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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장단점 정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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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내돈내산 솔직 후기 (장단점 정리)

트윌리 2021. 9. 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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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에 있는 파크로쉬에 다녀왔다.

(장점, 단점 요약한 건 맨 아래에 적어둠!)

주차장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문인데

문이 크고 나무로 되어있어서 고급진 넉낌 물씬~

문이 되게 높아서 ㅋㅋ

요거 문 열때부터 뭔가 기대가 되더라?

 

 

호텔 로비
로비 / 편의점 / 탁구장 / 아틀리에 등...

 

딱 들어오자마자 내 시야에 보이는 이 곳!

마치 갤러리 온 것 같은 느낌으로 로비를 잘 해두었다.

저 벽면이 약간 이 호텔의 시그니처 같은?

포토존 느낌이었음 ㅋㅋ

저기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

로비 쪽 천고가 높아서 좋았다.

시원 시원한 넉낌.

여긴 체크인 하는 곳!

그리고 체크인 데스크 옆은 쉬는 공간 겸~

사람들이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끔 체크인할 때 사람이 몰려서

의자에 자리 없는 경우가 은근 있는데

로비가 크고 의자가 많아서 좋았음.

나름 이런 부분도 사전에 고려해서

섬세하게 설계한게 아닐까?

확실히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로비가 크고 넓으니까

호텔 전체적으로 규모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불멍할 수 있는 것도 앉아있는 곳

옆에 같이 마련되어있음!

요기 앉아있으니 따뜻했당 ㅋㅋ

로비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너무 예뻤다...

진짜 그림 보는 느낌.

관동별곡에 나오는 곳에 위치해있다고 하는데

호텔 나름의 스토리텔링도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로비와 같은 층엔

저렇게 피아노?가 있는 공간도 있고 ㅋㅋ

(코로나라 만지진 못하게 되어있음)

아틀리에라고 공예 배우는 곳도 있었음!

요건 프로그램 신청하면 되는 듯 했다.

또 탁구장도 있고 편의점도 있다.

참고로 편의점은 GS25가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생각하는 편의점이 아니라

자판기 형태의 편의점이다.

그래서 종류가 한정적임 ㅠ

주변에 먹을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만든거지? ㅠㅠ

아무튼 만약 호텔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라면

마트에서 미리 먹을 걸 사오는걸 추천한다!

 

 

호텔 1층
레스토랑 / 수영장 / 사우나

 

로비 위, 호텔 1층엔 크게

레스토랑 / 수영장&사우나

이렇게 2개가 위치해 있다.

여기 식당가는

조식이 제공되는 레스토랑이면서

동시에 수영장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그리고 저녁 식사까지! 같이 다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여기서 저녁을 먹어봄! (근처에 먹을 곳이 없거던요,,,)

고르곤졸라 피자와 해산물 파스타를 먹었는데

피자는 추천할만하고 파스타는 쏘쏘했다.

조식도 신청해서 먹어 보았음!

호캉스에 조식 빠질 수 없자냐여 ^_^

시리얼, 요거트, 한식, 양식 다양하게 있었고

뭔가 밥 종류보단 빵 종류가 더 많았던 듯 하다.

 

오믈렛, 계란 후라이, 스크램블 에그는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식!

셋 다 시켜봤는데 다 다르게 맛있었음~

죽도 있고~ 와플도 있고~ 과일도 있고~

근데 몇 몇 음식이 굉장히 짰다.

(베이컨은 먹자마자 짠 맛이 강해서 더 못먹음..ㅎㅎ)

엄청 짠 음식이 먹다가 한두개 정도 있었던 듯.

주스도 있고 커피도 있는데

커피 맛이 평범한 편이라 주스가 더 맛있었다.

좋았던 건 아이스 커피 먹는 사람들을 위해

얼음이 들어있는 컵을 따로 비치해두었다.

전체적인 조식 평을 하자면

정말 평균적인 맛이다.

다른 호텔 뷔페랑 비교하자면

엄청 추천할만한 조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음식 종류도 그렇고 맛도 다 평균은 되서

갖출건 다 갖춘 곳이란 평이 딱 적합한 듯 하다.

두구두구~

다음은 대망의 수영장!

작가의 작품(작가분 이름은 기억안남)이

건물에도 그렇고

수영장에도 요렇게 시그니처 문양처럼 들어가있는데

이게 되게 특색있고 예뻤음 ㅋㅋ

저거 배경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

선베드도 여러개 있어서 누워서 쉬기 편했고

무엇보다 실내 수영장 진짜 미친,,,,

뷰 너무 좋았다!!!

사람 없을 때 후다닥 한 컷 찍어 봄!!!

물에 비친 저 나무와 풍경들,,,

진짜 그림 같음 ㅠ

저기서 혼자 수영할 때 기분 넘 좋더라. ㅠㅠ

사우나와 샤워실은 같이 위치해있고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다.

수건과 가운이 넉넉히 비치되어 있는게 정말 좋았고

수영복 담을 비닐도 따로 디피되어 있어서

이게 정말 센스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됨!

물도 놓여져있어서

수영장 들고가기도 좋고

안에서 목마를 때 마시기 넘넘 편하고 좋았다.

