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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록부

벌써 플라워클래스 마지막 수업! 여덟번 째 수업은 부케 만들기였다. 부케 만들기는 뭔가 꽃다발 만들기랑 비슷한거 같으면서도 난이도가 꽤 있던 작업 ㅠㅠ 전면에서 봤을 때 꽃 하나하나가 다 살아보이는게 중요하다. 정해져있는건 아니지만, 메인 꽃인 장미의 배치를 먼저 잡아준 뒤 보리 같은 초록색 풀들을 적절한 위치에 사이 사이 넣어준다. 실제로 결혼식에 사용되는 부케는 꽃이 싱싱할 수 있게 빠른 속도로 만들면서도 예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나는 긴장되서 못할 거 가태.....) 아, 그리고 사진엔 없으나 남는 꽃으로 남자 턱시도에 다는 부토니에도 같이 만들어줌! 부케 모양을 다 잡아줬으면 움직이지 않게 저렇게 리본으로 묶어준 뒤 핀으로 고정시켜준다. 짠! 완성! 크 ..

오늘은 플라워클래스 일곱번 째 수업이 있던 날. 위치가 행궁쪽이라~ 올때마다 풍경이 좋아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짐. ^.^ 일곱번 째 수업은 포맨더 만들기였다. 이건 처음 들어보는 형태였는데, 볼 형태의 부케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맨 처음 오아시스를 동그란 구 형태로 잘라주고 위에 리본을 묶어서 바같은데 걸어주고 작업을 해준다. 360도 돌아가면서 꽃을 꽂아줘야 하기 때문에 책상에 두고 꽂기엔 무리가 있으니까! 비어있는 곳이 있으면 예쁘지 않으니 꽃을 촘촘히 배치를 해준다. 또, 다른 작업물을 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포맨더 역시 포인트가 되는 꽃과 배경꽃 간의 조화를 생각해주며 꽃을 적절히 배치해준다. 참고로 꽃은 꽂기전에 내가 원하는 길이로 하나 하나 잘라주는 과정을 미리 거쳐준..

수업 들으러 이 날도 어김없이 꽃처방으로 출석~ 가게 안에서 바깥을 바라본 풍경은 한결같이 예쁘닷. 꽃 너무 이뻐! 여섯 번째 수업은 리스 만들기였다. 잎을 하나 하나 잘라 리스에 먼저 배치를 해본 뒤 전체적인 느낌을 봐준다. 그리곤 포인트가 될만한 꽃들도 저렇게 꽃 부분만 잘라내서~ 요리조리 배치해본 다음에 직접 글루건으로 하나 하나 손수 붙여준다! 배치를 할 때 잎은 풍성하면 풍성할수록 좋다. 그래서 조금 빽빽하게 빈 공간 없이 붙여주는게 좋음! 아, 참고로 선생님께서 이 날 흰색 꽃 뿐만 아니라 빨간색, 핑크색 계열의 포인트가 될만한 꽃도 같이 준비해주셨는데 다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고민을 좀 하다가 역시 깔끔한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에 흰색 꽃만 사용해주었다! ..

플라워 클래스 들으러 가면서 지겹도록 보는 풍경인데, 어째 볼 때마다 예쁜 화성. 열번 보면 열번 다 멋지다. 오늘의 수업은 화병 꽃꽂이! 말 그대로 화병에 꽃을 꽂아주는 작업이다. 꽃 그냥 화병에 꽂기만 하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 포인트 되는 꽃을 전면 혹은 측면에 보이게 배치한다던지, 혹은 각자의 꽃들이 다 잘 보일 수 있게 높낮이를 잘 조절해준다던지 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 꽃 길이가 길다 싶으면 줄기를 잘라주기도 함! 아, 그리고 연습할 때 당연히 오롯히 혼자 배치하는게 아니라 내가 꽃을 꽂는 모습을 선생님께서 중간 중간 봐주시면서 팁을 주시거나 필요한 부분을 살짝씩 수정/코칭 해주신다. 나는 전면에서 보았을 때 살짝 하트 모양이 되는 식으로 높..

