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 생활

나고야 여행 Day2 : 다카야마-시라카와고 투어/히다규라멘맛집/테바사키맛집/마트구경

트윌리 2025. 1. 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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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다.

이 날은 다카야마-시라카와고 근교 투어를 가는 날.

나고야역에서 도착지까지 이동에만 보통 2시간 정도가 걸리고,

투어가 보통 아침 8:30 정도에 시작해 오후 5:30 정도에 끝나는 일정이라 이 날은 크게 요 일정 하나라 심플했다.

아무튼 아침부터 집합 장소로 부지런히 움직여줌.

 

https://www.waug.com/ko/activities/126020


 

나고야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 버스 투어 (나고야 출발)

그림같은 마을의 풍경을 만나는, 시라카와고 & 다카야마 버스 투어 히다의 작은 교토로 불리우는 다카야마 시내와 시라카와고 마을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세요! 시라카와고는 갓쇼즈쿠리 가

www.waug.com

↑ 참고로 투어는 여기서 예약했다!

(광고 아님. 완전 내돈내산)

가이드는 미야모토라는 여자 분이었는데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자유자재로 다 할 줄 아시는 분이어서 꽤 만족하면서 다녀왔다.

투어 예약하기 전 블로그 후기 검색해 봤을 때

외국인 투어 가이드면 가격이 저렴은 해도

소통이 잘 안된다는 몇 몇 후기를 봤었는데

여긴 가격도 다른 투어 대비 괜찮았고 의사소통에도 전혀 문제 없었다.

추천 추천!

참고로 집합 장소는 나고야역 근처 미니스톱 앞이었는데

정~말 정신이 없다.

웬만한 관광객 다 여기있나? 싶을 정도로

중국인, 한국인 할 것 없이 사람이 많고,

또 시라카와고 근교투어만 가는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 목적지에 가는, 여러 투어사가 한번에 여기 모여있기에

내가 가는 목적지에 맞는 투어 가이드를 찾는 것 부터가 일이다.

그러니 무조건!!!

집결지엔 30분 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한다.

가이드 찾고, 예약자 이름 체크하고, 줄 서고 뭐 하고 하다 보면

시간이 정~말 금방가기 때문에

시간 맞춰 도착하면 되겠지~

하다 보면 여행 시작도 전에 꽤나 정신 없을 수 있음.

아무튼 출발!

다카야마부터 가는 길인데도

가는 길에 이렇게 눈이 쌓여있다.

시라카와고는 이거보다 훨씬 더 많이 오고 있었고!ㅎㅎ

 
 

가이드 분이 중간에 가면서

일본 마트나 편의점에서 먹어보면 괜찮은 음료 몇 개를 추천해주셨는데 요거 찍어뒀다가 ㅋㅋ 나중에 요긴하게 참고하며 사먹어봤다.

먼저 다카야마부터 도착!

여긴 고베규 처럼 히다규가 유명하다고 한다.

그럼 어떡해?

사먹어야지!

여기가 맛집이라 해서 도착하자마자 하나 사먹어봄.

하나에 500엔이니 양에 비해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었다.

근데 짭조롬 하니 한번 쯤 먹어보기 괜찮은 맛이었음.

다카야마는 진눈깨비처럼 눈비?가 계속 내리기에

모자 무조건 필수에

우산도 필수다!

괜히 돈 아깝게 우산에 멍청비용 쓰지 마시고

작은 우산이라도 꼭 챙겨가시길...😂

 
 
 
 

다카야마서 내리면 그냥 점심 먹는 것부터 해서

2~3시간 정도 쭉 자유여행이다.

(오히려 좋아)

근데 생각보다 마을 돌아다니고, 음식점 줄 서고, 이것 저것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꽤 금방 가니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은근 타이트함.

 


다카야마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후쿠오카나 교토? 느낌이 많이 났다는 것!

그 지역이랑 비슷하게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난다.

아무튼 구경 좀 하다가

점심 먹으려고 사람 많은 곳 그냥 보이길래

군중심리가 발동해 별 생각 없이 같이 웨이팅 하고 있었는데

구글 맵 보니 생각보다 이 집 평점이 별로였던 것...!

그래서 급하게 그 근처 있는 라멘집으로 들어갔다.

(요게 가게 사진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흑흑)

 
 

암튼 여긴 손님도 많이 없고 웨이팅도 없었는데

분위기는 좋고

구글 평점은 높길래 그냥 들어옴.

근데...?

너무 맛있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죠?

특히 저 소고기 초밥?

저거 진~짜 맛있어서 하나 더 추가로 주문해먹었다.