머리 말리고 화장하는 공간도 잘 되있어서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스킨/로션/바디로션/헤어에센스 까지

딱 필요한 것들이 다 디피 되어있어서 굉장히 편했다.

아무튼 샤워실이랑 사우나는 정말 이용자 입장에서

배려가 많이 느껴지는 곳이라 느껴져

불편함 없이 잘 이용하다 옴!

 

 

호텔 2층
웰니스 프로그램 수강 공간 / 독서실

2층은 크게 웰니스 프로그램을 하는 곳과

조용히 휴식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이렇게 2개가 위치해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체크인 2일 전부터

미리 전화해서 신청할 수 있다.

요가와 명상 같은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있음.

 

책 읽는 곳이 따로 요래 요래 있다는게 참 신기했음!

다른 호텔에서 이런 곳은 못본 것 같은데...!

의자도 프라이빗하게 잘 되있고

굉장히 조용해서 책을 읽지 않더라두

그냥 앉아서 휴식하기에 굉장히 편한 곳이었다.

확실히 '쉼'에 컨셉을 크게 둔 곳이란 생각이 들었음.

미리 요런데가 있는줄 알았다면

책이나 노트북같은거 들고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텔 객실

체크인 하고 드디어 방으로 입장!

방은 딱 적당한 크기였다.

엄청 작다거나 엄청 크다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었음!

공간이고 뷰고 좋긴 좋았는데...

솔직히 방 딱 들어가자마 정리 상태가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다.

자세한 이야긴 맨 아래에 적어둠!

창 밖으로 바라본 풍경~

날씨 좋았다 ㅠㅠ

근데 밖에 진짜 산 밖에 없음 ㅋㅋ

풍경은 좋은데 진~짜 휑하고

근처에 호텔 말고는 정말 할게 없다.

진짜 휴식의 개념에 충실했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차 몇 가지랑

물, 컵,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등이 있다.

다른 호텔하고는 다르게

별도의 싱크대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좋았음!

취사는 안되지만 레토르트 같은건 사와서

해먹을 수 있겠더라.

 

화장실과 샤워실은 이렇게 분리되어 있다.

호텔 루프탑

 

호텔 옥상에도 가봄!

와우,,,

잘해뒀네 옥상

풍경도 좋고 조용해서 사진찍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참고로 여기 루프탑은 밤 9시면 불을 다 꺼서

별을 볼 수 있게 조성해두었는데

실제로 9시쯤 가보니 정~~~말 어두웠음 ㅋㅋㅋ

진짜 앞에 뭐가 있는지 잘 안보일 정도로 ㅋㅋ

그 때문인지 별은 정~말 잘 보임!

우와~ 하면서 몇 분 동안 하늘 쳐다보며 별멍했는데

평화롭고 신기하고 좋았다.

여기서 제일 인상깊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다른 도시 호텔에선 볼 수 없는 별 보기 ㅋㅋㅋ

호텔 야외
캠프파이어 / 배드민턴 장

밤엔 산책 겸 야외에 나왔는데

산책로가 그리 크진 않다.

물론 더 나갈 순 있는데 시골이라 그런지 너무 어두워서

멀리까지 나가서 걷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음.

그래서 그냥 호텔 주변만 돌기 좋은 정도다ㅎㅎ

 

특이하게 여긴 야외에 온실 같은 곳이 있음.

밖에 있는게 너무 춥다~ 하면

이 안으로 들어와서 쉬는 것도 방법이다.

에어컨도 켜져있어서 딱 선선하게 쉬기 좋은 곳이었음.

다른 것보다 저녁에

불멍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좋았음!

여기서 맥주 들고와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아주 많이 배운신 분덜,,,

밤에 보는 수영장 풍경도 참 좋다.

좀만 걸으면

야외 수영장하고도 연결되어 있음 ㅋㅋ

그리고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배트민턴 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물론 배드민턴 채랑 공도 다 옆에 준비되어 있음!


호텔에 대한 요약 평을 하자면

1. 가족 혹은 부모님을 데리고 오기 좋은 호텔

2. 재방문 의사 완전 있는 곳

3. 힐링/휴식 컨셉에 맞는 호캉스를 하고 싶다면 추천!

이 정도가 되겠다.

아래는 단점, 장점을 내가 느낀대로 한번 정리해 봄~

단점

1. 방 청소 상태

물론 성수기라곤 하지만 ㅠㅠ

방 청소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다.

사진으로 잘 보일런지는 모르겠는데

들어가자마자 천장 쪽 나무에

거미줄이 되게 길게 쳐져있었다.

한 군데도 아니었고 두 군데에 있었고,

날이 밝을 때 들어가서 그런지 굳이 신경써서 본 것도 아닌데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었음.

책상에 고추장인지 뭔지 안닦여있는게 보였구,,,

(혹시라도 무늬일까 해서 손으로 살짝 긁으니 떨어짐ㅠ)

그리고 사진으로 다 찍진 않았지만

바닥에 머리카락 떨어진게 안치워져있는 것도 있었다.

