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9월 마지막주 일상 본문
혼자 여행은 오랜만이다.
기차 여행이 너무 하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만만한 경주로 고고!
기차타고 풍경볼 때 매우 행복.
경주 도착!
근데 도착하자마자 날 흐리쥬?
짐 풀고 나오니까 비오쥬?
황리단길 가면 먹어야 하는 먹거리가 몇 개 있던데
그 중 하나였던 황남쫀디기 ㅎㅎ
솔직히 재미삼아 먹어본건데
어이없게 ㅎㅎㅎㅎㅎ 정말 내 서타일.
쫀디기를 튀긴 건데 + 거기에 롯데리아 양념감자 소스 묻힌 맛이다.
정말~ 별 기대 안했는데
맵단맵단해서 맛있었음!
그리고 경주 카페 치면
무지하게 많이 추천 당하는 노워즈 커피.
엑설런트라떼 맛있떠라구?
확실히 추천 많이 하는덴 이유가 있다 싶었다.
경주 첨섬대!
낮엔 못가고 해 지고 갔는데 밤에 보는 첨성대도 멋졌다.
어렸을 땐 되게 큰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작았? 었나...?
첨성대 보고 동궁과 월지도 갔다.
여기 야경이 멋지다길래 ㅎㅎ
확실히 연못과 잘 어우러져서 야경이 정말 멋졌다.
이런거 보면 확실히 조상님들 안목 대다내...
그리고 다음 날 향미사라는 카페에도 갔다.
여기 밖에서 본 인테리어가 꽤 인상 깊어서 들어간건데
나중에 알고 보니 유명한 곳 + 티라미수가 맛있는 곳이라고 한다.
큰 계획 없이 왔는데
그래도 왠만한 핫플은 잘 찾아 간 듯?
경주는 특이하게 꼭 대릉원을 가지 않아도
길 가다 지나가면서 보이는게 능이다.
동궁과 월지와 비슷하게 야경으로 유명한 월정교!
월정교도 야경으로 유명한데
나는 기차 시간이 있으므로..,
해 지기 딱 직전에 갔는데 그것도 그 나름대로 좋았다.
집 가기 전엔 황남빵 산거 먹어주면서
기차 대기 ㅎㅎㅎ
큰 계획 없이 갔는데 할 거 다해서(?)
기차역에서만 1시간 반 대기하다가 유유히 기차 탔다.
다음엔 좀 더 빡세게? 계획 잡고 한번 와보는걸루 ㅎㅎ
그리고 요즘 빠진 약과.
삼립도 맛은 있는데
왜인지 롯데께 좀 더 내 서타일.
연휴 시작이라 제천에 들렸다.
제천이 목적지는 아니었으나 지나가다 들린건데
꽤나 맛집 같아 보이는? 찹쌀떡 집이 있길래 갔는데
오후 4시쯤 갔는데도 ㅠㅠ 이미 물량 소진이라 살 수 가 없었다.
이러면 더 먹고 싶은데... 하
다음엔 요거 목적으로 제천 한번 와봐야지!
의성마늘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단양마늘도 유명한가 보다.
마늘 아포가토라 그래서 좀... 기괴하다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가격이 사악했지만 기념삼아 먹어보기엔 나쁘지 않았음.
비가 올 것 같이 날이 흐리더니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다.
여행 마무리는 건강한 한식으로!
벌써 10월이다.
한 달 한 달이 금방 금방 지나가서 좀 슬프면서도 아쉬우면서도 그렇다.
금방 또 취업의 길로 빠져야하다니...
꽤나 슬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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