오늘도 수업을 듣기 위해 꽃처방으로 출석! 네 번째 수업은 소재 꽃다발 만들기이다. 보통은 해바라기나 장미 등 포인트가 되는 꽃을 섞어 꽃다발을 만드는데 소재 꽃다발은 항상 꽃다발의 바탕이 되는? 초록색 풀들을 활용해 만드는 꽃다발이다. 아예 초록색만 활용하진 않고 약간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파랑, 화이트 정도의 색감이 살짝 들어간다. 꽃다발을 다 만들었다면 포장도 야무지게 해주기! 이번엔 포장지 색과 리본 색을 크림 톤으로 통일했다. 꺄 완성!!! 개인적으로 소재 꽃다발의 경우 그냥 꽃다발과는 다른 매력이 느껴져 좋았다. 만들면서도 재밌었음! 크- 내 새끼 내 새끼 하면서 사진 백만장 찍어줌 ㅎㅅㅎ 찰캌ㄱ찰칵 찰칵 찰칵-! 개인적으로 맨 오른쪽에 배치해준 고사리가 소재 꽃다발에 사용했을 때 매력을 더..

세번째 플라워 클래스가 있던 날! 요건 가게 앞 풍경 ㅎㅎ 여름에 수업을 들어서 그런지 하늘은 맑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 세번째 수업은 틴케이스 꽃꽂이! 말그대로 틴케이스를 활용한 수업이다. 틴케이스 안에 오아시스를 크기에 맞게 잘라넣고 그 오아시스에 꽃을 하나 하나 꽂아주는 방식! 이 날 꽃 소재 컬러들이 노랑 노랑하니 넘 예뻤음! 아! 참고로 틴케이스든, 꽃바구니든 만들 때 저렇게 아래에 돌림판을 놓고 돌려가면서 만들어준다. 그래야 360도 돌아가면서 꽃의 배치를 볼 수 있으니까! 이제보니 앞치마 색도 깔맞춤 했네 ㅎㅅㅎ 강아지풀 같은 소재도 적절히 섞어주면 예쁜 꽃꽂이 작품이 완성된다. 짜잔! 완성샷!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서 그런지 만드는 작품 하나 하나가 ..

어김없이 수업을 듣기 위해 화서문 쪽으로 발도장 찍기~ 가게는 씨유 편의점 2층에 위치해 있다. 이 날은 두번째 수업을 듣는 날이었고 오늘 주제는 꽃다발 만들기였다. 꽃다발 만들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파이럴 기법! 바인딩 포인트를 딱! 잡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꽃을 꽂아주는게 중요하다. 그냥 막 꽂는게 절대 아녔음 ㅎㅎㅎ 손에 힘도 정말 많이 들어간다. 화려한, 포인트가 되는 꽃만 꽂는 것보단 그리너리한 초록색 풀들도 적절히 섞어줘야 조화롭고 예쁜 꽃다발이 완성된다. 꽃다발의 완성은 역시 포장이지 ^^ 포장하는 방법과 리본 묶는 법까지 알려주시고, 꽃과 어울리는 리본과 포장지를 선택해 만들 수 있다. 요게 끝나야 비로소 꽃다발 만들기가 완성됨! 짠! 항상 수업..

작년 여름에 플라워 클래스 기초반을 수강했다. 라탄 수업 들은 것도 정리해두니 나름 추억이 되길래 플라워 클래스 수강 후기도 기록해봄! 내가 플라워 클래스를 들은 곳은 수원 화성 행궁 쪽에 있는 ‘꽃처방’ 이라는 곳이다. 물론 인스타에서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고 예약해서 간 곳! 예전에 여기서 친구랑 원데이 클래스로 꽃다발을 만든 적이 있는데 그때 수강했던 기억이 좋아 이번엔 기초반을 등록했다. 기초반은 총 8회 수업인데 보통은 주 1회로 수업하시지만 나는 그때 주 2회로 한 달 간 수강했다. 가게는 장안공원 쪽에 위치해있음! 첫 번째 수업은 꽃 바구니 만들기였다. 필요한 재료는 미리 선생님께서 수업 전에 세팅을 해두셔서 따로 준비해갈건 없다. 수업은 꽃 이름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