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라탄 초급반 : 세 번째 수업 (사각 바구니 만들기)
어느덧 벌써 세번째 수업 ㅋㅋ
크리스마스 다음날?
수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벌써 추억이네ㅎㅎㅎ
줄자로 길이를 재고
역시나 바구니의 바닥 먼저 만들어주는 중.
사각 바구니는
원형과 다르게 왼쪽에서 오른쪽 이런식으로
양 옆으로 왔다갔다 해주면서
바닥을 만들어준다.
가로로 두고 만들어도 되고
세로로 두고 만들어도 상관은 없다.
본인이 편한대로 만들면 된다고 하셨음!
잠깐 딴 얘기지만
선생님께서 마실거 뭐드릴까요? 하면
항상 따뜻한 차를 부탁드렸는데,
그때마다 청귤차를 내주셨다.
이게 너무 맛있어서
결국 수업 다 끝나고 똑같은 걸로 하나 샀다. ㅋㅋㅋㅋ
아니 청귤차가 이렇게 맛있을 일이냐구여~
바닥을 점점 완성해가는 중.
사각 바구니는 바닥을 엮을 때
바닥의 가운데가 되는 중간?을 먼저 만든 뒤
그 중심부를 기준으로 좌우를 만들어준다.
<---ㅣ--->
대충 설명하자면 이런식으로..?
중심부를 만들면 그 중심부 주변으로
계속 동그랗게 엮어주는
원형 바구니와는 좀 다른 점이다.
바닥을 다 엮으면
여느 바구니 만들 때 처럼
옆면을 이어서 만들어준다.
사각바구니는 바닥 만드는 방법이 어렵진 않았으나
바닥 중심부 기준으로 부터 좌우를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것,
그리고 한 줄 한 줄 엮을 때마다 바닥 길이를 비슷하게 맞춰주는 작업이
좀 까다로웠다.
그리고 바닥 엮어줄 때
사각 모서리 부분!!!
이 부분 잘 꺾어주는게 중요하다.
그래야 애매한 사각이 아닌 사!각! 바구니가 나온다.
엮다가 사릿대가 부족하면
새 사릿대를 껴서 이어서 엮어주면 된다.
옆면도 착착
만들어가는 중.
이 날은 옆면까지 완성하고 갔고,
다음 수업 때 이어서 윗 마무리를 해주었다.
어느 정도 옆면 높이가 완성됐으니
마무리 작업을 해주는 중.
바구니 마무리 작업해줄 때가
제일 설레고 기분 좋음.
드디어 끝나가는구나 ㅠㅠ 이런 느낌이라.
캬 다해간다 다해가
완성샷!
사각 바구니는 먼가...
지금까지 만들던 원형과는 조금 다른 방법이라
만들면서 쪼금 헤맸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손에 익으면
방법적으로는 원형보다 훨씬 만들기 쉬울거라고 생각들었음.
라탄 세 번째 수업도 이렇게 끝!