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퓌 아지트 성수 방문 솔직후기(+여름뮤트 추천템) 본문
Fwee Agit Seongsu
잘 한다 잘 한다 했더니
기어이 성수에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내버린 퓌.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7가길 10
전화번호
070-4044-0232
입구서부터 굉장히 알록달록하니 팝하고
나름의 포토존들도 있다.
밤에 와도 예뻤는데 낮에 왔으면 더 예뻤을 듯.
사진 찍을 분들은 꼭 해 있을 때 오기!
2/17(토)에 오픈했다고 하니 오픈한지 이제 한 열흘 정도 된건데
진짜 요즘 '뷰티계에서 가장 핫한게 뭐야?' 하면
단연 '퓌'가 떠오를 정도로 요새 정말 핫하다ㅋㅋㅋ
나도 그래서 더현대 팝업까진 버텨보다가...
성수는 궁금해서 가 봄^^ㅎ
운영은 저녁 9시까지 하는데
꽤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점이 좋았음.
평일 저녁 6~7시쯤 방문했는데
이 시간에도...
사람이 꽤 많았다..!
주말 아니니까 이 시간엔 그래도 사람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았음.
더현대 팝업도 굉장히 잘 됐다고 들었는데
성수도 핫하다 핫해...!✨
퓌 아지트 시그니처 메인 제품들 3가지!
퓌 쿠션 글래스 내추럴
퓌 3D 볼류밍 글로스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그 중에서도 나는 푸딩팟이 너무 궁금해서 와봤슈
쿠션은 총 5가지 컬러
글로스는 총 12가지 컬러
그리고 푸딩팟은 무려 30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었다.
매장에 퓌 다른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위 3가지 제품 위주로 디피되어 있다.
아니 근데... 결론만 말하면 퓌 아지트 성수...
잘 해두긴 했더라고요...
아래서 설명하긴 할건데 크게
1. 매장 인테리어
2. 이용 편의성
이 2가지 측면에서 괜찮다고 느꼈다.
일단 매장은 딱 퓌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화이트를 활용해
깨끗+깔끔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크게 중구난방한 느낌 없이
통일된 느낌의 인테리어라 좋았음.
전체적으로 직선보단 곡선을 많이 활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는데
뭔가 둥글~ 둥글하니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매장 곳곳에 거울이 정말 많다.
테이블마다 손거울이나 탁상형 거울도 많고
큰 거울도 하나 있어서
사람이 많은데도 거울이 많으니 보기가 편리했음.
또 하나는 립 리무버 미리 묻혀둔 화장솜이
넉넉하게 있었다는거!
확실히 립이 메인 제품이라 그런지 여기서 립 테스트 해볼 일이 제일 많았는데,
리무버를 미리 묻혀둔 화장솜을 넉넉히 넣어둬서 테스트 하고 지우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직원분들이 오셔서
화장솜 비면 채워두고 청소하고 그런 모습들이 보여서
나름 관리는 잘 되고 있다고 느낌.
그리고 리무버로 닦은 손이 찝찝해서
어디 마른 휴지 없나... 하고 둘러볼 때
요 손 씻는 공간이 있길래 오! 했다.
화장품 매장에 손 씻는 공간까지 있는건 잘 못본 것 같은데
나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부분인 듯 했음.
근데 손을 물로 씻으면 또 물기가 생기기에
그냥 마른 휴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는데 요거 하나 정도는 좀 아쉬웠음.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거!
바로 퍼스널컬러별 푸딩팟 추천 제품을
컬러차트로 볼 수 있다는거!
요게 진짜 요물이었던게
처음엔 이 차트가 있는 줄 모르고
푸딩팟 이것저것 발색해보면서
'이거, 이거 맘에 드네~' 하고
속으로 픽 해둔 컬러가 몇 개 있었는데
나중에 차트 보니 딱 내가 픽한 제품들이
정확히 내 퍼스널 컬러 추천군에 속해있는 컬러들이었다..!
