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코끼리베이글 용산 한남점 후기 (주차/베이글추천) 본문
맨날 차 타고 지나가면서 본
코끼리베이글 2호점 용산 한남점에 다녀왔다.
(*베이글 추천은 포스팅 맨 하단에 있어요!)
[영업시간]
매일 오전 8:30~오후 6:30
(제품 소진 시 마감)
[주차]
- 테이크아웃 시: 도로변에 위치해 정차만 가능
(대부분 갓길에 세워두고 빠르게 포장 후 호다닥 가시는 편)
- 매장 이용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매장 이용
(한남역 근처에 위치한 '한남유수지공영주차장'이 가까우며 매장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
*주차장이 따로 없기에 버스 타고 도보로 오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정류장에서 3~5분만 걸으면 되서 가까워요.
코끼리베이글 용산점은 뭐랄까...
위치가 매번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갈 일이 없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아예 약속을 여기로 잡아버려서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다ㅋㅋ
버스를 타고 왔기에 근처 정류장에서 내려
3~4분 정도 걸어왔더니 매장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버스 정류장이 근처에 있어서 금방오더라구?
외진데 있긴 해도 뚜벅이로 찾아오는건 어렵지 않았다!
코끼리베이글 용산점은
외부에도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겨울이라 외부 자리를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 듯ㅎㅎ
매장에 들어가려니 매장이 협소하다며
4인까지 입장해달라는 문구가 문앞에 적혀있었다.
나는 처음에 매장이 협소하다는게
위에 앉아서 먹고 가는 자리가 협소하다는 말인줄 알고
'아 4인좌석까지만 있나보다~' 했는데
그 말이 아니고
베이글 주문하는 1층 공간 자체가 협소해서 일행이어도
최대 4인까지만 한번에 들어와달라는 말인 것 같았다.
겉에서 봤을 때 건물 하나가 웅장하게 서있으니
매장이 협소할거라곤 전~혀 생각 못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단번에 이해됐다ㅋㅋ
1층 딱 들어가면 ㄱ자 구조로 되어있는데
정면엔 베이글이 일렬로 있고
우측엔 계산대가 위치해있다.
그래서 그 사이 공간에 사람 4~5명 정도 들어가면
좀 복작하다 싶을 정도로 작긴 했음.
참고로 평일(금요일) 오후 1시 반 정도에 다녀왔는데
웨이팅 없이 주문은 바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매장 들어갔을 때 이미 1~2명 정도의 사람이 있었고
사람이 한 명 나가면 한 명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이런 식으로 손님이 끊기지 않고 계속 들어오는 편이었음.
아무래도 포장이 되서 그런가 회전율은 높게 운영되고 있었고,
다들 빨리 빨리 포장해가는 느낌이라 매장 자체가 작긴 해도
막 북적인다(?)까지의 느낌은 없었다.
그냥 손님이 없을만 하면 계속 들어오네~ 요 정도?
그리고 코끼리베이글 한남점의 경우
구매 갯수 제한이 있다.
[평일]
1인당 총 15개 구매 가능
(이때 베이글은 종류별로 5개까지 선택 가능)
[금,토,일,공휴일]
1인당 총 8개 구매 가능
(이때 베이글은 종류별로 3개까지 선택 가능)
*햄치즈/하몽/연어 샌드위치는 제외
너가 그 사진으로만 보던
크림치즈생크림 베이글이구나?ㅋ
코끼리베이글 성수점을 먼저 다녀왔었는데
성수점에선 보지 못했던 '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이 있길래
일단 저거부터 사야겠다 싶었다ㅎㅎ
다행히 재고는 많이 있었음.
확실히 베이글 종류는 성수점에 비해 한남점이 더 많았다.
크림치즈생크림베이글도 그렇지만,
단팥베이글이라던가 브라우니라던가...
성수점에선 못보던 빵 종류들이 있어서 신기했음!
종류가 많아서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요렇게 주문!
솔티초코베이글 3,500원
버터솔트베이글 3,300원
크림치즈생크림베이글 5,600원
바질베이글 3,500원
기존에 안먹어본 베이글과 먹어본 베이글을 섞어 주문했고
빵순이 촉을 발휘해
왠지 하나 사면 아쉬울 것 같은 애들은 2개씩 주문했다ㅋㅋ
(*맛 후기는 포스팅 맨 하단에 있어요!)
오잉 근데 나 이제 보니 금요일에 갔는데 4종류 구매했었구나...? ㅋㅋㅋ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주문하고 나가고 주문하고 나가다 보니
빠르게 없어지는 베이글을 보며...^^
초조해진 맘에 정신 없이 골라 주문했는데
최대 주문 갯수는 넘지 않았지만 종류는 4종류를 구매했다.
