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록부
2025년 화훼장식기능사 2회차 준비 일상 및 시험 후기 (feat. 공주대 예산캠퍼스) 본문
시험 D-7
연습을 시작하다

사실 나는야 재수생...
저번에 치룬 1회차 화훼장식기능사 시험에서
당당히 불합격하고 2회차를 기다리는 1人이다.
하ㅎㅏ...

솔직히 1회차 시험 떨어지고
너무 의욕이 안생겨서...ㅎ
(그때도 나름 연습 열심히 했기에ㅠ 체력&정신력 모두 방전된 상태)
2회차는 포기할까 했지만
'그냥 일단 신청은 했으니 경험이다 생각하자~'
하고 급하게 시험 일주일 전에 연습 꽃 사러
부랴 부랴 엄빠 데리구 고터로 달려감.

딴 소리지만 토요일에 가니 장미 3단에 1만원이어서 좋아했는데 집 와서 보니 상태 너무 안좋았다. 흑흑
(당연함. 역시 싼게 비지떡.)
그래도 연초에 비해 요즘 리시안 가격이 많이 낮아지고
퀄리티는 더 올라간 듯 해서 그건 좋았음.
짱짱한 리시안이 그때보다 훨씬 많았다.
D-4
연습을 하다222

이 날은 시험을 며칠 앞두고
학원 연습실 신청을 해서
학원으로 가던 날!
말채며... 주말에 산 매스, 소재들이며,,,
이거 직접 이고 지고 버스 타고 학원까지 간 나
다시 생각해도 레전드.

아무튼 학원에서 1과제 위주+역T형 한번 잡아보고
대략 5시간은 연습하구 집에 돌아왔다.

집 돌아와서는
남은 꽃들로 코사지 연습하기.

코사지는 진짜 빠르게 하면 7분대까지 끊었고
(이게 되네;)


구조물은 20분대 컷으로 들어왔다.
이거보다 더 빨리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그게 대체 어케 하는거에요,,,? (긁적)
만들고 만들고 또 만들고...
구조물의 흔적들 ㅠㅠ
(심지어 말채 구조물은 만들고
쓸데도 없어서 더 처치곤란이다.)

그리고 구조물 만들면서
철사에 찔리고 밀리고 하면서
생긴 상처와 물집들 ㅠㅠ
제발 영광의 상처가 될 수 있길...
D-3
시험 꽃을 사러 가다

모 아무튼 그래서
꽃 들어오는 금요일 날 맞춰서 고터 도착!
11:30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은 많았다.
근데 체감상 1회차 때보다는 사람이 덜 했던 것 같은?

암튼 참~~~~~
예쁜 꽃들 많더라.
가서는 사입하느라 정신 없어서
찍은 사진은 이것뿐.
심지어 꽃 상태 둘러보고, 이것 저것 사고, 영수증 받고, 주차증 받고, 뭐뭐 살지 체크하고 등등...
너무 정신 없는 바람에
소재 사고 잔돈 4천원 안받고 나왔다.

ㅎㅏ 아까워....................

암튼 나 리시안 상태 이렇게 좋은거
고터에서 오랜만에 보자너;;
요즘 리시안 철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짱짱하니 리시안 상태가 제일 만족스러웠다.

장미야 뭐 스테디니까
웬만한 곳에선 다 퀄리티가 괜찮았음.
***TIP***
근데 장미 짱짱한거 산답시고 너무 알 큰거 사지 마세용ㅠ!!!
알이 큰만큼 그만큼 대가 너무 굵어서
결국엔 비싸게 주고 산 장미 시험 때 쓰지도 못했다는 ㅠ
무슨 말채보다 장미 대가 더 굵어...^^;


그리고 연초에 고터 갔을 땐 거베라 상태 진~짜 좋은 것들 많았는데, 이번에 고터 갔을 땐 거베라 난이었다 진짜.
일단 거베라 자체가 거의 멸종인데
그 와중에 8cm 넘으면서 상태까지 좋은 애
찾기가 너~~~~~무 힘들었음.
나도 결국 거베라 상태 최상은 아닌거ㅠ
8센치 넘길래 타협하고 걍 들고 갔다.
캡거베라는 그래도 꽤 있었으나,
캡 다루는게 나는 영 힘들어서
그냥 일반 거베라로 사용했다.
D-3, D-2, D-1
연습 연습 또 연습


1과제 연습부터 했는데
시간 안에 다 하는게 너무 너무 너무 어려웠음.
꽃 넣는 것도 은근 시간이 걸렸다.






2과제도 연습했는데
뭐가 나올지 모르니
그냥 반구형 하나 빼고
화형 하나씩 한번 정도는 다 연습해봤다.

코사지도 만들어보기...
너무 억울한건 코사지 연습할 땐 시간도 잘 나오고
형태도 잘 나왔는데
시험장에서 낸 코사지가 제일 못나옴 흫그그흐흐흑

그리고 연습하느라 오아시스가 쌓인
우리집 현황...
이거 말고도 곳곳에 쌓여있다ㅋㅋ
D-day
대망의 시험 날

시험은 공주대 예산캠퍼스로 신청했기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차에 꽃 싣고 가야해서
내 자리가 없어용....
가는 동안은 꽃 시들지 말라고 에어컨 틀어둠.
이게 뭔 고생이냐~

그 와중에 아물지 않은 내 손 보면서
다시 한번 내적 오열.


시험장은 거의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와있었다.
물 받고 뭐하고 기다리다 보면 1시간 후딱 가니
넉넉잡아 1시간 전에는 꼭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

그리고 시험은 대기실 / 시험실 이렇게 구분되어있는데
대기실은 곧 = 작품 제출실이기도 하다.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고 -> 대기실에 작품을 가져다 놓고 제출하는 시스템.
또 시험 시작 전 폰을 걷기 때문에
따로 찍은 사진은 대기실 때 찍은 사진 요게 다다.
참고로 번호는 랜덤 뽑기로 진행했고
결시 인원이 많진 않아도 몇 몇 있긴 했음.
아! 참고로 시험은
반구형/부채형/직립형이 나왔다.
아무튼 수원에서 볼 때보다 공주대가 더 좋았던 건
1.작업대가 넓고 좀 더 높아서 시설이 편했고
2.엘리베이터가 있으며
3.감독관 분들이 엄하기보단
좀 편하게 해주시려는 부분이 있었고
4.화장실이 시험실과 가까이 있어 좋았다.
5.아 또 남은 시간을 구두로 알려주시기도 하지만,
모니터에 남은 시간이 크게 떠서
내가 굳이 시간 체크를 하지 않아도
몇 분 남았는지 확인이 빠르게 가능한 점이 좋았음.

아무튼 다시 한번
이 시험을 함께 해준
우리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합니ㄷㅑ...♥


하 이제 남은 꽃들 어케 처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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