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수원 라탄 원데이 클래스 후기

평소 들어보고 싶었던 라탄 클래스를 들었다.

​

라탄은 처음이라

나랑 잘 맞을지 아닐지를 모르니

먼저 원데이 클래스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인스타그램에 직접 검색해보고 마음에 드는 공방을 찾아 예약했다.

​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23번길 89

 

내가 클래스를 들은 곳은 '틈라탄' 이라는 곳.

아주대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

​

가게가 크진 않지만

라탄 제품 한 가득이라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뭔가 아늑한 느낌.

 

선생님께서 마실걸 준비해 주신다고 하여

차가운 차를 부탁했다.

​

컵 홀더 역시 라탄으로 되어있었다.

갬성 갬성하니 이쁨 ~.~

​

원데이 클래스는

자신이 원하는 제품으로 선택 가능하고,

제품마다 가격대가 다르다.

​

나는 그 중에서도

라탄 바구니를 선택함!

 

전등이랑 고민하다가 ㅋㅋ

바구니가 쫌 더 실용적일 것 같아서.ㅎㅎ

​

 

바구니의 바닥부터 만들어가기 시작함.

참고로 라탄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들은

선생님께서 다 준비해주셔서

따로 들고갈건 없다.

 

 

중간 중간 선생님이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시고

내가 그 설명을 따라 이어서 만들어 나간다.

​

선생님이 설명을 꼼꼼하게 잘 해주시는 편이라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성실히 바닥 만들어 가는 중 ㅋㅋㅋ

바닥을 어느 정도 다 만들었으면

​

 

요렇게 옆면을 만들어 간다.

 

아, 참고로 만드는 동안

선생님께서 요리조리 다니시면서

내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주시는데

사진은 클래스가 끝나고 카톡으로 보내주신다 ㅋㅋ

(눈 화장 하고 갈걸 후회함...☆)

 

​

가게 빛이 좋기도 하고

선생님이 사진 찍는 실력이 너무 좋으심. ㅎㅅㅎ

​

몇 장 안찍으시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이 많았다.

​

점점 완성해가는 모습!!!

오후 2시에 갔는데 ㅋㅋㅋ 거의 저녁 6시? 정도에 끝난 것 같다.

사진 색감을 보니 미세하게 낮에서 저녁 빛으로 바뀜.

​

내가 좀 꼼꼼하게 한 편이기도 했고

원래 3시간 정도는 걸린다고 하셨다.

라탄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 작업인줄은 몰랐음 ^^; ㅋㅋㅋㅋ

​

​

마지막 정리해주는 모습!!!

후 드디어 완성에 가까워 지는구나

요로코롬 완성을 해서

완성샷도 찰칵

​

완성 직후는 아직 라탄이 촉촉한 상태이므로

집 가서 바람이랑 빛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주어야 한다.

​

하루 정도 잘 말려준 나의 첫 라탄 바구니!

말리고 나면 라탄이 하얘짐.

​

결과물이 남으니 너무 뿌듯하고

바구니라 엄청 실용적어서 증맬 만족하면서 들은 클래스.

​

나는 이 원데이 클래스를 기점으로

라탄이 나랑 잘 맞는 취미라는 생각이 들어

초급반 1달짜리 클래스를 추가로 신청했다. ㅋㅋ

​

라탄 엮는게 은근 단순 작업? 인데

손을 계속 움직이니 잡생각이 없어지는게 너무 좋았다.

​

단,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서

반복작업 하는걸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면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ㅋㅋ

​

라탄 원데이 클래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