솔직히 라멘은 좀 짜긴 했지만

국물 맛도 괜찮았고

거의 다 먹고 나올 정도로 맛있었다.

아무튼 다카야마 가면 웬만한 곳 다 웨이팅 하니

진짜 꼭! 먹어야 하는거 아닌 이상

시간이 넉넉한 일정은 아닌지라

그냥 구글 평점 좋은 음식점 들어가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인 듯 하다.

더 돌아다니다가

여기서 커피랑 아이스크림 한 입씩 해주고~

집합 시간이 다 되어서

다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로 이동!!!

도착하자마자 보인 풍경인데

꽤나 쌓여있는 눈!

심지어 눈도 실시간으로

계속 많이 오고 있는 중이었다.

다카야마는 약간 비처럼? 내렸다면

여긴 그냥 '눈'이 오고 있었음.

암튼 진짜 겨울모자 필수인 곳...🙏

그리고 이건 시라카와고 마을로 ㅋㅋ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위한 긴 다리인데

저기 다~ 사람이다! ㅋㅋ

관광객들 참 많았다.

건너다 보면 다리 흔들리는 느낌 남.

 
 

시라카와고가 삿포로 느낌이 난다고 했는데

삿포로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대충 어떤 느낌이겠다~ 싶은 건 확실히 느끼고 올 수 있었다.

걸으면서 내내 신발 젖을까봐

부츠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이 생각 뿐이었음ㅋㅋㅋ

 
 
 
 
 
 

아무튼 꽤나 낭만 있게 생긴 마을이었다.


아 그리고 눈이 꽤 오는 바람에 ㅠ

전망대는 이 날 못 올라갔음.

전망대에 올라가 본 풍경이 예쁘던데...

아쉽긴 했지만 안전 상의 이유니 그러려니 했다.

아 그리고 걷다보면

커피랑 바움쿠헨 세트로 파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여기서 이거 꼭 드셔보시길!

달달하니 당 충전되고 너무 맛있었다.

위에는 부드러운 바움쿠헨, 아래는 하드한 타입의 바움쿠헨인데

둘 다 다른 식감으로 맛있었음.

아무튼 이제 무사히

시라카와고 투어까지 마치고

다시 나고야역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데도 거의 2시간 정도는 걸린 것 같음.

그리고 나고야역 안에 있는 빵집인데

맛있다고 추천 받아 들려본 곳!

실제로 저녁인데도 사람이 많았고

특히 현지인들이 많았다.

식빵 맛집이라길래

식빵 하나 사봤는데

짭조롬하니 간 되있는 식빵인건지

부드럽고 식빵만 먹어도 존맛이었음.

여기 빵 추천합니다 bbbbb

 
 
 
 

그리고 그냥 구경 겸 지하상가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픈 관계로 저녁으론 테바사키를 먹으러 왔다!

현지인들 많아 보이는 가게 찾아서 들어왔는데

여기 완전 추천!!!

구글 맵에 검색하면 이상하게 안나오는데

YOTTEBA 라는 체인인 것 같다. (아마도...)

암튼 나고야역 근처인데

현지 분위기가 많이 나서 꽤 추천하는 곳이다.

사람 많아서 좀 웨이팅은 했지만

이 날 무슨 18엔 닭날개 튀김? 이런 행사를 하고 있어서

소금 닭날개 구이 하나에 18엔에 사먹는...

매우 가성비 넘치는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이 많았나? 싶기도 함.

 
 

물론 맛도 있었다!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인당 자리세를 받는 듯 하니

이 점은 참고하는게 좋을 듯.

저녁도 맛있게 먹었겠다

소화 시킬 겸

도보로 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24시간 마트에 들려줬다.

느낌상 우리나라로 치면

GS마트, 롯데마트 이런 느낌의 현지 마트였음 ㅋㅋ

밤에 가니 도시락 요런 것도

세일하면서 팔고 있었고

 
 
 
 
 
 

우리나라엔 없는

되게 독특한 식료품이나 음식들 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했다.

그리고 아까 가이드 분이 추천해주신 ㅋㅋ

장음료랑 우유 하나를 여기 마트 구경하면서 한번 사먹어 봄!

맛은 우리나라 장음료랑 크게 다를 건 없었지만

맛있게 먹었다.

윌 같은? 고런 음료라

혹시 여행 가서 화장실 이슈가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먹어보는 것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효과는 우리나라께 더 좋았던 것 같기도?!)

암튼 이렇게 마트 구경과 간식 체험을 마지막으로

나고야의 둘째 날 밤도 무사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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