상

트윌리 2022. 6. 26. 23:11
728x90
반응형

월요일엔 내 최애카페의 커피로 시작하는 편이다.

비싸고 맛있는 커피 먹어줘야

일주일 다닐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한 주 시작 의식 같은거랄까?

안 입는 옷들은 모아 모아 기부를 하고 왔다.

나중에 본가 가면 한번 더 정리해서 가져와야지.

점심 시간에 배가 별로 안고파

일부러 멀리 있는 카페까지 걸어갔다 왔다.

첨 와본 곳인데 분위기나 맛이 꽤 괜찮았지만

가격은 좀 비쌌던 기억이 있다.

이때 가시거리 정말 좋아서 기분 좋았던 밤.

여름은 이게 좋다.

이 날도 비싸고 맛있는 커피가 필요했던 날.

이번주는 좀 힘든 날들이었어서 그런가

나를 위로해줄 무언가가 꼭 필요했다.

요즘은 점심을 아임닭에서 산 도시락으로 해결 중이다.

식비도 아낄겸

건강도 챙길겸.

맛은 쏘쏘하다.

로우키 커피가 송정동에 새로 생겼다길래

한번 가 봄 ~.~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던데 꽤나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벌써 수영 5개월 차.

오리발을 시작했다.

나 스스로 매우 뿌듯해 미쳐벌임.

오리발 차면 약간 아이템 버프 받는 느낌 드는데

그게 꽤나 짜릿하다.

한동안 비오더니 갑자기 퇴근할 때 되니까

확! 날이 개었다.

꼭 이럴 때면 신이 직장인들에게 주는

퇴근길 선물같다는 생각을 한다.

주말 아침부터 라떼가 너무 땡겨서

전에 먹고 반했던 카페에 찾아왔다.

그래 서울 산다는게 모냐...

이런 호사 누리는거지.

 

버티고개역에서 한강진역 걸어가는 길

정~~~말 예쁜데

사람은 정말 없어서 한적하니 아주 아주 좋다.

이거 나만 아는 길이려나?

아님 남들도 다 아는 길이려나.

아무튼 나만 알고 싶지만 또 나만 알기엔 아까운 그런 곳이다.

아뉘,,,

이거 먹으려고 한남동 갔는데~~~

오후에 가니 얼그레이 레몬 쿠키 품절 ㅠㅠㅠㅠㅠ

흐어 저거 진짜 맛있눈데 다음엔 꼭 일찍 와야지 하

이 날은 친구 생일 기념으로 모인 모임.

2차까지 완벽히 충만하게 행복한 하루였다.

너무 내 얘길 쏟아냈나 싶지만

시간 지나면 잊혀질 이야기들이니까 모...

괜찮겠지 싶다.

이 날은 업사이드 커피에서

업사이드 커피라는 메뉴 시켜 먹은 날.

다른거 시키려다가 괜히 이거 시켰나~ 생각했지만

업사이드는 역시 뭘 시켜도 실패가 없지ㅋ

진짜 맛있어서 후루룩 다 먹고 나왔다.

렉토 세일이라길래 마지막 날 얼른 달려왔으나

생각보다 건질건 없었다고 한다...ㅠㅋㅋㅋ

바지 좀 입어볼라 했더니

내 앞에서 줄 잘려서 입어보지도 못하고 걍 나옴... 흑

요즘 좀 인기 타는 스타일인 백스트링 원피스가

우연히 간 에잇세컨즈에도 있었다.

지그재그에서 이런 디자인 하나 샀다가

핏이 너무 애매해서 걍 반품했는데

이건 핏이 괜찮길래 살까 했으나~~~

역시나 내 사이즈는 품절...

인터넷에도 없는걸 보아하니

이건 그냥 보내줘야 하는 아인가보다 ^_ㅠ

 

한 주의 마무리는 역시 단걸로!

다음 주 생각에 벌써부터 스트레스지만

잘 한번 긍정적으로 극복해보자.

어떻게든 지나가겠지...

728x90
반응형

'일상 생활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둘째주 일상  (0) 2022.07.11
7월 첫째주 일상  (0) 2022.07.07
6월 셋째주 일상  (0) 2022.06.20
6월 첫째주~둘째주 일상  (0) 2022.06.13
5월 마지막주 일상  (0) 2022.06.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