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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생활

부산 쿠키 맛집 마이페이보릿쿠키에 다녀오다

트윌리 2021. 10. 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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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녀왔다!

마이페이보릿쿠키!

여기가 부산에서 그르케 유명하담서?

마! 함 무보자! 마!

오전 11시 오픈인데

나는 오전 10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다.

(참고로 나는 주말에 방문)

 

솔직히 한 20분 정도 일찍 온거라 좀 민망했는데...^^;

웬걸?

앞에 이미 4~5팀 대기하고 계셨고요?

이 시간에 온걸 아주 아주~ 다행이라 생각했다.

줄 서고 있는 20분 동안

내 뒤에 그냥 슥 봐도 15명은 더 서더라...?

핫플 맞네 맞어.

원래 가게가 작게 있었다고 들었는데

이사하시면서 매장도 단독으로 생겨 엄청 크게 있다.

장사가 확실히 잘 되시나봄 'ㅅ'!!!

뭔가 인테리어나 외관에서 외쿡느낌 물씬~

뭔가 인테리어 감성이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어서 좋았따 ㅠ 저 핑크 노랑 파라솔 너무 예뻐

근데 옆에 아파트 단지 보이는 순간

영락없는 K-핫플ㅋㅋㅋㅋㅋ

참고로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좀 불편할 것 같다.

게다가 골목이 아닌 정말 대로변? 길가?에 있어서

세워둘 수 있는 골목길도 딱히 없음....! 참고 참고

흐어 드디어!

11시가 되었고 입장한다~!~!

할로윈이 다가와서 그런가?

매장 입구쪽에 귀여운 호박도 놓여 있었음 ㅋㅋㅋ

후아후아... 쿠키로 눈호강♥

쿠키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게 있었는데

그냥 슥 봐도 8종류? 10종류?는 되보였음.

사전에 블로그 포스팅 요래저래 검색해보니

8개를 주문해야만 추가 비용 없이 박스에 담아주는걸로 들었어서~

멀리서 오기도 했고 박스가 일단 존예라 그냥

8개 주문!!!

그 이하 주문은 비닐 포장이라

박스는 별도로 구매하는걸로 알고 있다.

요건 좀 아쉬움 ㅠ 예쁜 박스가 여기 상징인데!

쿠키 가격대는 개당 3,000원~3,800원 선이다.

또 사전 검색에 의하면 (비장)

말차랑 레드벨벳은 1인 2개 주문된다고 들었는데

요게 가장 잘 팔리는 맛인가~? 싶어

주문할 때 이 2종류는 꼭 넣었음! ㅋㅋㅋ

히히 8개 사서 파란박스에 겟또!

포장이 정말 예쁘다.

꺄울~ 너무 영롱해 ><

나는

버터스카치프레첼

말차

레드벨벳

뉴욕쿠키

브라우니

마카다미아화이트초코

다크초코피넛버터

이렇게 7종류를 구매했고

먹어보고 개인적인 순위 평을 하자면!

레드벨벳>말차>뉴욕쿠키>브라우니, 다크초코피넛버터>마카다미아화이트초코>버터스카치프레첼

순서대로 맛있었다!

솔직히 저 7개 중에 맛 없는건 없었음 ㅋㅋㅋ

나는 초코 단맛은 좋아해도

캬라멜 단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끈적이는 단맛은 뭔가 되려 초코보다 더 달게 느껴져서 선호하진 않는데,

버터스카치프레첼이 약간 그런 맛이라 ㅋㅋㅋ ^_ㅜ

맛 없는 맛은 절대 아니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따 ㅠ

후기 찾아봤을 때 버터스카치는 단짠단짠이라고 저건 꼭 사라고 한거보고 산건데... 내 입엔 단짠단짠보단 그냥 단단단단이었다.

그냥 한 마디로 다 맛있는데

개인 입맛따라 취향이 갈리는 것 같다.

그리고 말차를 하나 더 살걸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말차가 왠지 안달고 떫을 것 같아 하나만 샀는데

안에 크림치즈랑 되게 잘 어우러지는 맛이어서

의외로 질리지 않게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다.

레드벨벳에도 크림치즈가 들어가는데

크림치즈 자체도 굉장히 큼직하게 들어가있고

이 2개가 왜 베스트인지 알겠음!

레드벨벳이랑 말차는 추천 추천!

그리고 맛에 대해 정말 솔직한 평가를 하자면

막 눈떠질 정도의 엄청난 맛의 쿠키를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도 있다.

왜냐면 쿠키에 들어가는 주 재료가 설탕, 밀가루... 등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니 뭔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내의 맛이긴 해서!

그렇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 그 이유는 바로 '식감'이다!

평소에 쿠키 좋아하고 많이 먹는 사람으로서

여기가 왜 이렇게 유명할까 생각해봤을 때

인테리어나 감성같은 것도 물론 있겠지만

가장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든건 단연 식감이었다.

처음 딱 받고 먹어봤을 때 느껴진 느낌은

"딱딱하지 않다, 쫀득하다"

이 2가지 였다.

그리고 쿠키 자체의 크기도 커서

한 손으로 집어서 들고 있으면 뭔가

다른쪽 쿠키 부분이 무게때문에 떨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은근하게 묵직하다.

씹을 땐 똑!톡! 부서지는 식감이 절대 아니고

약간 칙촉 느낌으로? 칙촉보단 살~짝 더 두께감 있고 단단한 느낌으로 쫀쫀하게 부서진다.

먹을 때 부스러기가 심하게 나는 쿠키가 아닌

덩어리지게 떨어지는 식감의 쿠키라 보면 될 듯.

식감에서 나는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쿠키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그리고 여긴 쿠키만 파는게 아니라

음료, 잼, 시리얼 등 그로서리류도 팔고있다.

약간 외국 그로서리샵 감성이랄까?

요새 이런게 좀 흥하는 듯.

여기 그로서리류 배경으로

쿠키 사고 인증샷 많이 찍던데 나는 혼자갔으므로...

걍 보고만 나옴...^^

특히 마이페이보릿쿠키 에코백 굿즈도 팔던데

뭔가 저 파란색감이 되게 에코백 색이랑 잘 어울려서

구매 뽐뿌왔음!

이런 에코백 굿즈 보면서

막 엄청 예쁘다 싶은건 없었는데

저건 색 조합도 그렇고 되게 예뻐보였다.

다음에 부산가면 또 한번 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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