솔직히 머리카락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이 세 가지가 모두 합쳐지니 기분이 좋진 않았음...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거미줄이 위에 계속 달려있는게 영 신경쓰여

청소를 다시 해달라고 요청드렸다.

나름 1박 비용이 싼 곳은 아니라서

기대하면서 들어갔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이러니까

호캉스 시작하는 기분이 그리 좋진 않았듬 ㅠㅠ

이거 때문에 체크인 하자마자 1시간은 그냥 날려서 아까웠다.

2. 편의점

자판기형 편의점...

이걸로 설명 끝.

물론 술이랑 담배 이런 건 캐셔가 결제한다.

그렇지만 물건 종류가 너무 한정적이고

정말 딱! 자판기에 들어있는 것만 살 수 있으니

그게 좀 불편했다.

내가 원하는 음식이나 물건이 없을 확률이 높음 ㅠ

또 코로나라 자판기는 시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데,

캐셔가 결제해야 하는건 9시 이후로 살 수가 없음 ㅠ

주변에 편의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 차로 나가지 않는 이상 산 밖에 없음)

왜 이렇게 해둔거지? 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다.

**먹을 음식은 무조건 미리 사오는게 좋다**

3. 근처 시설

당연히 산 속에 있으니 근처에 편의 시설이 없다.

편의점이던 식사할 음식점이던

차 끌고 나가야 하는 거리에 있음.

차 없이 즐기기엔 위치도 그렇고 약간의 한계가 있다.

그치만 진정한 휴식과 고요함을 즐기고 싶다면 이건 장점일 듯!

4. 식사

근처에 음식 먹을데가 없다보니

이 호텔 안에서 해결을 해야하는데,

그런거 치고 편의점은 살짝 부실하고

레스토랑의 음식도 종류가 그리 다양하다 생각되진 않았다.

(이상하게 음식이 뭔가 많은 듯 하면서 먹을건 없는 느낌?)

아까 위에서 설명한 1층 레스토랑에서

조식/음료/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형태인데

석식은 크게 양식과 한식 이 둘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근데 그 두개 중에 딱히 땡기는게 없는 경우엔

나가서 먹기도 참 애매함,,,

치킨이라도 팔면 잘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혼자 해봄.

장점

1. 수영장 및 사우나

위에서도 언급했듯

수영장과 사우나가 쾌적하게 잘 되어있다.

잘 되어있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용하기 편리하게 되어있고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는? 그런 곳이었다.

야외/실내 수영장이 둘 다 있고

야외엔 스파 기계라고 해야하나?

암튼 노천탕 비슷하게 해둔 곳이 있어 경치보며 따뜻하게 앉아있을 수 있다.

사우나도 온탕/냉탕 뿐만 아니라

건식/습식 둘 다 있어서 다양하게 체험하고 오기 좋았음.

안에 계시는 직원 분도

계속 치우고 모니터링 하고 계셔서 관리도 잘 되고!

사우나 실엔 체온 내리라고 무슨 얼음같은 것도 비치되어 있는데 이것도 참 신선했음.

2. 인테리어 & 풍경

동양적,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를 꽤 잘 해뒀다.

예를 들어 사소한거지만

주차장에서 호텔로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장작이 보이게 디자인을 해둔 것도 그렇고,

들어가자마자 동양적인 그림이 있는 것도 그렇고

불이 중간 중간에 있어 불멍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자연이라는 테마가 잘 느껴지게 해둔 인테리어 덕에

힐링과 휴식이라는 컨셉이 절로 느껴진다.

무엇보다 수영장에 들어가 있으면 마치 일본 온천 온 것 같이 ㅋㅋㅋ

나무와 자연 풍경이 훤히 보이게 만들어 둔게 매우 좋았다.

체험과 동시에 눈으로도 휴식하고 호강하는? 그런 느낌이었음.

방에서도 그렇고~

호텔 로비를 걸을 때도 그렇고~

수영장에서도 그렇고~

중간 중간 내가 밖을 의도해서 보지 않아도

풍경과 자연을 눈에 자연스레 담을 수 있게

뷰를 구성해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숲뷰를 보고 싶다면 적합한 곳.

 

3. 힐링 프로그램

웰니스 프로그램이라고 요가나 명상 등등을

미리 예약하면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따로 돈 내는건 아니고 체크인 2일 전부터

시간 맞춰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임!

아무리 호캉스라 해도 수영만하고 침대에 너무 누워만 있으면 ㅋㅋ 금방 하루 이틀이면 할게 떨어지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게 좋아보였다.

나름 호캉스여도 알차게? 스트레칭이라도 하면서...?

보냈다는 뿌듯한 기분이 들어서 ㅋㅋ

나-름 운동한 느낌도 들고

여유가 느껴지는 프로그램인 듯 하여 장점이라 생각됐다.

4. 별 구경

진짜 이건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ㅋㅋㅋ

산 속 호텔만의 특권인 것 같다.

별이 생각보다 잘 보여서 놀랐고

특히 아이 있는 가족들이 와서

별 보여주며 이야기 나누면

참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추억이 될 듯한 경험?

빈백도 놓여져 있어서 누워서 편하게

별을 감상할 수 있는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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