아마 1가지 종류 넘는 것 정도는 그냥 융통성 있게 주문을 받아주셨거나,
아님 워낙 바쁘셔서 알바생분도 그냥 인식 못하고 주문 받은걸로...^^
혹은 방침이 바뀌었는데 종이가 수정안된 걸 수도 있고(?)
뭐 여튼간,
베이글 가격은 조금 후덜덜한게 6개 집었다고 25,000원 가량이 나왔다.
대충 하나에 4천원이 넘는 꼴!
기본 베이글 이런건 하나에 3천원대면 사는데
크림치즈 베이글처럼 조금만 화려해져도 5천원대로 가격이 훅! 올라가버린다.
빵수니라 원래 빵집 가면 기본 4~5개는 집고 보는 편인데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라 맘껏 담을 수 없는게 살짝 아쉽다.
특히 샌드위치류는 7~9천원 대 하는 편이라 하나 고를 때도 신중해야함ㅋㅋㅠ
나는 먹고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1층에서 음료/베이글을 먼저 주문해
2층으로 올라갔다.
참고로 2~3층은 먹고 갈 수 있는 공간!
여긴 2층 공간인데 창밖을 바라보는 테이블이 있어
한강뷰를 바라보며 취식 가능하다 ㅋㅋ
별 기대 안했는데 확실히 뷰가 좋긴 좋았음!
3층으로 올라가면~
2층과 비슷한 구조로 테이블이 배치되어있다.
3층도 요렇게 한강 바라보는 자리가 있어
2명이서 온 분들이라면 요 자리 추천!
2~3층은 큰 차이 없이 구조나 테이블은 비슷하기에
어느 층이 더 낫다 할 건 없구
그냥 자리 있는 곳이나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될 듯 하다.
참고로 화장실은 2층에 있고
콘센트 자리가 있긴 하나 테이블별로 있는 편은 아니라서
휴대폰 충전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콘센트 있는 자리 잘 찾아서 앉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코끼리베이글에서 내가 먹어본 베이글 중
추천할만한 맛은 크게 4가지다.
1.크림치즈 생크림 베이글
: 이건 말모다... 평소에 크림 과한거 안좋아하고 생크림 또한 안좋아하는데 요건 크림이 맛있다!
베이글과의 조화도 좋고
크림 양이 과하긴 하지만
크림 자체의 맛이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적당히 맛있는 맛이라 2개 사세오?
2.버터솔트 베이글
: 개인적으로 코끼리베이글 가면 무조건 사오는 베이글.
버터의 고소함과 + 빵의 쫀쫀함 +그리고 살짝씩 느껴지는 소금 짠 맛의 조화로 먹는 베이글.
슴슴한데 계속 들어가는 맛이라
오히려 자극적인 맛 좋아하는 분껜 비추.
벋!버터 들어간 빵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
3.갈릭퐁당 베이글
: 흔히 아는 마늘빵 맛인데 좀 달달한 편.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인데 갈릭맛이 진하지 않아
오히려 아이들 취향일 것 같은 맛.
4.무화과 콩포트 샌드위치
: 이건 베이글은 아니구 샌드위치지만 맛있어서 추천.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들어가는 야채도 신선하구 그냥 맛 자체가 맛있다.
뭔가 먹으면 건강한 느낌도 들구?ㅋ
달달한 무화과가 들어가기 때문에 무화가 싫어하는 분껜 비추.
+) 덧으로 기본 베이글 중엔 '호두 크랜베리 베이글' 정도 추천한다.
호두의 고소한 맛과 슴슴한 베이글 맛의 조화가 좋아서 씹을수록 맛있는 맛.
그리고 위 추천 베이글 외에
이번에 구매한 나머지 솔티초코/바질 베이글도
후기를 살짝 남겨보자면
솔티초코베이글
: 초코칩 같은게 살짝 녹은 듯이 박혀있는 베이글이라 뺑오쇼콜라 같은 맛이 남.
초코맛 나는 빵이라고 생각하면 심플하고 초코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추천.
바질베이글
: 평소에 바질 좋아해서 꽤나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평범했다.
가루처럼 갈려있는 바질 잎이 박혀있는 베이글이고
바질향과 맛이 나긴 하지만 강하게 나는 편은 아니라서 맛은 쏘쏘한 편.
매장은 아무래도 새로 지은 성수점이 더 크고 쾌적한데,
베이글 종류가 더 많은건 한남점이어서
목적에 따라 원하는 매장으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
▼코끼리베이글 성수점 후기는 요기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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