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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생활

이천 여양쿠키 솔직후기

트윌리 2023. 9. 2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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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 갔다.

지나가다가 외관부터

눈길을 끄는 매장이 하나 있길래 봤더니 쿠키집이었다.

검색해보니 네이버 후기도 나름 좋길래 들어가 봄!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라스트오더 오후 8시 30분)

 

여양쿠키 라는 곳인데

노란색 외관이 굉장히 예뻤음.

뭔가 유럽 가게 같은 분위기?

쿠키만 파는건 아니고

커피랑 음료 메뉴도 팔고 있었다.

쿠키 비주얼 좋다...

일단 서울보다 쿠키 가격이

약 500원~1000원 정도는 싸서 좋았음!

뭐가 유명한지 몰라서

그냥 끌리는거 3개 구매했고

가격은 다 해서 만 천원 조금 넘게 나왔다.

호두초코 3,000원

말차화이트마카다미아 4,000원

초코딸기라즈베리 4,300원

미니 쿠키 세트도 가격이 나쁘지 않았음!

가게가 큰 편은 아니라

테이크 아웃해서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렇다고 먹고 가는 자리가 없는건 아니다.

테이블 두개와

긴 바테이블 하나가 있어서

8명 정도는 앉을 자리가 있었음!

그리고 쿠키에 대한 솔직한 평을 하자면...

네이버 후기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후기에 비해 그렇게... 쿠키 맛이 좋진 않았다 ㅠㅠ

물론 쿠키 비주얼과 쿠키의 크기, 가격, 그리고 가게 분위기는 좋았다.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맛'이 생각보다 별로였음 흑흑...8ㅅ8

(후기는 분명 찬양뿐이었단 말이다...!)

일단 구매한 3개 중에

그래도 가장 괜찮았던건 의외로 초코딸기라즈베리였다.

초코딸기라즈베리는 비주얼도 좀 처음 보는 비주얼이었고

라즈베리 잼이 생각보다 쿠키랑 잘 어울려서 달달하니 맛이 괜찮았는데

요거 빼고 나머지 2개는 조금 실망...

나머지 2개 맛을 설명하자면!

일단 쿠키의 가장 근본이라 할 수 있는

호두초코 쿠키는 쫀득하거나 그런 느낌 하나 없이

좀 퍽퍽?한 수분감 없는 식감이었는데

초코칩과 그렇~게 잘 어울리는 느낌도 잘 모르겠고

맛도 음...? 스러웠다. ^-ㅜ

그리고 말차쿠키도 굉장히 좋아해서

요것도 기대하고 먹었는데

뭔가 말차 맛이 진한 것도 아니고

단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식감이 좋은 것도 아닌... 좀 애매한? 맛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라즈베리 쿠키만 몇 입 먹었고

호두초코랑 말차쿠키는 한 입씩 먹고 그냥 냉동고 넣어둠...

 

자칭 타칭 쿠키 매니아인지라

이런 미국식 쿠키 좋아라하고

쿠키 맛집 있다고 하면 찾아서도 가볼 정도로 쿠키에 진심인 편인데...

(아무튼 꽤 많이 먹어보고 좋아라한다는 말)

확실히 그 전에 먹어봤던 쿠키들이 훨씬 맛있었다.

 

특히 요새는 개인 카페에서도 직접 만든 쿠키 파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그런 쿠키들이 더 맛있다고 느꼈음...

쿠키 전문점이라 쩜 기대를 했는데

평소에 내가 맛있는 쿠키만 잘 찾아 다닌건지...^^;

굳이 재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가게 외관부터 가격까지 괜찮길래

'오 설마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맛집을 내가 찾아낸 것인가?'

라며 내심 기대를 하고 먹었는데...

안타깝게 맛은 그렇지 못했던걸로 흐규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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