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생활

그 유명한 삼각지역 우대갈비맛집 몽탄 내돈내산 후기/평일 대기시간/가격

트윌리 2025. 3. 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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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고기집

'몽탄'에 다녀왔다.

네이버 저장해둔지는 꽤 됐는데

드디어 드디어...!!!!!!!!!!!

영업 정보

영업 시간

매일 12:00 - 22:00

21:00 라스트오더

연락처

0507-1418-8592

주소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평일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나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걸까...

무섭다.

참고로 몽탄은 따로 사전 예약은 안되고

현장에서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음!

이제 보니 평일 기준으로

오후 12시쯤 웨이팅 걸어

1시간 정도 대기 후 입장했고

웨이팅 번호 25번이었으니 참고하시길!

캐치테이블 새로고침 하다보니

10분~20분 간격으로

한번에 3~4개 테이블이 쫙 빠지는 듯 했다.

블루리본이 몇 개여...ㄷㄷ💙

몽탄은 고기 뿐만 아니라 웨이팅 맛집 답게(?)

비닐로 된 대기 공간도 따로 있었다.

대기공간 안에 난로 틀어놔서 다행히 춥진 않았음.

드디어 입장!!!

입장하자 보이는 전문가들의 훈연? 작업 과정.

(참고로 고기 알못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아까 외관에서도 느꼈지만

되게 클래식한 멋이 있는 인테리어였다.

일반 고깃집같지 않게 조금은 세련된 느낌이랄까.

암튼 인테리어도 맘에 들었음!

무엇보다 고기 가격이 가장 중요한데

몽탄의 시그니처인 우대갈비는 280g에 34,000원

짚불항정살은 150g에 17,000원이었다.

우대갈비가 확실히 비싸긴 했지만

제일 유명하다보니 세 명이서

우대갈비 2개에

+ 항정살 하나

+ 된장찌개 하나

+ 공기밥 하나

+ 양파볶음밥 하나

요렇게 주문해봄!

참고로 이렇게 주문하니 양 좋았고 딱 10만원 나왔다.

뭔가 가격은 비싼 듯~ 안 비싼 듯~ 했음.

들어가자마 첫 상은 요렇게 세팅되어 있었다.

그리고 고기보단 된장찌개 먼저 나옴!

2월까진 냉이가 들어가서 나오는 걸로 알고 있으니

냉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2월 가기 전에 방문해보시길!!

된장찌개 먼저 먹어보니 된찌 존맛,,,

우리가 아는 된장찌개 맛이긴 한데

약간 칼칼+짭조롬한 맛이었다.

참고로 그냥 먹기엔 좀 간이 세서

꼭 공기밥 시켜서 같이 먹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된장찌개 안에 고기가!!!

무려 고기가!!! 덩어리로 들어가있으니

꼭 건져드세요.

아마 고기가 들어가서

국물 맛이 좀 진하다고 느껴진 것 같다.

캬~

그리고 이어서 나온 대망의 하이라이트

고기 고기!

 

먼저 마늘, 떡, 파를 올려주시고

그 뒤에 우대갈비를 먼저 올려주시는 순서!

항정살은 우대갈비 다 먹고 그 뒤에 올려주신다.

참고로 고기는 직원분께서

다 직접 구워주시고 먹기 좋게 잘라주심!

그래 그래...

내가 그 동안 미디어에서 숱하게 봤던

비주얼이 바로 이거거던요!!!

(흥분)

직원분께서 다 구워주신건

첫 점 하나씩 앞접시에 놔주시는데

오...

맛있음b

일단 식감이 부드러워서 좋았다.

참고로 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 나오는 참깨소스, 와사비, 마늘소스, 깻잎 소스 등과

같이 먹으면 훨~씬 맛있다!

진짜 여기 밑반찬들이 다 새콤하니 맛있었는데

특히 깻잎 소스랑 마늘소스는 진짜 추천이다 bbb

뭔가 여기서만 먹어볼 수 있는 소스 맛이었음.

근데 뭐랄까

우대갈비 맛이 일반적으로 많이 먹던 담백한 소고기 맛은 아니고

조금 양념?이 살짝은 되있는 맛 같았다.

친구 말론 고기가 조금 달게도 느껴졌다고 했던!

아무튼 우대갈비 2인분은 아주 우습게 클리어하고

바로 다음 코스로 ㄱㄱ

다음은 항정살 코스!

항정상은 확~실히 기름기가 많은 편이었는데

요건 우대갈비랑은 다르게 또 담백한 맛이었다.

근데 고기 한참 먹다 막판에 먹기엔 좀 느끼했음ㅜㅋㅋ

 

그리고 우대갈비가 훨씬 맛있었어서 그런지

솔직히 다시 온다면

항정살보단 우대갈비를 1인분 더 시켜먹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항정살 다 구워주시고선

우대갈비 뼈에 붙어있던 갈비를 마지막으로 같이 구워주시고

양파볶음밥 또한 고기 다 먹고 맨 마지막에 볶아주신다!

양파볶음밥도 꼭 먹어라 이런 말 많던데

맛있긴 맛있지만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함.

(소심히 소신발언)

다 먹으니 1시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나오니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아까보단 훨씬 많이 줄어있었다.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는 걸로 아는데

오히려 너무 오전이나 점심 피크 시간 말고

오후 1~2시 쯤 오면 웨이팅이 좀 덜할 것 같다.

그리고 총 평을 하자면

1시간 웨이팅 아깝진 않았지만

엄청난 명성+나의 미친 기대감을 충족시킬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가 나의 솔직헌 심정!

아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우대갈비 식감은 우수한데

고기가 좀 양념된 것 같은 맛이라

맛 부분에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

여기서 꼭 먹어야할 메뉴를 추천한다면

1. 우대갈비

2. 된장찌개 정도 되겠고

맛은 있었어서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30분 웨이팅 한다면 다시 먹어볼만 하고

한번 경험해본 걸로 만족스럽기에

굳이 또 서울 와서 1시간 기다려야 한다면

다른 음식점을 한번 가볼 것 같다!

이상 내돈내산 내돈내먹 몽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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