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밀크티맛집 카페 에이투비

전부터 가보고 싶던

성수동 카페 '에이투비'에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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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시간]

매일 12:00~23:00

(22:30 라스트오더)

 

보통 성수동 카페는 저녁 8~9시면 끝나는 곳이

많아 저녁 먹고 가기 애매한데

여긴 Bar로도 운영되는 카페라

늦은 시간까지 하는 걸 보고 여기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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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비는 성수동 2번출구에서

쭉~ 직진으로 걸어오면 위치해있어서

찾아오는게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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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카페가 2층에 있어서 처음엔 어디지 싶을 수 있는데

제주찌개마을/에르제 건물 위에 있으니

이 건물만 잘 찾아서 올라오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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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번 들어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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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한 층 올라가면

이렇게 철문으로 된 카페 입구를 마주하게 됨.

(대충 봐도 사람 많아 보이는 느낌에 살짝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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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어보니

옴마옴마갓~ 예상했어 나~

사람 진차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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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한 7시쯤 방문했는데

웬만한 자리는 다 차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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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준으로 왼쪽 구석자리)

한 자리 비어있길래 거기 앉으면 되냐고 했더니

거긴 예약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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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네이버 보니 예약도 받더라니...

다음 방문시엔 꼭 예약하고 올 것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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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 Bar 자리 아니면

다른 큰 테이블에 합석해서 앉는 자리만 있다고 하시길래

고민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하고 합석하는건 좀 민망쓰해서 ^^;

그냥 바자리에 앉겠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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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7시쯤 와서 이 정도지

좀만 시간 지나니 바 자리도 다 차서

여기라도 앉은게 다행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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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카페 분위기는 말해뭐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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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기있는지 너무 알겠던 분위기.

성수동 괜찮다 하는 카페는 그래도 많이 가봤는데

베스트10 안에 들 정도로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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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커피/디저트 메뉴 외에도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린 커피 마시러 온거라ㅋㅋ

술은 빼고 커피랑 디저트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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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뉴]

플랫화이트(ICE) 5,500원

밀크티(ICE)6,000원

메리미수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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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가격은 좀 비쌌고

커피 가격은 살짝 비싸거나 이 동네 평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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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위스키들이 많이 보였는데

여기 커피 말고 칵테일 드시러 오는 분들도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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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자리 앉으니 각 자리마다 있었던

요 감성 촛대...

여기서 좋은 향이 나는 듯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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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나온 요 메리미수!

요게 디저트 중에서도 시그니처 메뉴 같던데

색도 그렇고 비주얼 한번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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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메리미수라 뭔가 티라미수 맛이 나려나?했는데

커피가 들어간게 아니고

심지어 빵 시트도 없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티라미수 맛은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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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엔 팥이 깔려있고

+

그 위에 마스카포네 크림 같은게 올려져있는데

그 크림안에 팥빙수 먹을 때 먹는 떡이 들어가있음

+

그리고 그 위에 녹차가루인지 말차가루인지가 뿌려져있고

+

그 위에 딸기가 올려져있네?

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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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일반 양식 디저트라기 보단

살짝 한국식을 더한 퓨전 디저트 느낌이라 보면 되고

소올직히 9천원에 이 맛...?

조금 비싼 감이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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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도 살짝 달달한 편이고

평소에 떡이랑 팥 좋아해서 나쁘지 않게 먹긴 했는데

빵 없이 크림층만 두텁게 있다 보니

먹으면서 살짝 느끼했음.

 

그래도 새로운 유형의 디저트라는 점에서 신선했고

위에 올라간 딸기가 안시고 맛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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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 메뉴 다시 시킬래?하면 모르겠음...

비주얼은 너무 너무 예쁜데

비주얼>맛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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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으로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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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위에서 메리미수를 so so 하게 평가해

여기가 별로인가 싶을 수 있는데

여기는 ㄹㅇ 음료 맛집

그 중에서도 밀크티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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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둘다 밀크티 먹고 눈떠짐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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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의 달달함 + 향이 진짜 미쳤고

위에 오렌지 말린 조각? 같은게

올려져있는데 이게 그냥 디피인가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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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마셔보니 살짝 오렌지 향이나 맛도 나는 듯 해서

실제로 오렌지 맛을 살짝 더한 밀크티가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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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기 가면 제발 밀크티 꼭 시켜보시길

추천 추천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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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은 플랫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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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화이트는 작은 유리 잔에 나오고

위에 에스프레소가 진함+우유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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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시키면 한 잔 다 못먹는 병 있는데

이건 싹 비우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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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전반적으로 디저트보단

커피/음료가 만족스러웠어서

음료 맛집이 아닐까 생각되었던 곳이다.

(팩트 체크: 디저트 하나 먹어봄. 다른건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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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페에서 사용되는 컵

예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그래도 판매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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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모르겠지만 디자인이 예뻐서 살짝 뽐뿌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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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네이버 설명에 무슨 유튜버가 하는 카페라 그러긴 하던데

깨알 실버버튼도 여기 디피되어 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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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설명부터 유튜버가 한다고 써있으니

인기나 홍보로 운영하는 곳인가 해서

퀄리티를 살짝 의심하고 갔는데

밀크티 먹고 편견이 싹 사라진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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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맛집 밀크티 맛집으로

카페 에이투비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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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