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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기록부

첫 출근 날. 출근하면 더글로리 볼 시간 없을 것 같아서 이 악물고 다 보고 잤더니 피곤한 듯 떨린다... 박웅현님은 옛날부터 그가 쓴 책을 보면서 느꼈지만 항~상 글을 잘 쓰신다. 울림이 있는 글들임 하나같이. 나도 미래에 내 마음을 두기보단 충실한 오늘을 살아야겠다. 출근 3일 째만에 첫날보다 야~악간은 적응한 나. 점심엔 칼제비를 먹으러 갔는데 맛있었다. 이 근처 맛집은 잘 모르는데 하나 둘 알아가는 재미를 찾아봐야겠음. 점심222 점심333 출근 일주일만에 외근. 핫플 가는 외근은 언제나 신난다. 엄마가 집으로 보내준 샐러드.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헐레벌떡 하나 뜯어먹어 보았다. 요새 샐러드 구성 참 잘나와? 주말엔 오랜만에 감성타코 조져! 언제먹어도 타코는 존맛 존맛 ..

이 날은 허리 수선 맡긴 바지를 찾으러 갔다. 허리 줄일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는데 입어보고 확실히 줄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수선도 맡긴 그 다음 날 찾으러 오라고 하시구 암튼 여기 은근 수선 맛집이라 내 마음 속에 추천~ 엄니가 만들어주신 모힛또~~~ 애플민트? 향이 너무 너무 좋다 진짜. 취성패 등록하러 고용센터 간 날. 어제 왔는데 구비서류 안챙겨와서 그 다음 날 다시 갔다; 해피포인트 앱에 무료 도넛 쿠폰 있길래 겟또-⭐️ 무료라 그래서 되게 부실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데? 던킨도넛 도넛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도 괜찮아서 의외였다. 집 뒤 카페 온 날. 여기 은근 맛집이란 말이제. 카페라떼는 처음 시켜봤는데 맛있었다!!! 역시 커피는 본연의 맛을 최대한으로 즐기려..

어디 냉면 먹을 곳 없나 찾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최가네 함흥면옥. 조원동에 위치하고 있고 가게가 엄청 오래되보이진 않았다. 메뉴는 이렇게! 회냉면도 팔고 있어서 친구랑 나는 회냉면, 물냉면, 왕만두 이렇게 3개를 주문을 했다. 들어올 때 보니까 냉면 가루가 있던데 아마 면을 직접 만드시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았다. 먼저 왕만두부터 나옴! 무채도 반찬으로 주신다. 무채 맛있었음! 보통 반찬 맛있으면 메인 음식도 맛있는 경우가 많아 기대가 됐다. 만두도 직접 빚으시는건진 모르겠는데 피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만두 시킬까 말까 고민했는데 맛있어서 후회하지 않음 ㅎㅅㅎ 그리곤 냉면이 이어서 나왔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뭔가 되게 정갈하게 나왔고 무엇보다 면 상태가 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