ㅋㅋㅋㅋ
소름...
(아마 나만 소름일 수 도...)
솔직히 그냥 형식상?만들어 둔 차트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추천 정확도가 높은걸 보고
디테일하게 신경을 꽤 썼구나 느낌.
컬러가 너무 많아 내 톤에 맞는 색이 뭔지 잘 모르겠을 땐
요 컬러 차트 참고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건
제품 대비 공간이 넓었다.
예를 들어 푸딩팟 제품을 딱 한 스팟에만 디피해놔서
거기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크게 한 3군데 정도되는 스팟을 만들어 둬서
그 스팟마다 푸딩팟 전제품을 볼 수 있었다.
그 말은 여기서도, 저기서도, 저~쪽에서도
푸딩팟 전 색상을 체험할 수 있다는 거!
딱 한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불편하게 보기 보단
여러 스팟으로 좀 더 넓게 퍼져서(?) 보면 되니 편하다.
이건 아마 매장을 직접 가보면 무슨 말인지
더 정확하게 이해갈 듯ㅎㅎ
암튼 혼자 가서도
눈치 안보고 이것 저것 테스트 하기 정말 좋았고
푸딩팟을 테스트 해본 나의 솔직한 후기는...
솔직히 진짜...
괜찮았다...!!!
기대를 크게 하진 않았는데 꽤 좋던데?
왜 그렇게 요새 푸딩팟 푸딩팟 하는지 알겠음.
무엇보다 제형이 제일 맘에 들었는데
진짜 입술 주름 싹 메워주는 고런 블러리한 제형이었고
발색도 매우 매우 잘되는 편이라
소량 발라주면서 양 조절을 좀 해줘야하는 립이다.
손에 묻혀서 사용해야 한다는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립앤치크니까?
푸딩팟 중에서 여름뮤트인 내 취향 픽들은 아래 컬러들이었다.
✔
Baddie
Mule
Film
Oh
Cherry
Sth
Bff
아,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푸딩팟 솔직히 컬러는 30가지 다 예쁜데 뭐랄까
막 처음보는 색이다!
이 푸딩팟에서만 볼 수 있는 색이다!
요런게 많진 않았다.
컬러가 예쁘긴 진짜 하나같이 다~~ 예쁜데
컬러 바리에이션이 많다 보니
그만큼 유니크한 컬러는 많이 없는?
그나마 요 누드 계열 컬러 라인이
6개 컬러 라인 중에 가장 유니크했던 것 같고
하얗고 뽀~얀 느낌의 컬러가
블러리 제형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것 같았다.
나에겐 어울리지 않지만...
봄라이트나 여름라이트 분들은
요 누드톤 바르면 너무 너무 예쁠 것 같음!!
위드아웃? 요 컬러가 제일 핫한지 사람들이 많이 얘기하던데
온라인에선 품절같았고 매장에선 살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칭찬할만 한건 30가지 컬러 출시하다 보면 겹치거나 비슷한 컬러가 많을텐데
실제로 발색해보면 다 달랐고
한 1~2개? 정도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컬러가 많이 없었다.
그리고 푸딩팟 보러 가서
정말 의의로 좋았던건 요 글로스!!
광 나는 타입이 잘 안어울려서
평소에 글로스 안좋아하는데...
여기 글로스 진짜 괜찮았다.
글로스는 6가지 컬러 라인 별로
농도 30%, 70% 이렇게 2가지 옵션으로 출시해서
총 12개 옵션이던데 요런건 또 처음봐서 신기했다.
사실 그냥 컬러 12개! 이렇게 낼 수도 있는건데
농도로 구분지은 걸 보고
어떻게 구분 짓냐 이걸로도 차별화 포인트를 주는구나~
독특하네~ 싶었음ㅎㅎ
글로스 중에 내 픽은 요 2가지 컬러였다.
✔
커런트 70%
앵두 70%
입술 발색했을 때도 정말 괜찮았고
나는 채도가 낮으면 안어울리는 타입이라 농도 30보단 70이 더 내취향이었다.
