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굼터 약수동점 시그니처 슈크림빵, 밤식빵 후기

빵굼터 약수동점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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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굼터 치면 여러군데 나오는데

체인...인 듯 아닌 듯 해서

가장 유명한 '약수동점'으로 가야한다.

(실제로 근처에 있는 다른 빵굼터 매장 갔었는데 빵도 다르고 분위기도 많이 달랐었다.)

 

영업시간

매일 08: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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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39 랜더스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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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2-2231-9380

 

빵굼터 약수동점 한동안 문을 닫았어서 가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검색해보니 작년 9월에 다시 재오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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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빵 종류가 정~~~말 많다.

찍은건 일부고 창가 쪽에 디피된 빵들 포함하면 더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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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늦은 오후 시간에 가면 빵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오후 한 2시 넘어서?가니까 그래도 빵이 많이 있었다.

빵 비주얼들 하나 같이 다 너무 좋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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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만 많은게 아니구 종류별로 갯수도 낭낭하게 있는데

이렇게 많이 생산하는데도 다 팔린다는거 아냐...?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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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에 방문한건데 매장에 사람도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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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엄청 큰 편은 아닌데

나 포함해서 한번에 4~5팀은 있었고

대놓고 사람 많다기 보다는 은근~하게 북적이는 느낌에

매장 크기 대비해선 사람이 꽤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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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긴 먹는 곳이 없어서 테이크아웃만 되고

손님이 후루룩 들어오고, 후루룩 나가고 해서

회전율은 높은 편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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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은 양손에 봉지 가-득 해서 빵을 사가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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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종류도 정말 많지만 시식도 굉장히 잘 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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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빵만 시식할 수 있는게 아니라

되게 다양한 빵을 시식할 수 있게 해뒀는데

뭘 먹어도 정말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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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가 빵굼터를 들린 이유!!!

바로 요 시그니처 빵 중에서도 슈크림빵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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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을 저번에 한번 먹어보고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또 사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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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집 슈크림빵은 맛도 맛인데

유명해질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대비 엄청난 슈크림양과 빵 크기임!!

(참고로 그 당시 슈크림빵 가격이 2,000원이었고, 빵을 들면 진짜 무겁다? 묵직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빵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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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딱 보자마자..!

슈크림빵 크기가 작아지고

(원래는 봉지가 꽉 차는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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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안에 크림양이 좀 줄어든게 보여서 ㅠㅠ

고게 좀 아쉬웠음.

지금도 슈크림양이 적은건 아닌데 그 전보다는 줄어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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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가격도 2,500원으로 500원 올랐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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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새 생크림이며 밀가루며 다 원가가 오르는 마당에...

사장님도 치솟는 물가에 어쩔 수 없으셨던거겠지~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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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가 '2천원에 이 크기라고?' 싶을 정도로

진짜 가성비 좋았던 편이었어서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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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인카페서 파는 빵 가격 생각해보면 그래도 이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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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예전에 그냥 불시 방문했을 때는 슈크림빵 재고가 단 1도 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땐 그렇게 인기 많은 곳인지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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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혹~시라도 헛걸음 할까봐 미리 전화하고 갔다.

다행히 슈크림빵 2차로 방금 나왔다고 하셔서 바로 달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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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빵이 나오는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오후 2시쯤 전화하고 갔을 때 저 정도 양이 있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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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에 생크림앙금빵은 2개 정도 남아있었는데

슈크림하고 수량 차이가 많이 나는걸 보니 1차 수량이 조금 남아있는 듯 했다.

(아니면 2차 수량이 같이 나온건데 저만큼 벌써 팔린 걸지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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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매장에서 꼭 사야하는 빵이 있다면 그냥 냅다 방문하지 말고

★미리 매장에 전화해서 재고 확인한 뒤 방문하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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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공주밤식빵은 처음 봤는데

요것도 시그니처라고 써있길래 하나 냉큼 집음!

가격은 하나에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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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서 온기가 살짝 느껴지는거보니 이것도 나온지 그리 오래된 것 같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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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솔직히 밤식빵 하나에 6천원이면 처음엔 되게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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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밤이...! 진짜 한 가득!!! 들어있다.

안에 밤 진짜 많음. 하여튼 진짜 진짜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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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식빵 좋아해서 종종 먹는 편인데 이때까지 내가 먹어본 밤식빵 중에선 제일 밤이 많이 들어있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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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진이 빵을 조금 뜯어서 보인 부분만 찍어서 그런데

빵을 뜯으면 뜯을수록 밤이 진짜 많아서 밤이 빵에 고정이 안되있고 걍 또르르 굴러댕긴다...

 

특히 식빵 아랫부분으로 가면 저렇게 4등분 된 밤 말고 '아예 밤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있는데(당황)

그것 또한 식빵 아래 층에 꽤 많이 들어가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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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양도 많고 해서 먹다보니 양도 많고 크기도 생각보다 크네?싶었는데 넘 맛있어서 이틀만에 다 먹어버림...ㅎ

약수 갈 일도 없는데 걍 다른 빵들도 더 사올걸 싶었다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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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순히 밤이 많아서 추천한다기 보단 식빵 자체의 맛도 좋았음!

식빵 윗부분은 얇고 아주 살-짝 바삭한데, 소보로?같은 맛이 나 살짝 달달하니 맛있었고

빵 안쪽은 진짜 딱 부드러운 식감의 식빵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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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비주얼만 보고선 그냥 밤식빵이겠거니~한 나를 반성한다.

이 집 시그니처로 인정.

괜히 시그니처가 아니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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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빵인지는 모르겠으나...

오후 2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도 계속 빵을 새로 구워 내고 계셨다.

역시 맛집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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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도 굉장히 다양한 종류로 판매 중이니

전국 빵순이들은 빵굼터 약수동점 한번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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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보다 빵 크기가 작아지고 맛도 달라져 아쉽다는 후기도 몇 몇 보았는데 그럼에도 맛있는 빵이었다.

한 빵순이 하는 사람으로써 약수동 빵맛집으로 빵굼터 추천드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