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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2020

12월 마지막 주, 2020년 마지막 일상

트윌리 2021. 1. 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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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요새 캘리그라피에 빠지셔서...

자꾸 이런걸 써서 주신다.

그래도 다 모아두니 나를 향한 사랑인 것 같다.

왜 인지 단게 요즘 많이 땡겨서...

안먹던 마카롱을 다시 사서 먹고 있다.

대충 겨울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해 본다.

회사 근처에 존맛탱 마카롱 찾기가 참 힘들다.

엄마한테 팬케이크 해달라니까 ㅋㅋㅋ

엄청 이쁘게 데코해서 무슨 카페 팬케이크를 만들어서 주셨다.

와우...

나는 언제 엄마 솜씨 따라 잡으려나~

집 가려는데 너무 배고파서 ㅋㅋㅋ

저녁으로 감자탕 혼자 혼밥한 날.

여기 감자탕 진짜 맛집 인정.

왜 맨날 사람이 많았는지 알겠다.

추천 두번간다.

갑자기 어릴 때 자주 먹던

엑셀런트 아이스크림에 빠져서 ㅋㅋㅋ

집 오는 길에 하나 사왔다.

한번에 4개 먹었다.

내가 왜 살이 쪘는지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근데 엑설런트 너무한게

열어보면 크기 작아져있음 ㅡㅡ

요즘은 점심을 가끔 싸다닌다.

춥기도 하고

점심 값 아끼는데도 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가끔 싸오는데 역시 집밥을 먹으면

속이 편안한 것 같다.

몇 달 전부터 모자가 계속 사고 싶었는데

갑자기 삘을 받아서???

모자를 샀다.

인터넷으로 샀는데 내가 생각한 베이지 색상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했떠랬다.

매장에서 본 색하고 왜인지 다른 것 같아...

그럴리는 없지만...^^ㅎ

환불 할까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씀 ^^;

크리스마스 전날?인가 그랬는데

뚜레쥬르 지나가는데

케익이 이따만씨 쌓여있는게 너무 신기해서 한 컷 찍었다.

그리고 결국 나는 파바 케익을 사먹었다.

아!

요건 ㅎㅎ 회사 근처 카페에서 갓 나온 스콘을 팔길래

하나 사왔다.

따끈따끈해서 너무 좋았다 히히

그리고 요즘은 가~끔

엄마가 사온 원두 맛이 참 괜찮길래

커피도 가끔 싸다닌다.

근데 커피는 ㅠ 텀블러 부피가 크다보니 무게도 나가고 그래서

한 두번 들고다니다가 이젠 잘 안들고 다닌다 ^^

역시 커피는 남이 타주는거 사먹는게 최고네요 ^_^

이건 저녁에 회사 동료분하고 먹은 저녁 떡보끼!!!!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코로나라 사람도 많이 없어서

그냥 저녁만 ㅋㅋ 후딱 먹구 퇴근~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휴가 되어ㅎㅎㅎㅎㅎ

바다를 보러 갔다.

햇빛 무엇...?

신 내려오겠어요...

녹차 아이스크림 같지만

녹차 아이스크림 아닌 아이스크림도 먹어주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찾아

에그타르트랑 커피도 마셔줬다. 헤헤.

개인적으로 이런 코지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카페 너무 좋다.

예전엔 약간 모던 + 인스타 감성 좋아했는데

요샌 약간 이런 우디한 + 책 막 쌓여있고 ㅋㅋㅋ

이런 따뜻한 조명 떨어지는 분위기의 공간이 좋다.

이 날 정말 행복했는데...

나 왜 지금 집이야... 현생이냐고...

역시 행복은 한 순간인가보다.

불행이 있어야 행복도 크게 느껴지는 걸까?

매일 행복하면 행복이 뭔지 느껴지지 않는걸까?

12월 마지막 날이 되었다.

참고로 저녁 아니고 아침 출근 길임...^^

자취를 빨리 시작하던가 해야지 원 ^_ㅠ

사당역엔 항상 맛있는 호떡을 판다.

배라 맞은 편쪽? 호떡 진짜 추천.

그냥 지나가다 볼 땐 맛있으려나...? 땡기긴 하는데...

반신 반의 하면서 먹었는데 존맛임!

코로나라 바깥 음식 잘 안먹는데

이 날은 회사 일찍 끝나서 역에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기분 좋았는지

호떡을 사묵었네 ㅎㅎ

그리고 이건 진짜 마지막 날 밤에 뜬 달.

지~인짜 컸는데

사진은론 왜 잘 안담기는건지 원! ㅠㅠ

달님 달님 올해에 크게 나쁜 일 없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올해에도 큰 일 없게 해주세요!

작고 소소한 행복은 제가 찾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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