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6월 넷째주 일상 본문
월요일엔 내 최애카페의 커피로 시작하는 편이다.
비싸고 맛있는 커피 먹어줘야
일주일 다닐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한 주 시작 의식 같은거랄까?
안 입는 옷들은 모아 모아 기부를 하고 왔다.
나중에 본가 가면 한번 더 정리해서 가져와야지.
점심 시간에 배가 별로 안고파
일부러 멀리 있는 카페까지 걸어갔다 왔다.
첨 와본 곳인데 분위기나 맛이 꽤 괜찮았지만
가격은 좀 비쌌던 기억이 있다.
이때 가시거리 정말 좋아서 기분 좋았던 밤.
여름은 이게 좋다.
이 날도 비싸고 맛있는 커피가 필요했던 날.
이번주는 좀 힘든 날들이었어서 그런가
나를 위로해줄 무언가가 꼭 필요했다.
요즘은 점심을 아임닭에서 산 도시락으로 해결 중이다.
식비도 아낄겸
건강도 챙길겸.
맛은 쏘쏘하다.
로우키 커피가 송정동에 새로 생겼다길래
한번 가 봄 ~.~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던데 꽤나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벌써 수영 5개월 차.
오리발을 시작했다.
나 스스로 매우 뿌듯해 미쳐벌임.
오리발 차면 약간 아이템 버프 받는 느낌 드는데
그게 꽤나 짜릿하다.
한동안 비오더니 갑자기 퇴근할 때 되니까
확! 날이 개었다.
꼭 이럴 때면 신이 직장인들에게 주는
퇴근길 선물같다는 생각을 한다.
주말 아침부터 라떼가 너무 땡겨서
전에 먹고 반했던 카페에 찾아왔다.
그래 서울 산다는게 모냐...
이런 호사 누리는거지.
버티고개역에서 한강진역 걸어가는 길
정~~~말 예쁜데
사람은 정말 없어서 한적하니 아주 아주 좋다.
이거 나만 아는 길이려나?
아님 남들도 다 아는 길이려나.
아무튼 나만 알고 싶지만 또 나만 알기엔 아까운 그런 곳이다.
아뉘,,,
이거 먹으려고 한남동 갔는데~~~
오후에 가니 얼그레이 레몬 쿠키 품절 ㅠㅠㅠㅠㅠ
흐어 저거 진짜 맛있눈데 다음엔 꼭 일찍 와야지 하
이 날은 친구 생일 기념으로 모인 모임.
2차까지 완벽히 충만하게 행복한 하루였다.
너무 내 얘길 쏟아냈나 싶지만
시간 지나면 잊혀질 이야기들이니까 모...
괜찮겠지 싶다.
이 날은 업사이드 커피에서
업사이드 커피라는 메뉴 시켜 먹은 날.
다른거 시키려다가 괜히 이거 시켰나~ 생각했지만
업사이드는 역시 뭘 시켜도 실패가 없지ㅋ
진짜 맛있어서 후루룩 다 먹고 나왔다.
렉토 세일이라길래 마지막 날 얼른 달려왔으나
생각보다 건질건 없었다고 한다...ㅠㅋㅋㅋ
바지 좀 입어볼라 했더니
내 앞에서 줄 잘려서 입어보지도 못하고 걍 나옴... 흑
요즘 좀 인기 타는 스타일인 백스트링 원피스가
우연히 간 에잇세컨즈에도 있었다.
지그재그에서 이런 디자인 하나 샀다가
핏이 너무 애매해서 걍 반품했는데
이건 핏이 괜찮길래 살까 했으나~~~
역시나 내 사이즈는 품절...
인터넷에도 없는걸 보아하니
이건 그냥 보내줘야 하는 아인가보다 ^_ㅠ
한 주의 마무리는 역시 단걸로!
다음 주 생각에 벌써부터 스트레스지만
잘 한번 긍정적으로 극복해보자.
어떻게든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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