그리고 요 쿠션도 테스트 해봤는데 정말 괜찮았음.
이렇게 써놓고 보니 뭐 다 괜찮다 하는거 같지만
진짜 진짜 예상 외로 제품들이 다 좋았다ㅋㅋㅋ
퓌 쿠션이 되게 투명한? 느낌의 가벼운 쿠션이라 들어서
커버력 중시하는 나에겐 잘 안맞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커버력을 좀 높인건지 뭔지
아무튼 커버력도 중간 이상은 된다고 느꼈고,
촉촉한데 막 광이 심하게 나는 그런 쿠션이 아니라
적당히 윤기 나는 그런 제품이라 매우 괜찮았음.
21호 피부톤인 내게 2호는 톤 자체는 잘 맞는데 색이 조금 노랗다고 느꼈고
1호~1.5호가 잘 맞았다.
근데 1호랑 1.5호 큰 차이는 잘 못느낀 듯.
퓌 아지트 성수 오픈 기념
4가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맘에 드는건 1,2번 이벤트였는데
어떤 제품을 구매해도 미니어처 키링을 증정하고
푸딩팟 구매 시엔 립브러쉬를 증정함!
나는 그냥 구경만 하러 간건데...
결국 가서 푸딩팟 하나 질러버렸다...ㅎㅎㅎㅎ
아니 혜택이 좀 괜찮은 것 같길래...^^
푸딩팟 구매하고 바로 립 소분해서 넣어주는
키링 받으러 감.
참고로 솔드아웃 컬러는 제외하고 담을 수 있으니
미리 현장에서 확인하고 요청하면 된다!
★푸딩팟 구매하기 전에 꼭 소분 가능한 컬러 먼저 확인하기★
키링 컬러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ㅎㅎ
나는 Sth(썸띵) 컬러 구매하고
소분으론 체리 컬러를 담아왔다.
체리랑 썸띵 중에 엄청 고민했었는데
하나 사면 하나는 요렇게 담아주니 만족도가 높았다.
고민하던 다른 컬러까지 쓸 수 있으니 넘 좋자냐...😆
암튼 여름뮤트 분들은 썸띵 꼭 테스트 해보십쇼...
짱 이뿜.
아, 그리고 증정되는 립브러쉬는
실리콘은 다 소진이 됐다고 해
모 브러쉬나 파우치 중에 선택해 받을 수 있었다ㅠㅠ
참고!
솔직히 퓌 제품은 한번도 써 본적이 없어서
큰 기대는 안했었는데
이번에 플래그십 스토어 통해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립부터 쿠션까지 제품들이 다 너무 괜찮았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많이 생겼고!
그리고 딴 얘기지만 퓌 모델도
브랜드 이미지랑 잘 맞아서 잘 선정한 것 같음.
뭐 얼마나 핫하면 핫하겠냐~ 하면서 갔는데
확실히 잘 되는 제품이나 브랜드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리브랜딩 이후로 퓌가 확실히 이슈화엔 성공한 것 같은데
그걸 뒷받침 해주는 제품력도 한 몫 한 듯 하다.
확실히 괜히 요새 K-뷰티 K-뷰티 하는 게 아닌 것 같은게ㅎㅎ
정말이지 국내 화장품 퀄리티가 많이 높아진게 느껴진다.
아, 참고로 제품들 보면서 비싸다고 하는 의견도 종종 들었음.
그 말엔 나도 동의함ㅇㅇ
립 하나에 17,000원이 훌쩍 넘어가는거면
솔직히 싸다는 느낌은 안들어서
립브러쉬랑 키링 주는거 아니면 좀 고민했을 듯 하다.
나도 립 하나 더 살까 고민했는데
가격 땜에 을매나 망설였는지 몰라 8ㅅ8
아무튼 성수가면 한번쯤 들리기 좋은 플레이스로
퓌 아지트 성수 추천합니둥!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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